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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기념품 24

阿華師 - 台灣 日月潭 阿薩姆紅茶 (아화사 - 대만 일월담 아살모 홍차, Awas tea - Sun moon lake assam tea)

작성시기 : 2017년阿華師台灣 日月潭 阿薩姆紅茶, TB 아화사의 대만 일월담 아살모 홍차입니다. 대차 8호, 아살모 품종으로 만든 일월담 홍차입니다. 일월담 홍차 하면 홍옥 품종이 제일 흔하고 아살모와 홍운은 좀 레어(?)한 편인데, 까르푸에서 아살모 버전 일월담 홍차를 팔고 있길래 바로 집어 왔습니다. 일단 함께 구입한 천인명차의 일월담홍옥에 비해 향이 한수위입니다. 진하기도 진하고 몰티한 향에서 달콤한 꿀향으로 이어지는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맛은 달콤하면서도 산뜻합니다. 팔팔 끓인 결명차스러운 구수하고 깨끗한 맛도 있습니다. 맛나는데 티백이라서 너무 감질나더라고요. 잎차가 있다면 잎차로 구매하고 싶은 녀석입니다.

有記名茶 - 蜜香紅茶 冠軍 紅玉 (유기명차 - 밀향홍차 챔피언 홍옥, Wang tea - Honey black tea champion ruby blue label)

작성시기 : 2017년有記名茶蜜香紅茶 冠軍 紅玉유기명차의 밀향홍차입니다. 같은 차라도 라벨별로 가격이 다른데 제가 구매한 것은 중간급(?)인 블루 라벨입니다. 밀향홍차 블루라벨은 홍옥(紅玉, ruby) 품종으로만 만든 것이지만 그린 라벨은 특정 품종으로 만든 녀석이 아닙니다. 다만 그린은 특급(特級, special)을 달고 있고 그 보다 아래급인 노란 라벨은 아무것도 안 달고 있습니다. 가격대는 주황색 다만 주력 상품인 경우에만 모든 라벨이 나오고, 매장에 모든 라벨과 제품군이 있진 않습니다.  산지 좀 오래되어서 단향이 죽긴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달고 플라워리 합니다. 큼직한 꽃송이와 풀을 한움큼 뜯은듯한 향기로우면서도 신선하고 상쾌한 향이라 우바와 문산포종을 적절하게 섞으면 요런 향이 날까 싶기도 하..

有記名茶 - 文山包種茶 (유기명차 - 문산포종, Wang tea - Wen shan pouchong green label)

작성시기 : 2017년有記名茶文山包種茶 유기명차의 문산포종입니다. 같은 차라도 라벨별로 가격이 다른데 제가 구매한 것은 중간급(?)인 그린 라벨입니다. 가격대는 주황색  밀키한 냄새가 퐁퐁 올라오던 찻잎을 우려내고 나니 플로럴한 향기가 몰아칩니다. 입에 들어가는 순간 다시 밀키함이 감돌고 뒤이어 달콤한 맛이 등장합니다. 우유보다 부드럽고 상큼한 과일 같은 달콤함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올라오는 플로럴함도 매우 뛰어납니다. 달콤한 우유향과 맛이 있지만 향기롭고 상큼한 과일 느낌도 적당히 섞여 있어서 약간 과일우유 혹은 파파야우유 같은 느낌이 납니다. 부드럽지만 짭짭 당기는 맛이 있습니다. 맑고 투명하지만 농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향도 맛도 꽉꽉 차 있는 맛난 차였습니다.

天仁茗茶 - 913茶王 (천인명차 - 913차왕, TenRen's tea - King's tea)

작성시기 : 2017년天仁茗茶913茶王, TB 고소한 향과 맛을 많이 품은 차입니다. 인삼이 들어갔다는데 우리나라 고려인삼 같은 향이나 맛이 나진 않습니다. 쌉쌀함보단 은은한 단맛이 돋보이고 전체적으론 구수하고 고소한 맛이 강한 녀석입니다. 까르푸에서 판매하는 천인명차 보급형 우롱 중에 이 제품과 아리산고산우롱이 제일 괜찮더라고요.

天仁茗茶 - 日月潭紅玉紅茶 (천인명차 - 일월담 홍옥 홍차, TenRen's tea - Sun moon lake black tea)

작성시기 : 2017년天仁茗茶日月潭紅玉紅茶, TB 달달합니다. 압도적인 단향에 비해 단미가 강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일월담 홍차 다운 풍성한 고구마+엿기름 단내가 마음에 듭니다. 향에 비해 맛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가성비 + 까르푸 구입이라는 쉬운 입수 난이도를 생각해 보면 괜찮은 차인 것 같습니다.

沁園 - 日月潭紅茶 (심원 - 일월담 홍차, Sin yuan - Sun moon lake black tea)

작성시기 : 2017년 沁園日月潭紅茶 심원의 일월담 홍차입니다. 마른 잎에선 고소한 김냄새와 초콜릿 냄새 그리고 꿀향이 올라옵니다. 서양식으로 우릴까 중국식으로 우릴까 고민하다 개완으로 우렸습니다. 찻물에선 고소한 향과 달짝지근한 향이 올라옵니다. 쌉쌀고소하면서도 상쾌한 맛이 느껴지고 끝엔 단맛과 단향이 잔뜩 남습니다. 우릴수록 고소함보단 향긋한 향기와 단향이 더 살아납니다. 달다달다달디달다란 평이 많아서 기대했는데 생각만큼 달콤함이 줄줄좔좔 넘쳐흐르진 않습니다. 끝부분에 느껴지던 달큰향긋함은 분명 감탄이 나올 정도지만 명성에 비해선 그냥 그랬습니다. 하지만 엽저 냉침에서 완전 밀크 캔디 뺨치는 달짝지근한 향과 맛이 올라오는 걸 보면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or 잘못 우려서(...) 다소 심드렁한 평가가 ..

午茶夫人 - 蜜桃鳥龍茶 (오차부인 - 밀도우롱차, Ladies tea - Peach oolong tea)

작성시기 : 2017년午茶夫人蜜桃鳥龍茶, TB   오차부인의 밀도우롱차입니다. 일본풍 백도향을 고산우롱차에 집어넣었다고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루피시아의 모모우롱극품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가진 녀석입니다. 첫번째로 가향이 완전 다릅니다. 진한 꽃향과 함께 시럽에 재운듯한 황도향이 느껴지는데 굉장히 무겁고 눅진한 느낌의 복숭아향입니다. 꿀복숭아(蜜桃)란 단어를 괜히 붙여놓은 게 아니란 느낌이 팍팍 들게끔 하는 농밀한 향기가 납니다. 두 번째로 베이스가 완전히 다릅니다. 모모우롱극품이 푸릇한 문산포총에서 날법한 가볍고 신선한 풍미라면 요 녀석은 milky and mellow 한 풍미에 가깝습니다. 모모우롱극품의 대체품은 될 수 없지만 차 자체는 나쁘지 않습니다. 다소 무겁게 느껴지긴 하지만 베이스 맛이..

우롱차/가향 2025.01.06

宜龍 - 阿里山烏龍茶 (일롱 - 아리산 우롱차, Eilong - Alishan oolong tea)

작성시기 : 2017년 宜龍阿里山烏龍茶 일롱의 아리산 우롱입니다. 선물 받은 건데 상미가 일 년이나 지난 뒤 마셨습니다................. (죄송해요ㅜ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도 우아하고 맛도 달고 부드럽고 좋습니다. 신선할 때 마셨다면 진짜 엄청 좋았을 것 같은 느낌이 팍팍 와서 죄책감이 더 들더라고요. 마트에 깔린 천인명차 아리산 우롱에 비해 확실히 괜찮은 녀석입니다.

天仁茗茶 - 山高烏龍茶 (천인명차 - 고산우롱차, TenRen's tea - High mountain oolong tea)

작성시기 : 2017년天仁茗茶 山高烏龍茶천인명차의 고산우롱차입니다. 대만 까르푸에서 구입했습니다.  고소한 계열의 우롱입니다. 다만 맛이 좀 러프합니다. 풀 맛과 풀 비린내가 살짝 있는 편이라 신경 써서 우려 주어야 합니다. 같은 가격대 중에서 고르라면 노란통의 금훤이 좀 더 취향이긴 했지만...... 그냥 아리산고산차를 사는 걸 추천합니다.

天仁茗茶 - 金萱茶 (천인명차 - 금훤차, 밀크우롱, TenRen's tea - Jin xuan tea)

작성시기 : 2017년天仁茗茶金萱茶 천인명차의 금훤차입니다. 대만 까르푸에서 구입했습니다.  좀 거친 향이 납니다. 발효도와 구운 정도가 낮다고 하는데 글쎄요, 금훤차=밀크우롱에서 기대하는 샤방샤방하고 뽀송한 느낌 대신 구운듯한 꼬소한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집니다. 찻물에선 거친 향이 좀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입니다. 청향차의 노년기(....) 모습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 그나마 향보단 맛이 더 나은 편입니다. 약간 날 선 고소한 맛이 주를 이루지만 끝부분엔 금훤 특유의 밀키한 향과 맛이 살짝 퍼집니다. 날카로움은 우림법 조절로 개선할 수 있지만 금훤에 사포질을 한 듯한 느낌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금훤차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향과 맛을 잔뜩 기대했다면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턱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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