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16년Whittard of Chelsea1886 blend, TB 찻물에선 달큰하고 향기로운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실론인가 싶은 맑은 맛이 느껴졌지만 실론은 아닌 것 같은 의구심이 스멀스멀 피어오릅니다. 실론이라기엔 뭔가 수상한 맛이거든요. 차가 식어갈수록 실론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아쌈이 아닐까란 생각이 들긴 하는데 잘 모르겠습니다. 아쌈(풀바디+몰티)에 맑고 아로마틱 한 무언가를 더해서 실론맛을 연출한듯한 차랄까요. 이 녀석의 정체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즐겁게 마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