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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퓨전/기타 239

Tavalon - Rooibos bilberry (타바론 - 루이보스 빌베리)

작성시기 : 2024년Tavalon Rooibos bilberry, TB 달짝한 냄새가 납니다. 달달한 루이보스 향에 새콤한 단향이 묻어 있습니다. 커런트향과 블루베리향이 섞인듯한 은은한 단향에 새콤달짝한 로즈바나나를 더한듯한 독특한 향이 납니다. 달콤한 향을 내는 부재료와 가향 덕분에 루이보스 향도 꿀처럼 좋은 향기로 느껴집니다.  1TB, 250ml, 5분, 찻물에선 새콤한 향이 다소 줄어듭니다. 달콤한 커런트향을 중심으로 새콤한 향이 살짝 얹어진 정도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럽지만 어딘지 모르게 꼬릿한 향도 살짝 피어오릅니다. 맛을 보면 감초에서 나는 미끄덩한 단맛과 루이보스의 부드러운 감미가 뒤섞여 올라옵니다. 감초가 루이보스 블렌딩이라는 정체성을 방해할 정도로 심각한 건 아니지만 감초맛이 시작과 끝..

인퓨전/기타 2025.01.29

Tavalon - Rooibos supreme (타바론 - 루이보스 슈프림)

작성시기 : 2024년Tavalon Rooibos supreme, TB 달콤하고 꼬릿한 냄새가 제일 많이 올라오고 뒤이어 꿉꿉한 나무냄새가 약간 올라옵니다. 예전이었다면 꿀이 생각나는 꼬릿한 단내가 나는 상질의 루이보스라고 평가했을 테지만 교토셀렉숍의 최고급 루이보스 이후 루이보스 원물에 대한 눈높이가 확 올라간지라 중~중상 정도로 밖에 안 보입니다. 최상급이라고 하기엔 꾸릿꾸릿함과 꿉꿉하고 탑탑한 향을 떨쳐내지 못했습니다.1TB, 250ml, 5분, 찻물에선 향이 정돈됩니다. 루이보스 특유의 나무 냄새에 약간의 달콤한 향이 섞여서 올라옵니다. 단향보단 특유의 나무향이 더 강하긴 하지만 적어도 루이보스의 단점으로 꼽히는 포인트들은 거의 드러나지 않습니다. 젖은 연필심 같은 냄새나 역한 냄새 같은 건 없습..

인퓨전/기타 2025.01.29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 最高級 ルイボスティー (교토 셀렉트 숍 - 최고급 루이보스티)

작성시기 : 2023년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最高級 ルイボスティー  5000엔 이상 구매 사은품으로 받은 교토셀렉트숍의 최고급 루이보스입니다. 10000엔어치 사니 2개 주더라고요. 품질 좋은 거라고 자랑이 어마어마한데 확실히 상태가 좋습니다. 루이보스지만 매우 달콤한 향이 납니다. 오버하자면 캐러멜 포와르에 바닐라 향을 살짝 얹은듯한 달콤한 풍미가 살짝 걸쳐져 있다고나 할까요. 그 정도로 달달한 향이 뚜렷합니다. 젖은 연필심 같은 루이보스 특유의 꾸리꾸리하고 씁쓸한 향이 안 납니다. 새싹 부분을 사용한 최고금품이라 쓴맛이 없기 때문에 팔팔 끓이는 방식으로 만들어도 좋대서 주전자에 넣고 끓여봤습니다. 상점의 추천 레시피에 따라 4g, 2L 약한 불로 15분 끓였습니다. 끓이는 내내 좋은 향이 나서 기대감이 잔..

인퓨전/기타 2025.01.11

Tavalon - Crimson punch (타바론 - 크림슨 펀치)

작성시기 : 2024 Tavalon Crimson punch, TB  달짝한 향이 살짝 납니다. 히비스커스와 사과 조각에서 올라오는 달짝함과 시트러스 껍질 향내로 추정하는 새콤향긋한 냄새가 살짝 올라옵니다. 후르츠 드림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달짝한 향이 좋은 걸 보니 히비스커스 원물 품질이 좋은가 봅니다. 다만 달콤한 향의 세기는 후르츠 드림에 못 미치고 향기로움도 살짝 덜한 편입니다. 무가향 인퓨전이기 때문에 과일향이 어마무시하게 또렷하게 올라오는 건 아니지만 살짝 과장해 보자면 크림슨 펀치의 향기가 산뜻한 시트러스 껍질 느낌이라면 후르츠드림의 향기는 향긋한 블랙 커런트 느낌입니다. 150ml, 5분, 얼음 넣어 250ml, 얘도 후르츠 드림처럼 급랭하면 향이 확 죽습니다. 항료가 들지 않은 과일차들의..

인퓨전/기타 2024.12.27

Tavalon - Fruits dream (타바론 - 후르츠 드림)

작성시기 : 2024년Tavalon Fruits dream, TB  달짝한 향이 많이 올라옵니다. 달콤한 향과 꼬릿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섞이면서 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블렌딩에 쓰인 건조과일 혹은 히비스커스 덕분에 꿀을 닮은 달콤향긋한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원물 품질이 좋은 히비스커스를 썼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음) 달콤한 냄새 외에도 산뜻하고 상큼한 향기가 납니다. 커런트에 아세로라 향을 약간 섞은 것 같은 향기롭고 산뜻한 향이 살짝 있습니다. 무가향 인퓨전 블렌딩이지만 매우 맛있는 껌이나 사탕 같은 느낌의 달콤향긋함이 돋보입니다.  150ml, 5분, 얼음 넣어서 250ml, 유감스럽게도 급랭 시 향이 확 죽습니다. 향료가 들어간 블렌딩이 아니라 그런 것 같습니다. 약간 달짝한 향 정도..

인퓨전/기타 2024.12.27

Ridgways - Citrus (리지웨이 - 시트러스)

작성시기 : 2016년RidgwaysCitrus, TB  마른 티백에선 달콤한 냄새가 많이 납니다. 시트러스나 시큼한 향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1TB, 200ml, 냉침, 찻물에선 시트러스 향이 확 살아납니다. 단맛보단 신맛이 강한 편이지만 버거울 정도로 신맛이 심하진 않습니다. 감귤류 속껍질 맛을 닮은 쌉싸레한 맛도 함께 올라옵니다. 이름처럼 시트러스 함을 한껏 뽐내는 차입니다.

인퓨전/기타 2024.12.24

Ridgways - Pure peppermint (리지웨이 - 퓨어 페퍼민트)

작성시기 : 2016년RidgwaysPure peppermint, TB  퓨어 페퍼민트란 이름이 붙었지만 화하고 강한 민트맛이 아닌 순둥순둥한 민트맛이 납니다. 이 반전(?)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화한 페퍼민트를 기대하고 구매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름에 속았다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차 맛 자체는 괜찮습니다. 허브티 잘못 사면 꾸리꾸리한 냄새가 폭발하는데 이건 그런 냄새가 심하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을 보여줍니다. 강도가 약하긴 하지만 페퍼민트가 가진 특유의 리프레쉬함은 분명 가지고 있습니다. 페퍼민트의 화한 치약향이 부담스럽지만 껌향이 나는 스피어민트나 다른 허브가 섞인 블렌딩 인퓨전은 싫으신 분들에게 권할만한 민트티라고 생각합니다.

인퓨전/기타 2024.12.24

룩 아워 티 - 레몬 풀 마테 (Look our tea - Lemon full mate)

작성시기 : 2017년룩 아워 티레몬 풀 마테, TB 맛없습니다. 건엽일땐 그나마 괜찮은데 우려내고 나니 확 이상해집니다. 레몬 느낌이 나긴 하는데 어째 온갖 냉장고 냄새가 스며든 듯한 느낌이라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마테 특유의 담뱃재 같은 향도 심해서 비위 상합니다. 마시다 말고 하수구에 양보했습니다. 신생 브랜드들이 제품은 잘 만들어 놓고(보통 독일 공장에서 바로 사 오거나 블렌딩을 외주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어도 평타 이상은 칩니다.) 보관을 못해서 품질 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재수 없게 당한 것 같습니다.

인퓨전/기타 2024.12.21

Janat - Rooibos tea & orange (자넷 - 루이보스 티 앤 오렌지)

작성시기 : 2019년JanatRooibos tea & orange, TB  평범합니다. 나쁘진 않지만 아주 좋진 않아요. 장점이라면 은근 표현하기 까다로운 오렌지 향을 잘 살렸다는 점, 환타 냄새 같지도 않고 물약 냄새 같지도 않고 꽤 자연스러운 오렌지 향이 납니다. 하지만 그 외엔 딱히 특별한 점이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가격대의 평범한 오렌지향 루이보스 티였습니다.

인퓨전/기타 2024.11.15

Justea - Little berry hibiscus (저스티 - 리틀 베리 히비스커스)

작성시기 : 2020년JusteaLittle berry hibiscus  히비스커스는 진짜 Little 조금만 들어간 것 같습니다. 베리 히비스커스 씨 댁에 왔는데 주인은 없고 왕왕학학거리며 좋다고 날뛰는 강아지 루이(루이보스)만 있는 느낌이랄까요. 예상치 못한 루이의 등장이 당황스럽긴 하지만 익숙해지면 제법 괜찮습니다. 루이보스 특유의 냄새가 있긴 하지만 달짝한 냄새가 진한 편이고 산뜻한 레몬그라스와 기타 부재료들이 뿜어내는 찐뜩하고 달콤한 향이 좋습니다. 찻물에서도 여전히 루이보스 향이 두드러집니다. 새콤달콤산뜻한 향도 있긴 하지만 여전히 히비스커스 블렌딩이라기보단 루이보스 블렌딩에 더 가까운 분위기입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루이 등짝에 달려 있던 지퍼가 열리면서 베리 히비스커스 씨가 등장합니다. 히..

인퓨전/기타 202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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