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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 23

天仁茗茶 - 阿里山高山茶 (천인명차 - 아리산고산차, 아리산고산우롱, TenRen's tea - Alishan high mountain oolong tea)

작성시기 : 2017년天仁茗茶阿里山高山茶 천인명차의 아리산고산차, 아리산고산우롱입니다. 대만 까르푸에서 구입했습니다.  까르푸에서 사 온 천인명차 시리즈들이 기대에 못 미치는 향과 맛으로 실망감을 잔뜩 선사하던 중 만난 구세주입니다. 마트에 깔린 보급형 라인 우롱차들 중 가장 고급지고 맛있습니다. 향도 좋고 연유 사탕 느낌이 나는 밀키&멜로우함이 입에 착착 감깁니다. 저가형 우롱차의 잡내도 거의 없는 편이고 맛난 녀석입니다. 너무 기대만 하지 않는다면 맛나게 마실 수 있는 녀석입니다. 마트에서 파는 천인명차 시리즈 중 단 하나만 추천하라면 이 녀석을 고를 것 같습니다.

天仁茗茶 - 東方美人茶 (천인명차 - 동방미인, TenRen's tea - Oriental beauty tea)

작성시기 : 2017년天仁茗茶東方美人茶천인명차의 동방미인입니다. 대만 까르푸에서 구입했습니다.  금훤차에 실망해서 별 기대 없었는데 우림법을 제대로 지켜서 우리면 제법 맛있습니다. 꿀 같은 달콤함에 부드럽게 감기는 우유 같은 mellow 한 맛이 있습니다. 다만 맛이 좀 날뛰는 편이라 신경 써서 우려야 합니다. 아이스보단(급랭이든 냉침이든) 핫티가 훨씬 낫고 잎을 좀 넉넉하게 잡고 우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天仁茗茶 - 桂花金萱茶 (천인명차 - 계화금훤차, 계화우롱, TenRen's tea - Osmanthus chin hsuan tea)

작성시기 : 2017년天仁茗茶 桂花金萱茶천인명차의 계화금훤차, 계화우롱입니다. 대만 까르푸에서 구입했습니다.  정말 계화향이 1도 안 납니다. 살 때부터 이 모양이라 불량품이 아닌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없다시피한 계화향에 애매한 베이스까지 총체적 난국입니다. 티비브로의 계화우롱이 여러모로 더 낫습니다. 얘는 향도 티비브로에 뒤지고 베이스가 금훤이라면서 milky and mellow 함이 티비브로보다 뒤처집니다.(티비브로는 청심우롱 베이스라고 알고 있음)

우롱차/가향 2024.12.30

Tavalon - Crimson punch (타바론 - 크림슨 펀치)

작성시기 : 2024 Tavalon Crimson punch, TB  달짝한 향이 살짝 납니다. 히비스커스와 사과 조각에서 올라오는 달짝함과 시트러스 껍질 향내로 추정하는 새콤향긋한 냄새가 살짝 올라옵니다. 후르츠 드림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달짝한 향이 좋은 걸 보니 히비스커스 원물 품질이 좋은가 봅니다. 다만 달콤한 향의 세기는 후르츠 드림에 못 미치고 향기로움도 살짝 덜한 편입니다. 무가향 인퓨전이기 때문에 과일향이 어마무시하게 또렷하게 올라오는 건 아니지만 살짝 과장해 보자면 크림슨 펀치의 향기가 산뜻한 시트러스 껍질 느낌이라면 후르츠드림의 향기는 향긋한 블랙 커런트 느낌입니다. 150ml, 5분, 얼음 넣어 250ml, 얘도 후르츠 드림처럼 급랭하면 향이 확 죽습니다. 항료가 들지 않은 과일차들의..

인퓨전/기타 2024.12.27

Tavalon - Fruits dream (타바론 - 후르츠 드림)

작성시기 : 2024년Tavalon Fruits dream, TB  달짝한 향이 많이 올라옵니다. 달콤한 향과 꼬릿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섞이면서 꿀 같은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블렌딩에 쓰인 건조과일 혹은 히비스커스 덕분에 꿀을 닮은 달콤향긋한 분위기가 나는 것 같습니다. (원물 품질이 좋은 히비스커스를 썼다면 충분히 가능성 있음) 달콤한 냄새 외에도 산뜻하고 상큼한 향기가 납니다. 커런트에 아세로라 향을 약간 섞은 것 같은 향기롭고 산뜻한 향이 살짝 있습니다. 무가향 인퓨전 블렌딩이지만 매우 맛있는 껌이나 사탕 같은 느낌의 달콤향긋함이 돋보입니다.  150ml, 5분, 얼음 넣어서 250ml, 유감스럽게도 급랭 시 향이 확 죽습니다. 향료가 들어간 블렌딩이 아니라 그런 것 같습니다. 약간 달짝한 향 정도..

인퓨전/기타 2024.12.27

Ridgways - Citrus (리지웨이 - 시트러스)

작성시기 : 2016년RidgwaysCitrus, TB  마른 티백에선 달콤한 냄새가 많이 납니다. 시트러스나 시큼한 향은 그다지 느껴지지 않습니다. 1TB, 200ml, 냉침, 찻물에선 시트러스 향이 확 살아납니다. 단맛보단 신맛이 강한 편이지만 버거울 정도로 신맛이 심하진 않습니다. 감귤류 속껍질 맛을 닮은 쌉싸레한 맛도 함께 올라옵니다. 이름처럼 시트러스 함을 한껏 뽐내는 차입니다.

인퓨전/기타 2024.12.24

Ridgways - Pure peppermint (리지웨이 - 퓨어 페퍼민트)

작성시기 : 2016년RidgwaysPure peppermint, TB  퓨어 페퍼민트란 이름이 붙었지만 화하고 강한 민트맛이 아닌 순둥순둥한 민트맛이 납니다. 이 반전(?)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화한 페퍼민트를 기대하고 구매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습니다. 이름에 속았다는 기분이 들긴 하지만 차 맛 자체는 괜찮습니다. 허브티 잘못 사면 꾸리꾸리한 냄새가 폭발하는데 이건 그런 냄새가 심하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을 보여줍니다. 강도가 약하긴 하지만 페퍼민트가 가진 특유의 리프레쉬함은 분명 가지고 있습니다. 페퍼민트의 화한 치약향이 부담스럽지만 껌향이 나는 스피어민트나 다른 허브가 섞인 블렌딩 인퓨전은 싫으신 분들에게 권할만한 민트티라고 생각합니다.

인퓨전/기타 2024.12.24

화개제다 - 힐링차 (Hwa gae tea - Healing tea)

작성시기 : 2017년화개제다 힐링차, TB 매운 향과 구수한 향 그리고 달큰한 향이 납니다. 도라지와 우엉의 구수한 맛과 수국차의 단맛 그리고 진피의 매큼한 향과 유자의 향긋함이 가장 돋보입니다. 발효차가 들어가긴 했는데 사실 맛이나 향에서 발효차가 차지하는 포지션이 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라지 맛과 우엉의 흙맛이 좀 강하게 느껴져서 입에 안 맞았지만 토속적인 재료로 만든 푸근한 맛이 나는 인퓨전을 즐기시는 분에겐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우롱차/기타 2024.12.21

룩 아워 티 - 레몬 풀 마테 (Look our tea - Lemon full mate)

작성시기 : 2017년룩 아워 티레몬 풀 마테, TB 맛없습니다. 건엽일땐 그나마 괜찮은데 우려내고 나니 확 이상해집니다. 레몬 느낌이 나긴 하는데 어째 온갖 냉장고 냄새가 스며든 듯한 느낌이라 불쾌하게 느껴집니다. 마테 특유의 담뱃재 같은 향도 심해서 비위 상합니다. 마시다 말고 하수구에 양보했습니다. 신생 브랜드들이 제품은 잘 만들어 놓고(보통 독일 공장에서 바로 사 오거나 블렌딩을 외주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적어도 평타 이상은 칩니다.) 보관을 못해서 품질 관리에 실패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재수 없게 당한 것 같습니다.

인퓨전/기타 2024.12.21

알디프 - 무드 포 러브 (Altdif - Mood for love)

작성시기 : 2017년알디프무드 포 러브, TB  새콤달콤한 과일향을 가진 백차 블렌딩입니다. 알디프치곤 과한 사탕향이 아닌가 싶었지만 찻물에선 사탕 향이 한풀 꺾입니다. 은근해진 과일향에 (메인은 복숭아 그리고 그 뒤에 딸기? 아마도 레드 후르츠 향) 재스민 향이 섞이면서 아주 우아한 향기를 뽐냅니다. 과일향과 재스민향이 섞이니 어쩐지 장미사탕스러운 느낌이 나지만 향수 같은 느낌이 나는 건 아닙니다. 향도 달고 맛도 백차라서 달달한 편입니다. 근데 개인적으론 좀 물리는 달달한 맛으로 느껴져서 마지막엔 좀 부담스러웠습니다. 무드 포 러브라는 이름답게 연애를 막 시작해서 세상이 온통 사탕밭인 분들에게 어울릴만한 차라고 생각합니다. 브랜드 콘셉트도 좋고 맛도 괜찮은 브랜드지만 많은 국내 브랜드들이 그렇듯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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