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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퓨전/기타 231

Milford - Kühl & lecker minze cassis (밀포드 - 쿨 앤 딜리셔스 민트 카시스, Milford - Cool & delicious mint cassis)

작성시기 : 2017년 Milford Kühl & lecker minze cassis, TB 블루베리와 블랙베리 사이 어딘가에 있을법한 달달한 카시스향이 제일 먼저 느껴집니다. 단향과 단맛이(실제로 달콤한 맛이 상당히 나는 차입니다.) 지나간 뒤 산뜻한 스피아 민트 향과 맛이 올라옵니다. 그러다 이내 카시스의 달콤한 향과 맛에 민트가 녹아들어 갑니다. 단맛이 강한 차라 그런지 민트가 약한 편이 아니었음에도 민트의 존재감이 크게 와닿진 않습니다. 식도를 타고 위로 내려가는 강력한 페퍼민트 느낌을 원한다면 추천하지 않지만 스피어민트 껌 같은 느낌의 민트와 달콤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력 추천합니다.

인퓨전/기타 2024.05.30

Tealia - Caramel rooibos (틸리아 - 캐러멜 루이보스)

작성시기 : 2016년 Tealia Caramel rooibos, TB 마른 티백에선 루이보스 특유의 향과 살짝 탄 듯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캐러멜이 될랑말랑하는 그을린 설탕(?) 같은 냄새가 납니다. 찻물에선 루이보스 향이 두드러지는 편입니다. 건엽에서 조금 느껴지던 만들다만 캐러멜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습니다. 눈이 마주치자 고개만 까딱하고 인사한 뒤, 뒤도 안 돌아보고 가버리는 야속한 캐러멜 군.......(돌아와죠..) 그래도 맛 자체는 괜찮은 편입니다. 이 브랜드의 특징인 건지 루이보스임에도 다소 연한감이 있긴 하지만 맹탕은 아니었고 루이보스 특유의 젖은 연필심 같은 향과 맛도 별로 없는 편입니다. 집에서 설탕을 캐러멜라이징 하다 한눈 판 사이에 홀라당 태워먹고 '때려치고 차나 마시자'하며 환기..

인퓨전/기타 2024.05.26

Tealia - Chamomile apple (틸리아 - 캐모마일 애플)

작성시기 : 2015년 Tealia Chamomile apple, TB 오래되거나 품질이 안 좋은 캐모마일에서 나는 꿉꿉한 냄새도 안 나고 꽃송이 상태도 좋은 편입니다. 향은 그냥 평범한 캐모마일 향이 납니다. 인퓨전이라 시간 안 재고 그냥 막 우렸습니다. 머그 덮개를 여니 찻물에서 달콤한 사과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가향차인 줄 몰랐는데 가향차네요. 그냥 순수하게 캐모마일만 든 녀석이라면 이렇게 또렷한 청사과 향이 날리 없거든요. 은은하지만 뚜렷하게 느껴지는 사과향 뒤로 캐모마일 특유의 향과 맛이 올라옵니다. 가향 덕분에 더 달고 시원상쾌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캐모마일 맛이라는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습니다. 그린필드의 캐모마일 메도우가 상큼발랄한 가향 + 캐모마일 + 기타 재료가 들어간 가..

인퓨전/기타 2024.05.26

담터 - 콜드브루티 리치 캐모마일 (Damtuh - Cold brewed tea lychee chamomile)

작성시기 : 2024년 담터 콜드브루티 리치 캐모마일, TB 애매합니다. 이게 리치향??인가 싶은 애매한 냄새가 납니다. 시큼함이 섞인 달달한 향기가 나는데 제가 아는 리치 가향 차들과는 사뭇 느낌이 다릅니다. 캐모마일 베이스라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기엔 냄새가 이상해도 너무 이상합니다. 맛도 요상한 리치향과 맛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캐모마일 맛이 나긴 하는데 지독한 단 맛과 요상한 향기에 눌려서 기를 못 핍니다. 담터의 콜드브루 라인 제품들의 장점은 가향과 0칼로리 단맛인데, 얘는 가향에서 점수를 말아먹어도 너무 말아먹었습니다. 기호식품이라 호불호 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너무 별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총사 중 제일 맛없던 건 샤인머스캣 녹차지만 제일 이상한 블렌딩은 이 녀석인 것 같..

인퓨전/기타 2024.05.19

담터 - 콜드브루티 딸기 히비스커스 (Damtuh - Cold brewed tea strawberry hibiscus)

작성시기 : 2024년 담터 콜드브루티 딸기 히비스커스, TB 마른 티백에선 딸기 사탕 냄새가 폴폴 올라옵니다. 찻물에선 물러서 분홍색으로 변해버린 설향딸기에서 날 법한 단내가 진하게 올라오고 톡 쏘는 새콤한 냄새도 살짝 올라옵니다. 마셔보니 역시나 답니다. 히비스커스 비중이 93.7%이긴 하지만 감미료 덕분에 달콤 쪽에 좀 더 비중이 실린 새콤달콤한 맛이 납니다. 달콤한 향과 맛 덕분에 딸기 에이드나 딸기향 첨가 음료를 마시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마실수록 감미료 특유의 맛 때문에 이질감이 들긴 하지만 샤인머스캣 녹차나 복숭아&패션후르츠 홍차에 비해 훨씬 마실만 합니다. 일단 얘는 저급 찻잎에서 올라오는 잡맛이나 불쾌한 맛이 안 나거든요. (샤인머스캣 : 비린내, 복숭아패션후르츠 : 풋내) 양질의 히비..

인퓨전/기타 2024.05.19

Lebensbaum - Granatapfel orange (레벤스바움 - 석류 오렌지, Lebensbaum - Pomegranate and orange)

작성시기 : 2016년 Lebensbaum Granatapfel orange, TB 마른 티백에선 달달한 사과조각 향과 히비스커스 향이 납니다. 허니부쉬도 들어있다는데 마른 티백에선 티가 안 나더라고요. 1TB, 250ml, 냉침, 가향 없이 재료로만 승부 보는 차라 그런지 블렌딩 재료 그대로의 아주 솔직한 향이 납니다. 덕분에 석류-오렌지라는 이름에 안 어울리게 밍밍합니다. 허니부쉬가 좀 더 힘을 써줬으면 훨씬 나을 테지만 냉침을 해서 그런지 힘을 통 못 씁니다. 뜨거운 물에 넣어야만 힘을 쓰는 소재인데 냉침을 한 제가 바보인거죠.

인퓨전/기타 2024.04.24

Dr. stuart's - Echinacea plus (닥터 스튜어트 - 에키네시아 플러스)

작성시기 : 2016년 Dr. stuart's Echinacea plus, TB 마른 티백에선 살짝 달큰한 향이 느껴집니다. 에키네시아라는 생소한 인퓨전 소재가 들어갔지만 특별하다거나 인상적이 다거나 불쾌한(...) 냄새가 나는 건 아닙니다. 에키네시아 함량이 5%밖에 안 되고 나머지는 다 평범한 소재들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이름은 에키네시아지만 히비스커스와 로즈힙 + 민트가 메인인 녀석입니다. 수색이 타조의 패션급으로 씨뻘건 피바다 색인데 의외로 신맛은 과하지 않습니다. 달달한 딸기향과 오렌지향이 신맛을 커버해 주고 민트의 상쾌함이 깔끔함을 선사합니다. 아이스로 마시기 좋은 블렌딩입니다. 블렌딩 그대로 솔직한 향과 맛을 가진 차인데 제 입엔 꽤나 맛났습니다. 건강함과 허브의 효능등을 강조하던데 그런 ..

인퓨전/기타 2024.04.24

Choice - Lemon lavender mint (초이스 - 레몬 라벤더 민트)

작성시기 : 2016년 Choice Lemon lavender mint, TB 달콤상쾌한 민트향이 좋은 녀석입니다. 레몬과 라벤더가 두드러지진 않지만 분명 있긴 있습니다. 스피어민트 단독으론 이런 맛과 향이 안 날 테니까요. 초이소의 단점인 종이맛도 비교적 적은 편이라 맛나게 마셨습니다. 핫티도 좋지만 아이스티로도 맛있는 민트차입니다.

인퓨전/기타 2024.03.19

Stash - Meyer lemon (스태쉬 - 마이어 레몬, 메이어 레몬)

작성시기 : 2017년StashMeyer lemon, TB 노란색 레몬 모양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파는 요리용 레몬주스 같은 향이 납니다. 달콤함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신느낌이 한가득이라 레모나나 레모네이드보단 요리용 레몬주스 인상입니다. 먹어본 적은 없지만 메이어 레몬은 그냥 레몬보다 달고(?) 쓴맛이 덜한 품종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레몬 특유의 찝찔씁쓸함이 덜 느껴지는 편입니다. (스태쉬가 이런 것까지 신경쓰면서 싱크로율을 끌어올리는 브랜드였던가 싶은 생각이 스쳐 지나가긴 합니다.) 홍화꽃 덕분인지 약간 매큼할랑말랑하는 묘한 맛이 나는데 이게 참 독특합니다. 레몬에 귤피가 사아아아아알짝 끼어든 느낌이랄까요. 상당히 독특한 포인트인데 개인적으론 참신해서 마음에 듭니다. 오래오래 푹~ 우릴수..

인퓨전/기타 2024.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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