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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가향 345

Ronnefeldt - Maracuja de Grenadillo (로네펠트 - 마라쿠자 데 그라나딜라, 패션후르츠 홍차)

작성시기 : 2022년 Ronnefeldt Maracuja de Grenadillo 패션후르츠 향 홍차입니다. 동남아 쪽에서 보이는 품종 말고 중남미 쪽 품중의 패션후르츠 향기를 표방한 차입니다. 덕분에 익숙한 패션후르츠 향이 아닌 조금 색다른 냄새가 납니다. 새콤달콤한 과육 냄새보단 꽃향이 더 강합니다. 패션후르츠를 꽃과 잘 버무려서 만든 것 같은 느낌의 향입니다. 꽃향과 물기 많은 박류 과일의 향 그리고 여기에 단향이 더해졌습니다. 맛은 아주 상쾌하고 산뜻합니다. 실론 베이스인 것 같은데 베이스도 괜찮고 향과의 조화가 너무 좋습니다. 너무 산뜻해서 민트가 들었나 싶을 정도입니다.(아주 상쾌한 실론을 잘 쓴 듯) 향도 맛도 아주 좋은 차였습니다. 아이스티로 강추합니다.

홍차/가향 2022.10.05

Ronnefeldt - Sonne valencias (로네펠트 - 발렌시아의 태양, Ronnefeldt - Son of valencia)

작성시기 : 2017년 Ronnefeldt Sonne valencias 건엽에선 오렌지 초콜릿 냄새가 느껴집니다. 초코 향보다 상큼발랄한 오렌지향이 더 돋보이는 편입니다. 우려낸 뒤엔 살짝 그슬린듯한 우이우롱 냄새와 초콜릿향이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밋밋한 베이스였지만 입안 가득 퍼지는 바닐라 오렌지 향이 만족도를 크게 끌어올려줍니다. 바닐라의 달콤함과 부드러움, 오렌지의 상큼함을 정말 절묘하게 조합한 차입니다. 초코로 시작해 바닐라와 오렌지로 이어지는 릴레이가 좋은 차였습니다. 베이스는 로네펠트답게 평타 정도만 치는 수준으로 매우 무난하지만 가향이 워낙 좋아서 맛나게 마셨습니다.

홍차/가향 2022.10.05

Ronnefeldt - Caramelo (로네펠트 - 캐러멜로, Ronnefeldt - Caramel)

작성시기 : 2016년 Ronnefeldt Caramelo 찻물에선 로네펠트 초코크림에서 초코를 뺀듯한 달달한 크림 향이 느껴집니다. 건엽에선 살짝 태운듯한 캐러멜향이 제법 또렷하게 나던 편이었는데 찻물에선 크림 향만 몽실몽실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 맛을 보니 캐러멜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캐러멜 풍미는 찻물에 다 녹아 있었습니다. 가볍고 단맛이 도는 베이스인데 가향 덕분에 차의 단맛이 더 살고 살짝 태운듯한 달콤한 캐러멜 맛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향은 생크림 캐러멜, 맛은 설탕 캐러멜 같은 차였습니다. 바디감이 가벼운 차라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좋습니다.

홍차/가향 2022.10.05

Ronnefeldt - Schoko & creme (로네펠트 - 초코 앤 크림, Ronnefeldt - Chocolate cream))

작성시기 : 2016년 Ronnefeldt Schoko & creme 더블 크림 위에 청키한 허쉬 밀크 초콜릿 칩을 마구마구 뿌려놓은 것 같은 냄새가 납니다. 맛난 향기에 한참을 킁카킁카 거렸습니다. 찻물에선 초코 향보단 크림 향이 더 느껴지는 편입니다. 맛이 구수하긴 한데 어째 좀 맹합니다. 대신 향으론 잘 느껴지지 않던 초코향이 입안에서 느껴집니다. 그래도 여전히 크림 쪽에 더 포커스가 맞춰진 모양새입니다. 영국식 밀크티로 만들었더니 크림향이 확 살아납니다. 유지방 덕분인지 고소한 향과 맛이 엄청 늘어납니다. 처음엔 찐한 밀크 초콜릿 향으로 시작했다가 마지막은 꼬소꼬소한 크림 향으로 끝납니다. 건엽 > 스트레이트 > 밀크티로 이어지는 릴레이에서 3단 변신하는 초코&크림 향을 즐길 수 있는 차였습니다...

홍차/가향 2022.10.05

Lupicia - Bon Marché, アールグレイ(루피시아 - 봉 마르셰 얼그레이, Lupicia - Bon Marché, earl grey)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Bon Marché, アールグレイ 상당히 터프한 얼그레이입니다. 꽃향과 남성용 스킨 냄새 같은 거친 향이 나는 터프한 녀석이에요. 핫티로 마시기엔 텁텁한 흙 맛이 너무 나서 아이스로 마시는 게 좋았습니다. 루피시아 본가에서 나오는 오리지널 얼그레이에 비해 찻잎 맛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홍차/가향 2022.09.28

Lupicia - Bon marché, ボンマルシェサクランボ (루피시아 - 봉 마르셰 사쿠람보, Lupicia - Bon marché, sakurambo)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Bon marché, ボンマルシェサクランボ, TB 루피시아의 아울렛 상점인 봉마르셰 전용 사쿠람보입니다. 로즈마리랑 핑크페퍼가 없다는 것 빼곤 오리지널 사쿠람보랑 거의 똑같습니다. 허브가 빠졌기 때문에 상쾌한 맛이 덜하긴 하지만 가격이 매우 착하기 때문에 다 용서되는 맛입니다. 얼음을 잔뜩 넣어서 아주 차갑게 벌컥벌컥 마시면 이게 500엔짜리인지 200엔짜리인지 모를 것 같습니다.

홍차/가향 2022.09.28

Lupicia - Bon marché, ボンマルシェストロベリー (루피시아 - 봉 마르셰 스트로베리, Lupicia - Bon marché, strawberry)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Bon marché, ボンマルシェストロベリー 봉마르셰 전용으로 나온 딸기 홍차입니다. 딸기 사탕 같은 냄새가 나는데 질릴 정도로 달달한 향이 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무난한 맛과 저렴한 가격 덕분에 막 마시는 용으로 사기 좋습니다. 핫티도 아이스티도 괜찮았어요.

홍차/가향 2022.09.28

Lupicia - Bon Marché, フルーツドロップ (루피시아 - 봉 마르셰 후르츠 드롭, Lupicia - Bon Marché, fruits drop)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Bon Marché, フルーツドロップ 봉마르셰 전용 상품인데도 부재료가 많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본가 상품 중 기대치만큼 안 팔린 제품 생산을 취소하고 남아버린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것일 듯) 아세로라와 크랜베리가 섞인 듯한 새콤달콤한 냄새가 납니다. 망고향과 파인애플향도 약간 나는 것 같고 붉은색 베리 계열 향도 납니다. 열대과일+베리 느낌이라 류큐 트로피컬에 베니코를 섞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려내고 나면 열대과일보단 빨간 베리류들이 조금 더 돋보입니다. 굉장히 달콤한 향이 나면서 로즈힙 덕분에 새콤한 맛이 납니다. 베이스가 별 특징 없이 무난한지라 새콤함을 더해주는 로즈힙이 신의 한 수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캔디 박스를 이미지 했다는 소개에 잘 어..

홍차/가향 2022.09.27

Lupicia - Bon Marché, マスカット (루피시아 - 봉 마르셰 머스캣, Lupicia - Bon Marché, muscat )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Bon Marché, マスカット 향은 훌륭합니다. 루피시아의 아울렛 상점인 봉마르셰 전용 상품이지만 향만 보면 루피시아 일반 상품과 거의 똑같습니다. 하지만 바디감이 너무 약합니다. 찻잎 자체에서 원가 절감을 심하게 했는지 냉침해서 마시면 머스캣 향 나는 물이 되어버립니다. 달콤하고 시원한 머스캣 향 덕분에 뜨겁게 마시는 거 보단 차게 마시는 게 낫긴 하지만 냉침보단 급랭으로 만드는 것을 추천합니다.

홍차/가향 2022.09.27

Southern boy teas - Garlic toast (서던 보이 티 - 갈릭 토스트, 마늘빵 홍차)

작성시기 : 2017년 Southern boy teas Garlic toast 서던 보이이의 최종 보스, Galic toast, 마늘빵 가향 홍차입니다. 생마늘을 못 먹지만(알레르기 있음) 용감하게 골라봤습니다. 저보다 먼저 보스에 도전하셨던 분께서 남기신 '냄새가 잘 안 빠지니 반드시 유리 다구를 사용하세요.'란 조언에 따라 유리 다구를 이용해서 스트레이트와 밀크티로 마시기로 했습니다. 봉지를 뜯자마자 엄청난 강도의 마늘 냄새가 올라옵니다. 찬장 구석에 숨어 있던 김치통을 열었을때 맡을 수 있는 고약한 마늘 냄새 같은 악취가 풍겨옵니다. 가향이 강해서 그런지 코가 간지러울 정도입니다. 우려내고 나면 마늘 향이 좀 잦아듭니다. 베이스와 섞이면서 건엽에 비해 나아지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마늘빵과 김치통 ..

홍차/가향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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