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음료 140

Dash water - Cucumber sparking water (대쉬 - 오이향 탄산수, 오이 탄산수)

작성시기 : 2021년 저는 백차+오이향 조합을 좋아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 차가 아닌 맹물이지만 탄산수의 톡 쏘는 맛과 오이향의 조합이 괜찮을 것 같아서 구매해봤습니다. 구연산이 들어가서 그런지 일반적인 탄산수에 비해서 산미가 강하며 오이향이 엄청 솔직하게 납니다. 오이 비누 냄새는 아니고 오이 원물에 가까운 향이 나긴 하지만 약간 인공적인 느낌이 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톡 쏘면서 약간 시큼한 탄산수의 맛과 시원한 오이향의 조합이 싱그럽고 상쾌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국내 판매가 종료된 걸 보면........... 마이너병이 하루 이틀도 아니고 그러려니 해야죠. 밀크티가 그랬듯 한 20년 뒤엔 국내에서도 오이향 음료가 대중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음료/기타 2022.04.06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수프리모 커피백 (Peacock craft coffee - Colombia antioquia supremo)

작성시기 : 2021년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콜롬비아 안티오키아 수프리모 커피백 99% 다크 초콜릿에서 느낄 수 있는 씁쓸한 향과 살짝 시큼한 향이 나며 맛도 그에 상응합니다. 향은 강렬하지만 맛은 비교적 마일드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과테말라SHB가 더 마음에 들었지만 우유를 살짝 넣어서 마시기엔(영국식 밀크티 스타일로) 이 쪽이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에스프레소로 만드는 고소한 라테 좋아하시는 분들은 기겁하시겠지만 아메리카노에 우유 살짝 섞어서 마시는 것도 괜찮다면 접근성+편리함+가성비 제품으로 살만 합니다. 단점이라면 마트 제품이다 보니 제조일 복불복이 있다는 것 정도겠네요.

음료/커피 2021.12.21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 과테말라 에이에이치비 커피백 (Peacock craft coffee - Guatemala SHB)

작성시기 : 2021년 피코크 크래프트 커피 과테말라 에이에이치비 커피백, TB 이마트 자체 브랜드인 피코크에서 판매하는 티백형 원두커피입니다. 홀빈이랑 분쇄 타입 커피도 팔지만 커피를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서 개별 포장된 드립백이나 티백형 제품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티백 한 개당 용량은 8g이며 톨 사이즈로(350ml) 마실거라서 티백 두 개를 썼습니다. 스모키 한 향이 메인이고 그 뒤로 태운 듯한 단향이 강하게 납니다. 산미 없이 깔끔하고 진한 커피입니다. 커피에 조예가 깊으신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저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향도 맛도 어설픈 카페에서 파는 썩은 맛 나는 커피보다 오만배는 낫더라고요. 톨 사이즈 기준으로 천 원 정도 하는 거니까(정가 기준) 가격 대비 매우 훌륭한 제품이라고 생..

음료/커피 2021.09.25

Tako - Namhom 100% organic fragrant coconut water (타코 - 남홈 코코넛 워터)

작성시기 : 2021년 Tako Namhom 100% organic fragrant coconut water 저는 코코넛 워터를 엄청 좋아하는데 개인적으로 이 제품과 펄로얄에서 나오는 코코넛 워터가 한국에서 유통되는 코코넛 워터 중 가장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향을 비롯한 전체적인 풍미는 펄로얄을 더 선호하는 편이지만 이 제품은 단맛과 독특한 색(수색이 분홍빛입니다.)이 강점입니다. 얘는 뭐랄까..... 일반적인 코코넛 워터 향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크게 다른 건 아니라 뭐라고 말하긴 힘들지만 핑크 코코넛 워터만의 독특한 향미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영코코넛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펄로얄에서 나오는 제품이 더 입에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음료/기타 2021.08.02

일화 - 발왕산 막걸리 제로

작성시기 : 2021년 일화 발왕산 막걸리 제로 술을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건강상의 이유도 있어서 술을 안 마시지만 밀키스 맛+막걸리 냄새라는 후기에 혹해서 사봤습니다. 밀키스+막걸리+탄산수를 섞은듯한 향과 맛으로 맛보다는 향과 탄산이 포인트인 음료입니다. 밀키스 향에 약간 꼬릿한(?) 전통주 냄새가 섞여 있고 달콤쌉쌀한 맛이 납니다. 부드러운 탄산 덕에 마시는 느낌이 무척 좋긴 하지만 뒤로 갈수록 씁쓸한 맛이 많이 도드라지는 편입니다. 향을 충분히 즐기면서 마시지 않으면 혀에 씁쓸한 맛이 차곡차곡 쌓여서 엄청 별로이니 향이 잘 퍼지는 잔에 따라서 천천히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캔으로 마시면 향이 캔 안에 갇혀서 향미가 급락하는지라 맛이 아주 많이 떨어집니다. + 논알콜 음료계의 다즐링인가....

음료/기타 2021.08.02

CU 편의점 - 85도씨 대만 소금커피

작성시기 : 2021년 CU 편의점 85도씨 대만 소금커피 대만의 프랜차이즈 카페인 85도씨의 유명 제품인 소금커피가 인스턴트 제품으로 나왔습니다. 카페에서 판매하는 오리지널 소금커피의 맛을 100% 구현하지는 못했지만 진한 크림맛과 짭짤한 소금맛이라는 포인트는 놓치지 않고 잘 담았습니다. 하지만 RTD의 장점과 한계가 명확한 제품이라서 스타벅스처럼 두터운 팬층과 인기를 얻지 못한다면 급속도로 단종 테크를 탈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음료/커피 2021.07.24

Muji - Maple marron latte (무인양품 - 메이플 마롱 라떼)

작성시기 : 2015년 Muji Maple marron latte 가루 타입의 인스턴트 라떼 파우더입니다. 인스턴트는 편한 맛에 사는 거니까 그냥 뜨거운 물만 부어서 마셨습니다. 크리미한 바밤바 향이 납니다. 단향이 있긴 하지만 메이플이 생각나는 향은 아닙니다. 맛을 보면 메이플 시럽 맛이 분명히 있긴 있습니다. 하지만 맛보단 향이 더 강한 편이라 메이플 느낌이 상대적으로 덜한 것 같습니다. 바밤바를 녹인 뒤 휘핑크림과 섞어 놓은 듯한 맛으로 당도는 적당했지만 살짝 느끼한 편이었습니다.

음료/기타 2021.06.10

Snaple - Peach tea (스내플 - 복숭아티)

작성시기 : 2016년 Snaple Peach tea 미국산이고 홍녹베이스 음료입니다. 성분은 정제수, 설탕, 구연산, 그린티 추출액, 블랙티 추출액, 천연피치향(0.03%), 천연라임향이고 16온즈(473ml) 유리병에 들어 있어서 꽤 무겁습니다. 얼음컵에 따라서 마셨습니다. 무겁고 들큰한 복숭아향이 퍼지는 새콤달콤한 아이스티입니다. 살짝 뭉개진 복숭아랄지 무딘 칼로 숭덩숭덩 잘라낸 복숭아랄지, 아무튼 립톤이나 네스티에서 느낄 수 있는 전형적인 복숭아 아이스티 향이 아닌 과일 느낌이 나는 복숭아 향이 납니다. 다만 그 향이 섬세하고 감미롭다기보다는 무디고 수더분합니다. 엄청 차갑게 마셔서 그런지 시판 음료 치고는 당도가 낮다고 느꼈습니다. 립톤이나 네스티, 아리조나의 티 음료들은 그냥 음료라고만 느껴지..

Xing tea - Green tea natural mango flavored (싱티 - 망고 녹차)

작성시기 : 2016년 Xing tea Green tea natural mango flavored 그린티라지만 사실은 홍녹베이스입니다. 물러 터져서 곯아버릴 것 같은 질척한 망고향이 납니다. 아마도 꿀향이 섞여서 더욱더 달고 구리구리한(..) 냄새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성분을 보니 인삼 추출물도 들어있던데 그래서 더 묘해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리조나 그린티 정도의 당도를 각오하고 마셨지만 의외로 단맛이 적게 느껴졌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첫 모금부터 중간쯤까지는 적당히 달았지만 끝부분쯤 가서는 꿀의 맛과 향이 훅 올라오면서 엄청 달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아리조나보다는 덜 달고 깔끔합니다.

GS 편의점 유어스 - 청포도 탄산수 (GS retail You us - sparkling water muscat flavored)

작성시기 : 2017년 GS 편의점 유어스 청포도 탄산수 여기다 홍차 냉침을 하면 청포도향 탄산 홍차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사봤습니다. 사이다 냉침은 달아서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롯데 청포도 사탕과 거의 비슷한 청포도향이 무척 강하게 납니다. 오설록의 아이스티 산호섬 가향이랑도 비슷합니다. 립톤 옐로우 라벨을 냉침했는데 가향이 워낙 압도적이라 베이스를 잘근잘근 씹어 먹어버립니다. 결국 남은 건 보리차 색 청포도향 탄산수뿐...... 차라리 적은 양의 물에 차를 진하게 우린 뒤 가향 탄산수와 얼음을 적당히 넣어서 마시는 게 더 자연스럽고 괜찮았습니다. + 요샌 가향 탄산수 종류가 무척 많던데 차랑 적당히 조합해서 마시면 맛있습니다. 얼그레이+복숭아 탄산수, 자스민 녹차 + 청포도 탄산수 뭐 이런 식으로..

음료/기타 2021.06.04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