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blog

작성시기 : 2015년 日東紅茶 抹茶オーレ 고운 가루에선 우유분내와 달콤한 향기가 올라옵니다. 쌉쌀한 말차향은 별로 안 나는 편입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답니다. 말차의 쌉쌀함보단 감미료의 달콤한 맛이 훨씬 더 두드러집니다. 블렌디의 말차오레에 비해서도 단맛이 강한 편입니다. 덕분에 말차맛이 더 연하게 느껴집니다. 식물성 크리머 맛이 강하지 않은 건 좋았지만 제 입엔 달아도 너무 달더라고요. 마시다 너무 달아서 우유를 넣어봤는데 당도가 줄어도 말차맛이 더 줄어드니 어정쩡한 맛이 됩니다. 우지 말차 80%, 니시오 말차 20%라는데 말차 자체가 적게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작성시기 : 2018년 日東紅茶 塩とライチ 일동홍차의 여름한정 분말음료 소금 앤 리치입니다. 포카리스웨트를 리치 버전으로 만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 싶은 녀석입니다. 물론 포카리보다 훨씬 더 새콤달콤짭짤 하지만 수색도 그렇고 뒤에 남는 짭짭한 맛도 그렇고 포카리랑 닮은 구석이 좀 있습니다. 페트병 음료로 나오는 기린(Kirin)의 솔티리치(ソルティライチ)를 좋아하는데 솔티리치와 똑같진 않지만 분말타입이라 사오기 편해서 보이는 대로 집어오는 편입니다. 일동홍차가 짠맛보단 소금을 통해 단맛을 극대화하고 감칠맛을 살린 느낌이라면 기린은 리치향도 좀 더 강하고 맛도 좀 더 짭짭한 편입니다.

작성시기 : 2019년 吉泉園 特撰梅こぶ茶 요시미즈엔의 특선 매실 다시마차입니다. 미쿠니야 젠고로의 매실 다시마차랑 거의 비슷한데 미묘하게 다릅니다. 다시마 맛이 더 강하고 매실맛은 약한 편입니다. 상대적으로 미쿠니야 젠고로에 비해 매실 과육이 청키 하다 보니 매실 과육의 표면적이 작아서 매실 맛이 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수저로 덩어리를 잘 다져주면 매실맛이 늘어납니다. 매실이랑 시소의 풍미가 약해서 아쉽긴 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시기 : 2018년 三國屋善五郎 梅昆布茶 미쿠니야 젠고로의 매실 다시마차입니다. 개인적으로 보통 다시마차보다 매실 다시마차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배합(?)은 소금, 설탕, 매실과육(기슈 산), 매실 가루(기슈 산), 마차, 자소, 다시마, 조미료(아미노산 등), 산미료, 향료로 상상 가능한(?) 그런 맛이 납니다. 이름 그대로 다시마 차에 새콤달콤한 우메보시 그리고 향긋한 시소가 들어간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실 다시마차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 제품이 맛나기도 해서 참 맛나게 마셨는데 다른 분들에겐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진짜 맛있긴 한데 가격대비 양이 너무 작아서 아쉽더라고요. (구매 당시 기준 40g, 600엔, 세금불포함) + 참고로 저는 우메보시도 잘 먹고 시소도 잘 먹습니다. (자소엽,..

작성시기 : 2018년 三國屋善五郎 純金昆布茶 미쿠니야 젠고로에서 신년 한정품으로 나온 금박이 들어 있는 다시마차입니다. 비주얼은 기대보다 소박하더라고요. 다시마를 엄청 많이 넣은 어묵 국물 맛이 납니다. 풍부한 다시마 향 + 짭짤하면서 단맛 + 감칠맛이 나는 녀석이라 다시마 육수로 만든 어묵탕 같은 느낌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이 맛을 매우 좋아하지만 엄청나게 호불호가 갈릴만한 맛이란 걸 알기 때문에 쉽사리 추천은 못하겠습니다. 멋모르고 샀는데 입에 너무 안 맞는다 싶으면 요리에 사용하는 걸 추천합니다. (실제로 조미료로도 사용합니다. 일본풍 파스타나 샐러드드레싱 등에 활용해 보세요.)

작성시기 : 2018년 Kaldi coffee farm Mild kaldi 캐러멜 향이 나는 부드러운 맛의 커피입니다. 시고 삽쌀하면서 단맛이 나는데 마일드란 이름게 걸맞고 부드럽고 차분한 편입니다. 무난하고 맛있네요.

작성시기 : 2018년 Hello morning Early bird 콜롬비아 수프리모 100%라고 합니다. 향은 고소하고 달고 좋았는데 맛은 향에 비해 다소 평범합니다. 저번에 마신 컴백홈보다 구수하면서 산미가 있는 편인데 제 입엔 안 맞았습니다.

작성시기 : 2018년 Hello morning Come back home 대한다업에서 제조하고 장앤홍 티컴퍼니에서 판매하는 드립백 커피입니다. 카페쇼 대한다업 부스에서 사 왔어요. 블렌딩은 인도네시아 40%, 파푸아뉴기니 35%, 콜롬비아 25%라고 합니다. 커피알못이라 잘 모르긴 하지만 고소한 향이 풍부한 편이었습니다. 다만 맛은 조금 덜 깊은 것 같습니다.

작성시기 : 2018년 UCC アロマリッチ オリジナルブレンド 유씨씨의 아로마리치(슈퍼아로마) 라인에서 나오는 오리지널 블렌드입니다. 브라질, 엘살바도르 원두를 블렌딩 했다고 합니다. 엄청 달콤한 캐러멜스러운 향이 퐁퐁 풍기는 녀석입니다. 산미가 거의 없는 편이라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작성시기 : 2018년 UCC アロマリッチ 炭焼珈琲 유씨씨의 아로마리치(슈퍼아로마) 라인에서 나오는 숯불 로스팅 드립 커피입니다. 콜롬비아랑 브라질 원두를 블렌딩 했다고 합니다. 기분 탓인지 뭔가 불맛(?)이 느껴지는 커피입니다. 뭐 고깃집 냄새나 랍상소총 같은 훈연향이 나는 건 아니지만 일본 커피치곤 향이 무지 강하고 깊습니다. 시지 않으면서 쌉쌀한 맛이 나는데 제 입엔 잘 맞았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정말 미친 듯이 강려크하게 휘몰아치는 향에 비해 맛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었다는 점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