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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퓨전 251

전농 농업 회사 - 국산 국화 (Jeon nong - Korean chrysanthemum)

작성시기 : 2017년 전농 농업 회사 국산 국화 받은 지 좀 지난 거니 향이 다 빠졌으려니 했는데 물에 들어가니 국화꽃 한다발을 마주하고 있는 듯한 향긋하고 시원한 국화향이 뿜뿜 합니다. 향에 비해 맛은 좀 싱거운 편이었지만 독일 국화(=캐모마일)에 비해 향은 더 좋았습니다. 아마도 더 친숙한 향이라서 그런 것 같아요.

코프만 - 적소두차 (Cofman - Red bean tea)

작성시기 : 2016년 코프만 적소두차, TB Cofman은 다원식품의 브랜드입니다. 주로 커피에 관련된 업무를 하는 업체지만 원두 로스팅 기술력을 바탕으로 곡물차도 판매합니다. 전 이런류의 제품을 잘 안 마시긴 하는데 우연히 접했던 샘플이 너무 괜찮아서 본품 구매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팥을 로스팅해서 그런지 약하게 볶은 원두 냄새가 얼핏 느껴집니다. 구수한 냄새가 강하고 씁쓸한 향은 거의 없습니다. 뒤쪽에 삶은 팥을 으깬듯한 냄새가 나서 팥차라게 티가 나긴 하지만 커피 알못 코엔 씁쓸한 향을 뺀 구수한 원두 냄새 같습니다. 물온도 100도, 5분이상 우리라는 말에 티코지를 씌워서 5분 이상 뒀습니다. 찻물에선 보리차와 결명자차를 섞은듯한 구수한 향이 느껴집니다. 구수한 맛이 제일 크게 느껴지고 곡식의 ..

Rishi - Blueberry rooibos (리쉬 - 블루베리 루이보스)

작성시기 : 2015년 Rishi Blueberry rooibos 건엽에선 리쉬의 히비스커스 베리와 비슷한 향기가 납니다. 달콤상큼한 블루베리향이지만 루이보스 베이스라 그런지 히비스커스 베리보단 좀 더 묵직한 느낌입니다. 찻물에선 히비스커스 베리에서 새콤함과 열대스러운 느낌을 덜어내고 딸기나 라즈베리를 조금 추가한 듯한 향이 납니다. 물론 루이보스 특유의 향도 함께 올라옵니다. 맛도 향처럼 정직합니다. 달콤상큼한 블루베리향과 루이보스 맛이 올라옵니다.

인퓨전/기타 2023.07.07

Rishi - Hibiscus berry (리쉬 - 히비스커스 베리)

작성시기 : 2015년 Rishi Hibiscus berry 히비스커스의 시큼함과 블루베리의 달콤한 향이 많이 올라옵니다. 냄새가 달콤 상큼해서 냄새만 맡아도 좋아요. 개인적으론 급랭이 제일 맛있지만 핫티도 마실만 합니다. 다만 신맛을 싫어한다면 핫티는 비추합니다. 아이스로 마시더라도 급랭보단 냉침을 해서 신맛을 살짝 부드럽게 누그러뜨려서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인퓨전/기타 2023.07.07

Karel capek - Color trick tea (카렐 차펙 - 컬러 트릭 티)

작성시기 : 2018년 Karel capek Color trick tea, TB 민트와 레몬그라스 블렌딩에 버터플라이피를 더한 녀석입니다. 매우 흔한 블렌딩이기 때문에 맛도 매우 평범합니다. 버터플라이피 덕분에 파란색 수색이지만 레몬즙을 넣거나 레몬 슬라이스 조각을 넣으면 산도 때문에 보라색으로 변합니다. 맛이 매우 평범하고 만들기도 쉬운 흔한 블렌딩이기 때문에 명탐정 코난의 왕팬이거나, 야마다 우타코의 광팬이라 일러스트와 한정을 전부 모으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다지 구입 메리트가 없는 녀석입니다.

인퓨전/기타 2023.06.07

다질리언 - 컴포트 미 (Darjeelian - Comfort me)

작성시기 : 2019년 다질리언 컴포트 미, TB 마른 티백에선 시원하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우려내고 난 후에는 캐모마일과 민트향이 많이 납니다. 맛은 캐모마일+@(아마도 레몬밤?)+민트가 메인입니다. 마른 티백에서 올라오던 스피아민트 껌 같은 단향은 찻물에선 별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끝부분에 단맛이 조금 나긴 하지만 미미한 편입니다. (좀 길게 우리면 단맛이 좀 더 올라오긴 합니다.) 페퍼민트도 스피아민트도 아닌 민트맛이 나서 뭔 맛인가 했더니 애플민트 블렌딩이라고 합니다. 살짝 혀를 조이고 마르게 하는 화함(Astrigent)이 살짝 있습니다. 덕분에 민트가 크게 도드라지거나 과하지 않아도 입안이 말끔하게 정리됩니다. 블렌딩도 예쁘고 허브류의 꿉꿉함도 적은데다 맛도 괜찮은 녀석이었습니다.

인퓨전/기타 2023.06.03

다질리언 - 에이프릴 심포니 (Darjeelian - April symphony)

작성시기 : 2018년 다질리언 에이프릴 심포니, TB 시나몬이랑 카르다뭄 향이 엄청 맛난 구움 과자를 연상시킵니다. 셀레셜의 홀리데이 버터쿠키차가 생각나는 버터과자 냄새도 좀 나면서 뒤쪽에서 스파이시 하면서 산뜻한 맛이 치고 올라오는지라 셀레셜에 비해 느글함이 훨씬 적습니다. (셀레셜보다 오만배쯤 더 마시기 편함) 같은 브랜드의 아몬드 쿠키와도 언뜻 닮은 구석이 있긴 하지만 아몬드쿠키가 사과+시나몬+아몬드의 조합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것에 비해 에이프릴 심포니는 시나몬+구움과자로 시작해서 산뜻 상쾌함으로 끝납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블렌딩에 쓰인 재료들이 크게 맛을 드러내는 애들이 아닌지라 그냥 맑고 순수하고 살짝 달콤한 물맛(....)정도로만 느껴진다는 점입니다. 다질리언의 가이드대로 하면 그냥 ..

인퓨전/기타 2023.06.03

다질리언 - 루이보스 레몬 프레쉬 (Darjeelian - Rooibos lemon fresh)

작성시기 : 2017년 다질리언 루이보스 레몬 프레쉬 건엽에선 레몬향과 시트러스향을 품은 싱그러운 풀때기 냄새가 같이 올라옵니다. 최근에 많이 먹은 Fisherman's friend 사탕 중에 citrus맛과 honey&lemon맛을 (물론 꿀향은 빼고) 합쳐 놓은 것 같은 냄새입니다. 예상보다 달달한 레몬향이라 레모나보다는 레몬 사탕에 가까운 느낌입니다. 더우니까 냉침해서 퍼 마시는 중인데 향이 강하지 않고 산뜻함만 주는 정도라서 식수용으로 들이키기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저트 아일랜드가 더 맛있지만 식수용으로는 루이보스 레몬 프레쉬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게 레몬의 프레쉬함을 찝어낸 차라 루이보스에 거부감이 없다면 식수대용으로 마시기 좋습니다. 그냥 마셔도 괜찮고 식사랑 함께 하기에도 괜찮습니..

인퓨전/기타 2023.06.03

다질리언 - 엘더베리 (Darjeelian - Elderberry) & 티브리즈 - 레드 엘더베리 (T brise - Red elderberry)

작성시기 : 2016년 다질리언 - 엘더베리 티브리즈 - 레드 엘더베리 + 다질리언의 엘더베리의 경우 제조사에 다질리언이라고만 적혀 있지만 티브리즈의 레드 엘더베리 제조사인 독일의 Gebruder Wollenhaupt Gmbh사와 오랜 기간 협업하고 있습니다. 예전부터 다질리언은 어째서 '매직애플(홍차 몇 프로, 사과조각, 무슨 향, 무슨 향, 어쩌고저쩌고 하면서 블렌딩 재료 나열), 계피향, 사과향, 사과조각' 이런 식으로 블렌딩을 써놓는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그냥 매직애플이라는 코드명(?)을 빼고 블렌딩 된 재료들을 쭈욱 쓰면 되지 뭐 하러 이렇게 복잡하게 쓰나 싶었죠. 아마도 '매직애플'이라는 차를 독일 차공장에서 사온뒤 다른 재료들을 조금 더 넣고 블렌딩 하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표기하는 게 아닐..

인퓨전/기타 2023.06.03

다질리언 - 블루밍 오렌지 (Darjeelian - Blooming orange)

작성시기 : 2016년 다질리언 블루밍 오렌지 '오렌지향'이라면 생 오렌지나 오렌지 주스를 떠올리는 게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간 만났던 오렌지 가향차들은 죄다 환타 아니면 물약 분위기를 풍기는 녀석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차를 뜯었을 때 꽤 놀랐습니다. 환타도! 시럽약도! 비타민젤리도! 아닌 오렌지 주스와 오렌지 에이드가 섞인 향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물론 진짜 리얼한 오렌지 주스나 에이드 냄새라고 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그래도 씁쓸한 오렌지 껍질 느낌과 상큼달콤한 오렌지 과육 느낌을 제법 잘 살린 가향입니다. 약간 씁쓸함이 있는 오렌지 주스와 오랑지나같은 달달한 오렌지 에이드를 섞어 놓은 듯한 향으로, 끝부분에 나타나는 코를 찌른듯한 강렬한 시큼함만 좀 덜어내면 더욱 자연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

인퓨전/기타 2023.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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