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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 140

Nestea - Thai milk tea (네스티 - 타이 밀크티 믹스)

작성시기 : 2015년 Nestea Thai milk tea ​ Big C에서 '차옌 차옌'하면서 돌아다니던 저에게 친절한 태국인 직원이 내민 수줍은 타이 밀크티 믹스입니다. 네스티와 로컬 브랜드로 추정되는 제품을 사 왔는데 맛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따지자면 네스티가 좀 더 나은데 사실 식당이나 전문점에서 마시는 거에 비할 수가 없습니다. 인스턴트니까요. 맛은 아주 그냥 단맛의 끝판왕, 분명 타이식 밀크티만의 맛이 있긴 한데 강한 단맛에 압도되어 버립니다. ​ 타이 밀크티는 주황색이 강한데 왜 이런 색을 입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태국 음식들은 색을 입히는 경우가 많으니까 이것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마십니다.

Kusa - Thai Iced tea 3 in 1 (쿠사 - 타이 밀크티 믹스)

작성시기 : 2015년 Kusa Iced tea 3 in 1, from thailand ​ 로컬 브랜드로 추정하는 곳에서 나온 차옌 믹스입니다. 기본적인 맛과 색은 네스티와 비슷하지만 이게 좀 더 달고 차 맛이 좀 더 덜합니다. 좋게 이야기하면 깔끔하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그냥 달기만 합니다. 설탕이 몽땅 녹지 않도록 적은 양의 뜨거운 물에 녹여서 얼음과 우유가 들어 있는 컵에 부어 마시는 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근데 그래도 엄청 답니다. 전생에 개미이셨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Cha tra mue - Instant thai tea (차트라뮤 - 인스턴트 타이 밀크티 믹스)

작성시기 : 2018년   Cha tra mueInstant thai tea​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거대한 타이티 브랜드인 차트라뮤에서 파는 인스턴트 타이티 믹스입니다. 네스티 같은 인터내셔널 브랜드에서도 인스턴트 타이티 믹스가 나오긴 하지만 이 브랜드만이 가진 특유의 맛이 있어서 이것만 계속 사 마시게 되는 듯.... 종이컵에 타 마시는 맥심 모카골드 맛에 중독된 기분이 이런 걸까란 생각이 드는 시간이었습니다. + 편하긴 하지만 가성비가 매우 떨어지는 편이라 차옌을 엄청 좋아한다면 티백이나 찻잎 타입으로 구매하는 걸 추천합니다. 차트라뮤 타이티 믹스 찻잎버전 시음기는 여기

Tasco - Thai tea drink (타스코 - 타이 티 드링크)

작성시기 : 2015년 Tasco Thai tea ​ 안산 외국인 거리에 갔다가 사온 타이식 밀크티 음료입니다. 가격은 1000원인가 1200원이었습니다. 루암밋(รวมมิตร, ruam mit) 키트도 같이 샀는데 인터넷 가격보다 싸더라고요. 달지만 수출용이라서 그런지 태국 내수용 인스턴트 타이 밀크티 분말보다는 훨씬 덜 달고 차 맛도 좀 더 진한 편이었습니다.

Ovaltine - Soy (오발틴 - 남 따오후 파우더)

작성시기 : 2017년 Ovaltine Soy 뭔가 상당히 느끼하고 역한 향과 맛이 납니다. 소노 - 마차 소이 라떼에서 혹평했던 그 구린내가 소이빈 파우더 고유의 냄새인 걸까요? 아니면 감미료 냄새?? 미국산 소이 밀크 파우더와는 완전 다른 맛이고 태국 현지에서 먹는 두유(นำ้เต้าหู้, Nam Tao huu)라고 하기도 애매한 요상한 맛입니다. 남 따오후를 좋아해서 두 개나 샀는데 쓰레기통만 배불리게 생겼네요.

음료/기타 2021.02.20

Sono - Matcha soy latte (소노 - 마차 소이 라떼)

작성시기 : 2017년 Sono Matcha soy latte 저번에도 당해 놓고도 왜 이 브랜드 제품을 또 산 걸까요? '이건 그래도 괜찮겠지란' 생각을 박살 내는 맛입니다. 쓰고 구리구리한 와중에 답니다. 맛없어요. 지난번에 샀던 사쿠라 마차 라떼도 그랬지만 특유의 구릿한 향이 정말 별로입니다. 비싸다고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과 품질은 어느 정도 비례한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태국 물가에 비해 싼 편도 아니면서 왜 이렇게 맛이 없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Sono - Sakura matcha latte, instant powder (소노 - 사쿠라 마차 라떼)

작성시기 : 2015년 Sono Sakura matcha latte, instant powder 가루에선 딸기와 체리가 섞인 듯한 향이 났지만 녹이고 나면 별다른 향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설탕이 안 들어갔다지만 설탕 대신 감미료를 넣은 제품이기 때문에 상당히 불쾌한 단맛이 납니다. 그것도 아주 강하게요. 끝 맛이 쓰고 텁텁한 편인데 텁텁함은 그렇다고 쳐도 쓴맛이 정말 도를 넘었습니다. 마차에서 나는 쓴맛과 감미료의 나쁜 맛이 섞인듯한 그런 개똥같은 맛........ 마차를 얼마나 후진 걸 썼길래 쓴맛이 나는 걸까요? 아니면 돈값 한다고 마차를 너무 아낌없이 팍팍 넣어서 그런 걸까요? 우유를 추가했더니 우유 탄 개똥 맛이 되었습니다. 태국 물가 대비 고가인 제품이었는데(비슷한 종류의 다른 제품들과 비교해 ..

辻利 - 抹茶ミルク, さくら風味 (츠지리 - 마차밀크 벚꽃맛, Tsujiri - Matcha milk, sakura flavor)

작성시기 : 2019년 辻利 抹茶ミルク, さくら風味 교토 우지에 본점이 있다는 '辻利'란 가게의 이름을 달고 'kataoka'에서 유통하는 인스턴트 말차 밀크입니다. 기본적으로 밀키함을 내세운 일반 버전과 마차의 맛을 강조한 농후버전 두 가지가 있는데 기간 한정으로 사쿠라 맛이 나왔길래 사봤습니다. 벚꽃잎 파우더를 사용했다더니 정말 가루에서 쑥향 비스무레한 벚꽃잎 향이 올라옵니다. 벚꽃을 테마로 삼은 일본 가공식품들은 1. 진짜 벚꽃향이거나(쑥향에 우메 식초 향과 미미한 꽃향) 2. 벚꽃의 색을 이미지 한 향(딸기나 체리 혹은 화장품 냄새)이 나는데 이 제품 같은 경우엔 1번에 가까운 편입니다. 물에 풀고 나면 쑥향 외에도 은근한 꽃향과 함께 마차향이 올라옵니다. 맛은 예상했던 것보단 덜 달고 마차 맛도..

Lion coffee - Lion drip coffee, sakura flavor (라이언 커피 - 사쿠라향 드립커피)

작성시기 : 2019년 Lion coffee Lion drip coffee, sakura flavor 라이언 커피 일본 한정, 봄 한정, 벚꽃 한정 제품입니다. 하와이산 라이언 커피 원두에 벚꽃향을 첨가한 제품입니다. 이것 외에도 일본 한정으로 독특한 가향 커피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원두 가루에서 커피향과 체리향이 함께 올라왔습니다. 물을 부으면 스모키함이 가득한 커피향에 체리쥬빌레 아이스크림을 닮은 달달하고 크리미한 체리향이 섞여서 올라옵니다. 쓴맛과 스모키한 맛이지만 부드러운 편입니다. 산미는 거의 없는 편이고요. 마실 때는 커피향과 맛이 강하게 느껴져서 잘 몰랐는데 마지막에 은근한 체리향이 한번 더 스치고 지나가는 게 이 커피의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엄청 맛있다고 하긴 힘들지만 재미 삼아 기분 ..

음료/커피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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