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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퓨전/기타 231

Tavalon - Rooibos lemon (타바론 - 루이보스 레몬)

작성시기 : 2017년 Tavalon Rooibos lemon, TB 마른 티백에선 레몬 향이 은근하게 올라왔지만 찻물에선 레몬 향이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레몬향이 완전히 집 나간 건 아니지만 후미에 레몬이랑 민트가 개미 똥구멍만큼 느껴지는 정도입니다. 게다가 레몬보다 민트가 더 올라옵니다........ 루이보스 자체도 그저 그래서 어제 마신 누미의 루이보스가 나을 지경입니다. 연한 차를 좋아하는 타입이 아닌지라 더 입에 안 맞았던 걸 수도 있습니다.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인퓨전 블렌딩인 세레니티가 정말 좋았던지라 이 차에 대한 실망이 매우 큽니다. 다질리언의 루이보스 레몬 프레쉬가 얼마나 가성비 좋고 맛있게 잘 만든 차인지 느끼게 해 준 시간이었습니다.

인퓨전/기타 2023.11.24

Tavalon - Serenity (타바론 - 세레니티)

작성시기 : 2017년 Tavalon Serenity, TB 마른 티백에선 민트향과 부드럽고 달콤한 바닐라 초코 향이 느껴집니다. 진짜 초코향이 나는 건 아니지만 캐모마일, 루이보스, 바닐라가 섞여서 무겁고 짙은 향을 내다보니 살짝 초코 느낌이 나는 것 같습니다. 민트 초코 같은 풍미는 아닙니다. 찻물에선 캐모마일, 민트, 레몬그라스 향이 두드러집니다. 바닐라 향은 정말 옅게 깔려 있는 정도고 루이보스 향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페퍼민트가 바닐라에 중화되어서 그런지 스피어민트 처럼 느껴집니다. 레몬그라스가 캐모마일의 구리구리함(....)을 살짝 커버해 주는 게 좋더라고요. 바닥에 루이보스를 아주 살짝 깔고 캐모마일로 시작해 페퍼민트+레몬그라스로 마무리 짓는 모양새입니다. 블렌딩이 난잡한 경우 모 아니면..

인퓨전/기타 2023.11.24

Lupicia - 'Jus' t'aime brillant, yuzu&orange (루피시아 - '쥬뗌므' 브리얀, 유자 앤 오렌지)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Jus' t'aime, brillant, yuzu&orange '쥬뗌므'는 주스 콘셉트로 나온 루피시아의 과일차 시리즈입니다. (일본 브랜드답게 프랑스어로도 깨알같이 말장난 중인 네이밍 ㅋ) 현재 mignon(peach&pineapple), elegant(strawberry&rose), mystique(blueberry&cassis), brillant (yuzu&orange) 4종류가 있습니다. 인퓨전 블렌딩은 맛 예상이 쉬운 데다 서양 브랜드에서(특히 독일) 가성비 좋은 훌륭한 블렌딩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비교적 흔한 블렌딩들은 제치고 유자 블렌딩 제품 한 개만 샀습니다. 유자 블렌딩은 한국이랑 일본에서 나오는 제품이 최고거든요. 루피시아의 권장법대로 10g, 3..

인퓨전/기타 2023.11.17

베티나르디 - 페어 엘렌느 (Betty nardi - Pear helene)

작성시기 : 2016년 Betty nardi Pear helene 페어 엘렌느가 뭔지 몰라서 구글링 해봤습니다. 시럽에 가볍게 졸인 서양배에 초콜릿 소스와 아몬드를 뿌려 먹는 디저트라고 나오는군요. (바닐라 아이스크림이나 크림은 취향대로 곁들이는 듯) 하지만 베티나르디의 페어 엘렌느에서 풍기는 향은 새콤달콤하지만 알쏭달쏭합니다. 서양배 향이 좀 나긴 하는데 이 서양배 향이라는 것이 서양배 향 차나 음료를 접해본 적이 없다면 절대로 캐치할 수 없는 그런 애매한 냄새가 때문에 뭔가 파팟! 하고 와닿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아무튼 서양배 향과 함께 살짝 느끼한 향도 섞여 있어서 요거트 냄새 같기도 하다가 립스틱 냄새 같기도 하다가 복잡 미묘합니다. 나쁘진 않은데 뭐라고 표현하기 참 힘든 냄새입니다. 한 발 양보..

인퓨전/기타 2023.11.17

베티나르디 - 바나나 베리 (Betty nardi - Banana berry)

작성시기 : 2015년Betty nardiBanana berry 건엽에선 굉장히 새콤한 단내가 느껴집니다. 달콤함보다 새콤함이 더 강해서 초록 바나나와 희끗한 딸기가 떠오릅니다. 근데 둘이 만나니까 묘하게 새콤달콤한 사과향처럼 느껴집니다. 같은 브랜드의 가향 홍차인 스트로베리 크림도 달콤함보다 새콤함이 돋보이던데 이 차도 마찬가지입니다.  루이보스 베이스라 시간 엄수 안 하고 편하게 우렸습니다. (그냥 시간을 안 쟀다고 솔직히 말해!) 4g, 300ml, 5분 이상 우린 후 따라낸 찻물에선 새콤한 향이 아주 강하게 올라옵니다. 동시에 루이보스 특유의 향도 살짝 올라오는데 히비스커스처럼 맛을 내는 다른 부재료가 거의 안 섞인 것치곤 그 특유의 향이 약한 편입니다. 최근 마신 가향 루이보스 중에서(루피시아 ..

인퓨전/기타 2023.11.17

베티나르디 - 카카오 앤 마쉬멜로우 키스 (Betty nardi - Cacao & marshmallow kiss)

작성시기 : 2015년 Betty nardi Cacao & marshmallow kiss 건엽이라기 보단 건더기(...)라고 불러야 할 것 같은 건엽에선 달콤한 초콜릿 냄새가 올라옵니다. 카카오 비중이 굉장히 높은 다크 초콜릿 향기처럼 느껴집니다. 카카오닙이 60%나 블렌딩 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밀크 부분이 쏙 빠진 쌉쌀한 다크 초콜릿 향 너머로 고소한 냄새가 살짝 풍깁니다. 볶은 콩에 브라질 넛을 슬쩍 섞어 놓은 듯한 고소함과 견과류의 기름진 향이 살짝 느껴집니다. 마시멜로우 가향이 되어있다는데 그건 잘 모르겠더라고요. 6g, 300ml, 10분 우렸습니다. 오래 우렸지만 강한 색을 낼만한 것들이 들어있지 않기 때문에 수색은 옅은 편입니다. 어느 정도 예상하긴 했지만 찻물 위에 기름기가 많이..

인퓨전/기타 2023.11.17

Rishi - Blueberry rooibos (리쉬 - 블루베리 루이보스)

작성시기 : 2015년 Rishi Blueberry rooibos 건엽에선 리쉬의 히비스커스 베리와 비슷한 향기가 납니다. 달콤상큼한 블루베리향이지만 루이보스 베이스라 그런지 히비스커스 베리보단 좀 더 묵직한 느낌입니다. 찻물에선 히비스커스 베리에서 새콤함과 열대스러운 느낌을 덜어내고 딸기나 라즈베리를 조금 추가한 듯한 향이 납니다. 물론 루이보스 특유의 향도 함께 올라옵니다. 맛도 향처럼 정직합니다. 달콤상큼한 블루베리향과 루이보스 맛이 올라옵니다.

인퓨전/기타 2023.07.07

Rishi - Hibiscus berry (리쉬 - 히비스커스 베리)

작성시기 : 2015년 Rishi Hibiscus berry 히비스커스의 시큼함과 블루베리의 달콤한 향이 많이 올라옵니다. 냄새가 달콤 상큼해서 냄새만 맡아도 좋아요. 개인적으론 급랭이 제일 맛있지만 핫티도 마실만 합니다. 다만 신맛을 싫어한다면 핫티는 비추합니다. 아이스로 마시더라도 급랭보단 냉침을 해서 신맛을 살짝 부드럽게 누그러뜨려서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인퓨전/기타 2023.07.07

Karel capek - Color trick tea (카렐 차펙 - 컬러 트릭 티)

작성시기 : 2018년 Karel capek Color trick tea, TB 민트와 레몬그라스 블렌딩에 버터플라이피를 더한 녀석입니다. 매우 흔한 블렌딩이기 때문에 맛도 매우 평범합니다. 버터플라이피 덕분에 파란색 수색이지만 레몬즙을 넣거나 레몬 슬라이스 조각을 넣으면 산도 때문에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맛이 매우 평범하고 만들기도 쉬운 흔한 블렌딩이기 때문에 명탐정 코난의 왕팬이거나, 야마다 우타코의 광팬이라 일러스트와 한정을 전부 모으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다지 구입 메리트가 없는 녀석입니다.

인퓨전/기타 2023.06.07

다질리언 - 컴포트 미 (Darjeelian - Comfort me)

작성시기 : 2019년 다질리언 컴포트 미, TB 마른 티백에선 시원하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우려내고 난 후에는 캐모마일과 민트향이 많이 납니다. 맛은 캐모마일+@(아마도 레몬밤?)+민트가 메인입니다. 마른 티백에서 올라오던 스피아민트 껌 같은 단향은 찻물에선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끝부분에 단맛이 조금 나긴 하지만 미미한 편입니다. (좀 길게 우리면 단맛이 좀 더 올라오긴 합니다.) 페퍼민트도 스피아민트도 아닌 민트맛이 나서 뭔 맛인가 했더니 애플민트 블렌딩이라고 합니다. 살짝 혀를 조이고 마르게 하는 화함(Astrigent)이 살짝 있습니다. 덕분에 민트가 크게 도드라지거나 과하지 않아도 입안이 말끔하게 정리됩니다. 블렌딩도 예쁘고 허브류의 꿉꿉함도 적은데다 맛도 괜찮은 녀석이었습니다.

인퓨전/기타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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