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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시아 184

Lupicia - Asamiya blend special 2022 (루피시아 - 아사미야 신차 특상 2022, 아사미야 블렌드 스페셜 2022)

루피시아 : 2022년 Lupicia Asamiya blend special 2022 일본 시가(滋賀) 산, 아사미야 신차 특상 2022(朝宮新茶 特上 2022)입니다. 건엽에선 달콤한 향이 뿜뿜합니다. 달콤한 향 뒤로 싱그러우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납니다. 살짝 짭짤한 냄새도 나고요. 루피시아의 권장법대로 우렸습니다. 10g, 350ml, 70~75도, 1분 30초, 우리고 나면 달콤한 향이 살짝 나면서 아주 향긋하고 싱그러운 향이 납니다. 좀 과장하자면 꿀이 들어찬 봄꽃이 만발한 들판과 나무와 이끼가 빽빽한 숲 경계선에 있는 느낌입니다. 맛은 산뜻하고 가벼운 편입니다. 단맛이 적은 대신 뒤로 갈수록 고소함과 우마미가 폭발합니다. 풀숲과 야생화가 가득한 들판에서 두부+잎채소+해초를 섞은 것에 희석한 쯔유..

Lupicia - Diksam TGFBOP (루피시아 - 딕삼 TGFBOP)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Diksam TGFBOP 건엽에선 달콤하고 몰티한 아쌈 냄새와 함께 담뱃잎을 닮은 매캐한 향이 함께 올라옵니다. 우려내고 나면 단향과 풀향이 함께 올라옵니다. 딕삼 FTGFOP1은 스트레이트로도 괜찮았지만 얘는 영....... 딕삼 FTGFOP1에선 중후한 바디감과 감칠맛으로 느껴지던 것들이 BOP에선 다소 까실까실하게 느껴집니다. 우유를 넣으니 까칠함을 눌러주면서 부드러워지긴 합니다. 우유를 넣으니 감칠맛 나는 맛난 차가 되더라고요. 스트레이트와 밀크티 둘 다 즐길 거면 딕삼 FTGFOP1, 밀크티로만 마실 거면 딕삼 TGFBOP를 추천합니다.

Lupicia - Constantia (루피시아 - 콘스탄시아)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Constantia 루피시아 그랑 마르셰 한정 콘스탄시아입니다. 화이트 와인을 이미지 한 그린 루이보스티 입니다. 상쾌한 머스캣 향이 납니다. 화이트 와인를 이미지 했다지만 에또왈 로제나 위스키처럼 대놓고 술 느낌이 나진 않습니다. 일반 머스캣 향에 비해 상쾌한 향이 감돌긴 하는데 아무래도 레몬머틀 덕분인 것 같습니다. 5g, 500ml, 냉침, 우리고나면 블렌딩 된 레몬머틀의 상쾌한 향 덕분인지 실버팟의 샴페인 다즐링같은 느낌이 살짝 납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달달한 머스캣 향 위주이긴 합니다. 그린 루이보스 베이스라 그런지 굽굽함이 1도 없습니다. 살짝 달콤하면서도 뒤쪽에 상쾌하고 환한 레몬머틀 맛이 쫙 퍼집니다. 레몬머틀 덕분에 매우 미미한 정도이긴 해도 새콤한..

인퓨전/기타 2022.12.28

Lupicia - Chocolate banana parfait (루피시아 - 초콜릿 바나나 파르페)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Chocolate banana parfait 루피시아 그랑 마르셰 한정 초콜릿 바나나 파르페입니다. 오르조(Orzo) 베이스 제품입니다. 최근 루피시아에선 오르조 제품은 무조건 티백 타입으로만 내서 그런지 2022년 그랑 마르셰 한정엔 티백 타입으로 나왔더라고요. 아무튼, 건엽에선 바나나킥 냄새가 올라옵니다. 초코 향은 약간 나는 정도입니다. 농심 바나나킥이랑 크라운 콘초코의 허접한 초코 토핑이 만난 것 같은 느낌입니다. 가향이 강한 편이지만 휘발성 있는 향이라 오르조 본연의 꼬릿하면서도 구수한 향도 같이 올라옵니다. 5g, 뜨거운 물 150ml, 10분 + 우유 250ml, 하루 동안 냉장고에서 우유냉침 했습니다. 여전히 바나나향이 대세입니다. 끝부분에 초코 향과 ..

인퓨전/기타 2022.12.28

Lupicia - Golden honey dew (루피시아 - 골든 허니듀)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Golden honey dew 루피시아 캘리포니아 한정입니다. 미국 루피시아가 하와이점 빼곤 모두 철수해버리는 바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린 비운의 차입니다. 그린 루이보스 베이스에 멜론향을 입힌 제품인데, 과일향과 그린 루이보스의 조합이 늘 그렇듯 보장된 꿀맛을 선사합니다. 루피시아의 멜론 우롱이 대놓고 메로나 느낌이라 가공 식품스러웠던 것에(나쁜 의미는 아님) 비해 얘는 상대적으로 덜 메로나스럽습니다. 멜론향과 시원한 수박(하얀 부분) 껍질 향이 섞인 느낌이랄까요. 향이 워낙 단지라 맛까지 달게 느껴져서 더운 날 아이스티로 마시기 좋은 차입니다. 끝에 노지 딸기스러운 산미가 아주 살짝 있는데 단향과 단맛에 묻혀 별로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는 데다, 이 약간의..

인퓨전/기타 2022.11.29

Lupicia - Té de frutas (루피시아 - 테 데 프루타스)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Té de frutas 루피시아 샌프란시스코 한정으로 딸기와 리치 가향 디카페인 홍차입니다. 매우 달콤하고 쥬시한 향이 뿜뿜 하지만 베이스가 디카페인이라 향 나는 물맛만 납니다. 루피시아가 하와이점을 제외한 해외 지점들을 전부 철수해 버린지라 다시는 만날 수 없는 한정들이 많아서 아쉬운데, 얘는 맹맛이라 미련이 1도 안 남습니다.

홍차/가향 2022.11.29

Lupicia - Napa blanc (루피시아 - 나파 블랑)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Napa blanc 루피시아 샌프란시스코 한정 나파 블랑입니다. 화이트 와인과 머스캣 가향이라는데 술알못에겐 그저 시원 달큰한 청포도향으로 느껴질 뿐입니다. 물론 기존의 청포도 가향이 가지고 있는 달콤상큼함보단 밀키스와 청포도향이 섞인듯한 부드러우면서도 상큼한 향에 시원한 느낌이 더해진 그런 향이긴 합니다. 그러니까 호로요이 밀키스랑 청포도 맛을 섞은 후 얼음이랑 탄산수를 추가한 느낌이랄까요? 베이스는 살짝 짭쪼름하면서 감칠맛이 풍부합니다. 루피시아의 다른 가향 녹차들은 마일드한 맛을 베이스로 삼는 경우가 많던데 얘는 일본 녹차 특유의 느낌을 내려고 신경 쓴듯한 맛이 납니다. 핫티도 맛있긴 하지만 차가운 쪽이 좀 더 샴페인 같은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고, 향이 섬세한 ..

녹차/가향 2022.11.29

Lupicia - Lanikai (루피시아 - 라니카이)

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Lanikai 부드럽고 달콤한 열대과일 향이 납니다. 코코넛과 파인애플을 섞은듯한 향입니다. 우려내고 나면 달콤하고 부드러운 향이 더 도드라집니다. 바닐라와 코코넛이 섞인듯한 달고 크리미한 향 아래로 달콤한 열대과일향이 깔려있습니다. 덕분에 첫맛은 크리미 하지만 마지막엔 산뜻하게 끝납니다. 개인적으론 hua ki보다 더 맛있게 마셨습니다.

홍차/가향 2022.11.29

Lupicia - Kakegawa yabukita 2018 (루피시아 - 카케가와 야부키타 2018)

작성시기 : 2019년 Lupicia Kakegawa yabukita 2018 2018년 신차를 2019년에 마시는 주제에 이렇다 저렇다 평하는 것도 웃기긴 하지만 아무리 후카무시(深蒸し, 깊이찜)라고 해도 가고시마차에 비해 단맛과 단향이 한참 모자랍니다. 시즈오카현 카케가와시라는 출신과 야부키타라는 품종의 한계가 여실히 드러납니다. 뭐 야부키타'치곤' 달긴 합니다. 진한 녹차향에 우마미가 살짝, 그리고 농도에 비해 쓴맛이 꽤 있어서 전체적으로 맛이 진한편입니다. 일본인들은 이 맛을 즐기는지 모르겠지만 제 입맛엔 아니올시다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난한 일본 녹차를 찾는다면 수비력이 좋은 루피시아의 오마에사마(여기서부턴 굳이 루피시아 제품을 고를 필요 없습니다. 가성비가 떨어져요.), 녹차 가공품스런 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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