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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 184

Lupicia - Bon Marché, 台湾烏龍茶 ぶどう (루피시아 - 봉 마르셰 대만우롱차 포도, Lupicia - Bon Marché, Taiwan oolong tea grape)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Bon Marché, 台湾烏龍茶 ぶどう, TB 루피시아 봉 마르셰 대만우롱차 포도입니다. 향은 오카야마한정 포도우롱을 닮았습니다. 적포도를 닮은 향에 머스캣을 닮은 싱그러움이 살짝 섞인듯한 향입니다. 향은 좋은데 베이스와 가향의 조화가 피치패션우롱보단 조금 떨어집니다. 맛을 보면 똑같은 베이스를 쓴 것 같은데 얘는 향긋한 향기대신 꼬리꼬리한 묘한 냄새가 납니다. 식물들 중 꼬릿한 향내를 풍기는 녀석들이 있는데 그런 류의 냄새가 납니다. 가향으로 환골탈태했던 피치패션우롱이 1+1=3이라면 이 녀석은 솔직하게 1+1=2입니다. 가격대비 무난한 수준입니다.

우롱차/가향 2023.07.18

Lupicia - Bon Marché, ピーチパッション烏龍 (루피시아 - 봉 마르셰 피치패션우롱, Lupicia - Bon Marché, peach passion oolong )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Bon Marché, ピーチパッション烏龍, TB 루피시아 봉 마르셰 피치패션우롱입니다. 복숭아랑 패션후르츠 가향인데 냄새가 정말 끝내줍니다. 패션후루츠우롱과 모모우롱극품을 더한듯한 향이 나거든요. (봉 마르셰 콘셉트에 충실하도록 패션후르츠우롱이랑 모모우롱 만들고 남은 향료를 썼을 듯...) 과일향도 제대로고 마치 고급우롱에서 나는 은은한 꽃향이 섞여있는 듯한 착각이 들게 하는 향도 섞여 있습니다. 우리고 나서도 향은 크게 달라지지 않습니다. 백도의 향기로운 달콤함과 패션후르츠의 새콤 향긋함이 뿜뿜 합니다. 둘 다 꽃향과 닮은 향기로움을 품고 있는 과일이라 그런지 우롱 자체에서 꽃향이 나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맛은 무난합니다. 부드럽고 아주 살짝 밀키 합니다. ..

우롱차/가향 2023.07.18

Lupicia - Oriental Beauty (루피시아 - 동방미인 극품, Lupicia - 東方美人 極品)

작성시기 : 2023년 Lupicia Oriental Beauty 동방미인 극품입니다. 건엽에선 아주 가벼운 꿀향이 올라옵니다. 개완으로 마셨습니다. 싸한 찻잎냄새와 아주 은근하긴 해도 플로랄한 향과 함께 포도껍질에서 나는듯한 단내가 납니다. 입안에 들어갈 때 순간적으로 꿀에서 나는 듯한 매우 향기로운 꽃향이 퍼지는 건 좋은데 여운이 길지 않습니다. 맛은 매우 온순합니다. 향만 보면 달콤하고 톡 쏘는(?) 맛이 날 것 같지만 달달하고 개운한 맛입니다. 좋게 말하면 순하고 깔끔한 아주 옅게 희석한 꿀물+곡류차 맛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노잼이고요. 나쁘진 않은데 가격 생각하면(20g, 3200엔) 많이 아쉽습니다.

Lupicia - Arabian nights (루피시아 - 아라비안 나이트, 아리비안 나이츠)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Arabian nights 세헤라자드, 알라딘에 이은 아리비안 스타일 한정(=여름 한정) 가향 홍차입니다. 향이 무지 매혹적입니다. 꽃 향과 새콤한 향이 섞여 있는데 무지 향수스럽고 매혹적입니다. 우려내고 난 뒤엔 달콤한 향이 더해지면서 석류주스나 설탕과일절임을 연상케 하는 새콤달콤한 향이 납니다. 그리고 재스민과 장미를 떠올리게 하는 파우더리한 꽃향이 함께 올라옵니다. 화려한 향으로 시작해서 가볍고 맑은 베이스로 넘어간 뒤 상큼한 끝맛으로(어쩐지 끝맛은 오설록의 삼다연 제주 영귤을 닮은...) 마무리 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강약조절도 훌륭하고 완전 취향 저격이라 맛나게 마셨습니다.

홍차/가향 2023.04.25

Lupicia - Aladin (루피시아 - 알라딘)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Aladin 아라비안 스타일의 민트티라고 소개하고 있기도 하고 설탕을 넣어서 마시는 법도 추천하는 것으로 보아 세헤라자데처럼 모로칸 민트티를 변형시킨 차인 것 같습니다. (근데 사실 알라딘은 중국 출신이잖......) 변종이라곤 하지만 세헤라자데에 비해 꽤나 직설적인 민트녹차입니다. 페퍼민트향이 진한 편이긴 하지만 상쾌한 민트향에 비해선 맛이 상당히 부드러운 편입니다. 맛난 민트 녹차이긴 했지만 다소 평범한지라 굳이 알라딘이란 이름까지 붙여서 여름 한정판으로 나올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라비안 스타일 뒷방 여름 한정 삼총사 중에서 제일 별로더라고요.

녹차/가향 2023.04.25

Lupicia - Shéhérazade (루피시아 - 세헤라자드, 셰에라자드, 셰헤라자데, 세라자드)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Shéhérazade 이젠 한정틴도 안 나오는 루피시아의 뒷방 여름한정 사총사(아리비안 삼총사 + 라무네) 중 하나인 세헤라자드입니다. 알라딘과 마찬가지로 변종 모로칸 민트티를 콘셉트로 잡은 녀석입니다. 건엽에선 달콤한 오렌지꽃을 곁들인 자몽주스 같은 냄새가 납니다. 씁쓸함은 거의 없고 달콤 향긋한 물기가 느껴지는 녀석입니다. 우려내고 나면 자몽향은 루피시아 봉마르셰 한정인 자몽녹차 냄새랑 비슷해집니다. 하지만 자몽향과 함게 재스민 꽃향과 민트의 풀내가 퍼지는지라 색다른 느낌을 줍니다. 베이스는 무지 가볍습니다. 일본산 녹차를 베이스로 쓰는 루피시아의 다른 가향 녹차들과는 사뭇 다른 느낌입니다. 기존의 가향 녹차들에서 느낄 수 있던 몰랑몰랑 녹아들어 가는 부드럽고 달..

녹차/기타 2023.04.25

Lupicia - Lemon soda (루피시아 - 레몬 소다, 라무네)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Lemon soda 루피시아의 뒷방(...) 여름 한정 시리즈 중 하나인 라무네입니다. 이름의 유래를 생각해 보면(lemonade가 ramune로 와전) 영어 이름을 lemon soda로 표기한 게 틀린 건 아니지만 정확한 의미 전달을 위해 그냥 ramune로 표기하는 쪽이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상표권 문제라도 있는 걸까요?) 라무네란 이름답게 라무네 냄새가 납니다. 라무네라는 일본의 음료수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간단하게 설명해 보자면, 밀키스나 캔디바에 가까운 소다향인데 좀 더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급랭으로만 마셔봤는데 가향과 녹차 맛이 섞이면서 오리지널 라무네보다 좀 더 상큼한 맛이 납니다. 루피시아 봉마르셰 한정품인 그린레모네이드에 바닐라 아이스크..

녹차/가향 2023.04.25

Lupicia - Jack and the beanstalk (루피시아 - 잭과 콩나무)

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Jack and the beanstalk 도쿄 스카이트리 한정입니다. 청사과향이 퐁퐁 솟아오릅니다. 달콤 산뜻한 향이 루이보스 특유의 향과 섞이면서 초콜릿(!) 같은 느낌이 좀 납니다. 우려내고 난 뒤에도 여전히 푸릇푸릇한 청사과 향이 감돕니다. 루이보스 특유의 나무껍질(...)을 닮은 향이 잔잔하게 깔려있는데 전혀 거슬리지 않고 오히려 초록초록한 콩나무 느낌을 잘 살려주는 포인트로 느껴집니다. 블렌딩 된 초록콩도 귀엽고 맛도 좋고 아주 즐겁게 잘 마셨습니다.

인퓨전/기타 2023.04.19

Lupicia - Jewelry box (루피시아 - 주얼리 박스)

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Jewelry box 도쿄 디즈니 리조트 익스피어리(イクスピアリショップ) 매장 한정입니다. (도쿄 디즈니 한정 : 주얼리 박스, 토이 박스) 건엽에선 화이트 초콜릿을 엄청 두껍게 코팅한 당절임 베리를 씹는듯한 냄새가 납니다. 허쉬 밀크 초콜릿을 닮은 특유의 분유+새콤한 향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화이트 초콜릿 향 재현도가 어마어마합니다. 찻물에서도 화이트 초콜릿 향이 올라오긴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누룽지 사탕(....)에 아몬드를 더한듯한 냄새가 섞여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건엽일때 화이트 초콜릿 냄새가 더워서 살짝 물컹해진 화이트 초콜릿이라면, 찻물에서 나는 화이트 초콜릿 냄새는 누룽지 가루를 더해서 만든 화이트 초콜릿 프랄린이나 누룽지 크런치 화이트 초코(...) 같..

홍차/가향 2023.04.19

Lupicia - Toy box (루피시아 - 토이박스)

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Toy box 도쿄 디즈니 리조트 익스피어리(イクスピアリショップ) 매장 한정입니다. (도쿄 디즈니 한정 : 주얼리 박스, 토이 박스) 자댕 소바쥬랑 거의 비슷한 느낌의 가향입니다. 우려내고 나면 자댕 소바쥬는 망고(+새콤), 토이박스는 파인애플+사쿠람보(새애코옴달콤) 느낌이 좀 더 납니다. 자댕 소바쥬랑은 분명 다르긴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비슷한 편입니다. 자댕 소바쥬와 토이박스 둘 다 그린 루이보스 베이스라 루이보스 특유의 맛은 크게 나지 않습니다. 굳이 따지고 들자면 상큼함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춘 토이박스 쪽이 루이보스 특유의 맛이 덜하고 좀 더 산뜻한 편입니다. 사쿠람보 시리즈에 들어가는 핑크페퍼콘 때문에 자댕 소바쥬와 토이박스의 비쥬얼이 갈리는데, 핑크페퍼..

인퓨전/기타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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