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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에스테이트 39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2 First flush Arya EX-12 S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2 퍼스트 플러쉬 아리야 EX-12 SFTGFOP1)

작성시기 : 2022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22 First flush Arya EX-12 SFTGFOP1 Picking : 2022/03 Grade : SFTGFOP1 건엽에선 달콤향긋고소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5g, 500ml, 한김식힌물, 6분 30초, 고소함이 살짝 감도는 달큰향긋한 향이 퍼집니다. 오렌지, 천도복숭아, 드래곤 후르츠가 섞인듯한 달콤하고 물기 많은 과일에서 날 법한 향이 감돕니다. 다만 아주 농밀한 달콤함이라기 보단 장마철에 수확한듯한(...) 달콤하지만 다소 싱거운 향입니다. 맛은 과일껍질을 모아서 우린듯한 달콤함을 중심으로 약간의 쌉쌀함이 느껴집니다. 향과 맛이 딱 시소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 녀석입니다. 재탕은 유난히 맥아리가 없더라고요. 달콤하고 즙..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2 First flush Sungma flowery DJ-1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2 퍼스트 플러쉬 성마 플라워리 DJ-1 FTGFOP1)

작성시기 : 2022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22 First flush Sungma flowery DJ-1 FTGFOP1 Picking : 2022/03 Grade : FTGFOP1 건엽에선 매콤한 풀향과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5g, 500ml, 한 김 식힌 물, 6분 30초, 매콤함이 살짝 감도는 고소하면서도 달콤향긋한 향기가 납니다. 은은하지만 생화 향을 닮은 향기가 매력적입니다. 달콤한 향도 있긴 하지만 과일 느낌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재스민도 백합도 아니지만 가냘프고 달콤한 꽃향이 확실히 납니다. 리풀측 소개로는 은방울꽃(すずらん)을 닮은 향이라는데, 실제 은방울꽃향을 몰라도 '이런 향기구나'하고 납득할 수 있는 향입니다. 제가 아는 향을 가지고 묘사해 보자면, 향..

Leafull darjeeling house - 2017 First flush Thurbo clonal DJ-160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17 퍼스트 플러쉬 타르보 클로날 DJ-160 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17 First flush Thurbo clonal DJ-160 FTGFOP1 채엽 : 2017/04 등급 : FTGFOP1 2017 FF 캐슬턴 스페셜 차이나에 비하면 향이 순한편입니다. 화려한 분위기의 꽃향은 없어도 과일스런 단내가 가득하던 캐슬턴에 비해, 타르보는 좀 더 가벼운 단내와 꽃향을 품고 있습니다. 찻물에선 단향보다 산뜻한 풀향이 더 넘쳐납니다. 단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싱그러운 풀즙내음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완전히 날아갈 것 같은 샤방샤방한 솜털 같은(?) 풀향은 아니고 초여름을 앞두고 벌써부터 빽빽하게 자란 잔디 같은 느낌의 향입니다. 과일과 꽃느낌도 있긴 하지만 싱그러운 풀향에 더 초점을 맞춘 느낌입니다. 캐슬..

Leafull darjeeling house - 2017 First flush Castleton special china DJ-93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17 퍼스트 플러쉬 캐슬턴 스페셜 차이나 DJ-93 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17 First flush Castleton special china DJ-93 FTGFOP1 채엽 : 2017/04 등급 : FTGFOP1 건엽만 봤을 땐 FF 후반 차라 그런지 싱싱한 새싹향을 느낄 수 있다는 리풀측 소개가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Tea makers of london의 다즐링 블렌드(퍼스트 플러쉬)랑 비슷한 인상으로 FF와 SF 사이 어디쯤이란 느낌입니다. 그래도 리풀쪽이 좀 더 FF와 가까운 느낌이긴 합니다. 건엽에선 고소하고 매큼한 건나물 향만 뿜뿜했지만 우리고 나면 '나 FF야'하며 샤랄라하게 다시 태어납니다. 플로랄한 향은 못 느꼈지만 과일스러운 달콤한 풍미는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Tea makers of ..

Leafull darjeeling house - 2017 Second flush Giddapahar china musk DJ-36 S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17 세컨드 플러쉬 기다파하르 차이나 머스크 DJ-36 S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17 Second flush Giddapahar china musk DJ-36 SFTGFOP1 채엽 : 2017/05 등급 : SFTGFOP1 건엽에선 꽃향 > 구수~한 향 > 매큼한 향이 느껴집니다. 구수한 향이 제일 많이 느껴지고 매큼한 향은 마지막에 살짝 얼굴만 비추고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3g, 280ml, 5분, 찻물에선 과실향과 꽃향이 피어오릅니다. 세컨드 플러쉬 특유의 구수함을 바탕으로 산뜻한 과실향과 그윽한 꽃향이 같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과실향은 가볍고 산뜻한 편이라 제일 먼저 떠나가지만 살짝 묵직해진 꽃향과 구수한 맛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줍니다. 무게가 느껴지는 향과 맛에 산뜻한 과실향이 살포시 올라앉은 모양새입니다..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 Castleton DJ-10 2022 first flush FTGFOPI CL tippy (교토 셀렉트 숍 - 캐슬턴 DJ-10 2022 퍼스트 플러쉬 FTGFOPI 클로날 티피)

작성시기 : 2022년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Castleton DJ-10 2022 first flush FTGFOPI CL tippy 교토 셀렉트 숍의 캐슬턴 DJ-10 2022 퍼스트 플러쉬 FTGFOPI 클로날 티피입니다. 건엽에선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납니다. 과일보단 채소 삶은 물에서 날 법한 달달하고 구수한 향입니다. 5g, 300ml, 3분30초, 레몬밤이 생각나는 산뜻한 향과 달콤한 향이 납니다. 단향이 무지 강한 것에 비해 맛 자체는 단편이 아닙니다. 싱거운 게 아니고 오히려 맛이 깊은 편이지만 단내에 비해 단맛은 적은 편입니다. 고소한 맛도 약간 나고 아주 살~짝 우디한 느낌이 나서 과일의 달콤함보단 삶은 채소에서 날 법한 단맛으로 느껴집니다. 과일 느낌이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열대과일 ..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 Margaret's hope DJ-14 2022 First flush moon light (교토 셀렉트 숍 - 마가렛 호프 DJ-14 2022 퍼스트 플러쉬 문라이트)

작성시기 : 2022년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Margaret's hope DJ-14 2022 First flush moon light 교토 셀렉트 숍의 마가렛 호프 DJ-14 2022 퍼스트 플러쉬 문라이트입니다. 20g, 2500엔, 이번에 교토 셀렉샵에서 구매한 다즐링 중에선 제일 고가입니다. 근데 요즘 다즐링이 워낙 비싼 데다 셀렉샵의 가격대가 다른 곳에 비해 낮아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집니다. (병마 때문에 다즐링을 몇 년 못 마신 호구는 셀렉샵보다 비싼 실버팟이랑 리풀도 질렀...) 건엽에선 싱그럽고 향긋하면서 맵싸한 향이 살살 올라옵니다. 건엽은 비교적 평범했습니다. 하지만 본 게임은 차를 우린 뒤부터 시작이죠. 5g, 300ml, 5분, 새콤향긋한 향이 퍼지면서 백합을 닮은 플라워리..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 Giddapahar EX-7 2022 first flush SFTGFOP1 CH delight (교토 셀렉트 숍 - 기다파하르 EX-7 2022 퍼스트 플러쉬 SFTGFOP1 차이나 딜라이트)

작성시기 : 2022년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Giddapahar EX-7 2022 first flush SFTGFOP1 CH delight 교토 셀렉트 숍의 기다파하르 EX-7 2022 퍼스트 플러쉬 SFTGFOP1 차이나 딜라이트입니다. 건엽에선 달달하고 고소한 향이 납니다. 향긋한 향도 있긴 하지만 달고 고소한 향이 더 강세입니다. 5g, 300ml, 3분, 상쾌하고 향긋합니다. 플라워리도 프루티도 아닌 풀이나 허브 계열의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달콤한 향도 꽤 나는 편이라 당절임 시트러스 껍질에 세이지나 민트를 섞은 느낌이 듭니다. 높은 온도에서 우려서 그런지 이 차의 특성인 건지 FF임에도 바디감이 얕지 않습니다. 달고 고소한 맛과 상쾌한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약간 까칠함이 있긴 했지만 오래간만에 ..

Teabox - 2017 Adderley exotic winter frost black (티박스 - 2017 애덜리 엑조틱 윈터 프로스트 블랙)

작성시기 : 2017년 Teabox 2017 Adderley exotic winter frost black 단향이 무지 강합니다. 가벼운 단향이 아닌 묵직한 단향입니다. 과일에 비유하자면 단맛이 응축된 말린 대추야자나 터키산 말린 살구 같고, 채소류에 비한다면 단호박 말랑이 같은 느낌의 단향입니다. 입 안에 들어가면 단향과 함께 살짝 고소한 맛이 퍼지고 끝부분엔 아주 희미한 꽃향이 지나갑니다. 동방미인이랑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를 섞은 뒤 조화로움을 위해 향과 맛을 한 단계씩 내리고 세작의 고소달콤한 맛을 쬐끔 섞으면 이런 맛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맛나는 닐기리였습니다.

Teabox - 2017 Margaret's hope moonlight spring white FTGFOP1 (티박스 - 2017 마가렛 호프 문라이트 스프링 화이트 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Teabox 2017 Margaret's hope moonlight spring white FTGFOP1 Aroma : Unripe tropical fruit, citrus blossom, lily Palate : Waxy white flower, oak wood, muskmelon Picking : 2017/04/08 Speciality : Moonlight Grade : FTGFOP1 솔직히 건엽향은 좀 시시했습니다. 구수한 마른 풀내 위로 단향이 몽글몽글 맺혀 있어서 질 좋은 차라는 느낌은 확실히 들었지만 아무래도 좀 묵어서 그런지 살짝 아쉬운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8개월 묵힘....) 본판도(건엽) 그런대로 미인 축에 드는 녀석이었지만 가이드대로 우려내고 나면 옷빨+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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