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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151

G7 - Cappuccino mocha (지세븐 - 카푸치노 모카)

작성시기 : 2017년G7 Cappuccino mocha  인스턴트커피에 초코 시럽을 살짝 넣은듯한 맛이 납니다. G7 커피 특유의 태운 캐러멜 향은 마음에 들지만 초코향은 영 별로입니다. 카카오 매스와 카카오 버터 대신 코코아 파우더와 식물성 기름으로 만든 준초콜릿스러운 냄새가 난달까요. 고급진 초콜릿 풍미와는 거리가 멀고, 분유맛이 많이 난다거나 거품이 많이 올라오는 편도 아니라서 카푸치노라고 하기에도 조금 애매합니다. 그냥 초코향이 섞인 달달한 믹스커피라고 생각하고 마시는 게 좋습니다.

음료/커피 2025.05.24

Trung Nguyên Legend - Cappuccino mocha, Cappuccino hazelnut, Cappuccino coconut (레전드 커피 - 카푸치노 모카, 카푸치노 헤이즐넛, 카푸치노 코코넛)

작성시기 : 2020년 Trung Nguyên LegendCappuccino mocha, Cappuccino hazelnut, Cappuccino coconut 레전드 커피의 카푸치노입니다. G7보다 상위 라인인 만큼 레전드 커피의 카푸치노가 G7의 카푸치노보다 맛있습니다. 커피 향과 맛이 조금 더 부드럽고, 크리머 맛이 조금 더 풍부하며, 거품도 많이 올라와서 인스턴트 카푸치노라는 이름값을 제대로 합니다.  모카, 헤이즐넛, 코코넛 세 가지 맛을 구매해서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론 코코넛을 가장 맛나게 마셨습니다. 모카도 괜찮았지만(G7에 비해 초코향이 좀 더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움) 개인적으로 코코넛 풍미가 섞인 음료를 좋아해서 그런지 코코넛 카푸치노가 제일 맛있더라고요. 의외로 별로였던 것은 헤이즐넛, 베..

음료/커피 2025.05.24

Trung Nguyên Legend - Classic (레전드 커피 - 클래식)

작성시기 : 2020년Trung Nguyên LegendClassic 레전드 커피의 클래식 커피입니다. 레전드가 G7보다 상위 라인이라 그런지 G7의 3in1 보단 부드럽고 맛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다지 손이 가지 않는 녀석입니다. 베트남 연유커피의 정체성을 확실히 들어내는 카페 쓰어다에 비해 별 특정 없는 무난한 맛, 카푸치노 시리즈처럼 인스턴트 카푸치노 판에서 손에 꼽힐 만큼 맛있지도 않음, 여러모로 애매합니다. 이걸 사느니 그냥 카페 쓰어다나 카푸치노 시리즈, 혹은 좀 더 저렴한 G7의 카푸치노를 구매할 것 같습니다.

음료/커피 2025.05.20

Trung Nguyên Legend - Legend café sữa đá (레전드 커피 - 레전드 카페 쓰어다, 베트남 연유 커피)

작성시기 : 2018년Trung Nguyên LegendLegend café sữa đá  베트남식 아이스 밀크 커피라는데 인스턴트 주제에 직접 제조해서 마시는 연유커피와 거의 똑같은 맛이 납니다. 진하고 달고 캐러멜 같은 커피 향이 몰아쳐서 정말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단 커피를 안 마시는 편이지만 워낙 맛있어서 그런지 아주 가끔씩 찾게 되는 녀석입니다.

음료/커피 2025.05.20

Archcafé - Cappuccino chuối (아치카페 - 바나나 카푸치노, 바나나 커피, Archcafé - Banana cappuccino)

작성시기 : 2025년Archcafé Cappuccino chuối, Banana cappuccino 두리안 커피만큼은 아니지만 약간 시큼구릿한 냄새가 납니다. 때문에 바나나보단 잭후르츠에 더 가까운 냄새로 느껴집니다. 그래도 녹이고 나면 구린내는 가시고 바나나 같은 느낌이 확실히 나기 시작합니다. 가루들을 녹이기 위해 수저로 휘저을 땐 바나나 향이 펑펑 터져 나오는 편이지만 마셔보면 생각만큼 바나나 향이 강렬하진 않습니다. 은은한 바나나향과 달콤고소한 커피 향의 조화가 꽤 그럴싸합니다. 코코아가 살짝 섞인듯한 커피맛 덕분인지 초코바나나 같은 느낌이 많이 납니다. 아치카페 코코넛 카푸치노에서 코코넛을 빼고 초코바나나를 넣은듯한 느낌입니다. 맛있습니다. 역시 베트남은 커피군요.  카푸치노에 바나나맛 우유와..

음료/커피 2025.05.16

Archcafé - Cappuccino dừa (아치카페 - 코코넛 카푸치노, 코코넛 커피, Archcafé - Coconut cappuccino)

작성시기 : 2018년Archcafé Cappuccino dừa, Coconut cappuccino  OWL의 코코넛 커피에 비해 자연스럽고 순수한 코코넛 맛이 나는 녀석입니다. 자연스럽고 고급스러운 코코넛 맛이랄까요. 뭔가 살짝 꼬릿 하면서도 짭짭하고 (믹스커피치곤) 엄청 크리미 해서 진짜 코코넛 크림을 넣은듯한 맛이 납니다. 물론 커피맛도 아주 좋습니다. 초콜릿 같은 진한 느낌이 나는 녀석입니다. OWL이 호커센터에서 말아주는 달콤한 kopi 맛을 추구한다면 아치카페는 에스프레소 원액 + 믹스커피 크리머로 만든듯한 맛을 선사합니다. 둘 다 인스턴트 믹스커피라는 틀에선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아치카페의 퀄리티가 훨씬 더 돋보이는 건 사실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인스턴트 믹스커피도 만만치 않은 내공을 보여주..

음료/커피 2025.05.16

Honee coffee - Hương chồn premium (호니 커피 - 헝촌 프리미엄, 위즐 커피?)

작성시기 : 2025년 시음기에 앞서 베트남 위즐 커피에 대해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헝촌은(cà phê hương chồn) 족제비 향 커피라는 뜻이기 때문에 가짜 위즐 커피, 촌은(cà phê chồn) 족제비 커피라는 뜻이기 때문에 진짜 위즐 커피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긴 하지만 단어 하나로 진짜인지 가짜인지 구분하는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족제비 똥에서 거둬들인 원두를 가공해서 만든 것을 진짜 위즐 커피라고 생각하겠지만 생물학적 발효 공정을 통해 만든 녀석들도 위즐 커피로 취급합니다. (베트남어로 촌, 영어로 위즐, 시벳이라고 써 놓고 팝니다.) 족제비의 소화기관을 통과한 진짜 위즐은 가격에 0이 하나씩 더 붙는 수준이고 물량도 적어서 마트나 면세점 같은데선 팔지도 않습니다. 일반 커피..

음료/커피 2025.04.22

純萃喝 - 重焙曼特學 (심플하게 커피 - 만델링, Just drink coffee - Mandheling)

작성시기 : 2015년純萃喝重焙曼特學 대만산 다크 로스트 커피 만델링입니다. 대만에서 유행하는 제품이라고 들었는데 한국에도 들어왔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참고로 수출용 영문명은 Just drink tea/coffee지만 한국에선 심플하게 티/커피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한국어나 영어로는 그냥 만델링이라고만 표기했지만 중국어로 보면 重焙(다크 로스트)曼特學(만델링)입니다. 다크 로스트라 그런지 라테보다 커피맛이 훨씬 더 진합니다. 다만 제 입엔 캔커피가 생각나는 속이 긁히는 진한 맛으로 느껴집니다.(커피 카페인에 약한 편) 특유의 기름진 맛이 덕분에 캔커피 보단 맛있게 느껴지긴 하지만 캔커피 분위기를 떨쳐낼 수가 없습니다. 다른 제품들에선 농후한 맛, 유크림 맛으로 느껴지던 포인트도 어쩐지 모르게 기름지..

음료/커피 2025.02.07

純萃喝 - 重乳拿鐵 (심플하게 커피 - 라떼, Just drink - Latte)

작성시기 : 2015년 純萃喝重乳拿鐵 대만산 커피, 라테입니다. 대만에서 유행하는 제품이라고 들었는데 한국에도 들어왔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참고로 수출용 영문명은 Just drink tea/coffee지만 한국에선 심플하게 티/커피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카페에서 마시는 라떼에 휘핑을 추가로 올리고 시럽을 팍팍 넣은 뒤 휘휘 저어서 먹는 맛이 납니다. 重乳이라는 단어가 붙어서 그런지 농후하고 크리미합니다. 크리미하고 무거운 라테맛이 이어지다 마지막쯤 가선 베트남 커피 같은 맛으로 끝납니다. G7 커피에 연유랑 생크림을 넣으면 이런 맛이 날까 싶었습니다. 맛있긴 하지만 국내 가격은 좀 부담스럽습니다. 대만 현지 가격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음료/커피 2025.02.07

純萃喝 - 醇乳奶茶 (심플하게 티 - 밀크티, Just drink tea - Milk tea)

작성시기 : 2015년純萃喝醇乳奶茶대만산 밀크티입니다. 대만에서 유행하는 제품이라고 들었는데 한국에도 들어왔길래 한번 사봤습니다. 참고로 수출용 영문명은 Just drink tea/coffee지만 한국에선 심플하게 티/커피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습니다.  데자와가 더 크리미해지고 덜 단 맛이 납니다. 재스민 그린 밀크티도 그랬지만 얘도 우유맛이 상당히 진하고 농후하게 느껴집니다. 맛은 아주 좋았는데 국내 가격이 너무 강하다 보니 개인적으로 재구매 의사는 별로 없습니다. 홍차맛이 아주 대단하게 뛰어나서 맛있다기보단 풍부한 지방맛이 좋아서 맛나게 느껴지는 녀석인지라 홍차를 집에 쌓아두고 사는 제 기준엔 영 못 미칩니다. (그냥 마트에서 유크림 한 팩 사 와서 만들어 마시면 되는데 굳이 얘를 살 필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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