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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인도, 스리랑카, 네팔 107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2 Autumnal Turzum clonal delight DJ-52 FOP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2 오텀널 투르줌 클로날 딜라이트 DJ-52 FOP)

작성시기 : 2023년Leafull darjeeling house2022 Autumnal Turzum clonal delight DJ-52 FOP Picking : 2022/09Grade : FOP  고소한 향이 제일 많지만 조청을 닮은 뭉근하고 달달한 냄새도 함께 올라옵니다. 약간 풋풋하고 투박한 과일향이(단감?) 살짝 있습니다. 달달함 덕분에 군고구마 껍질을 잔잔한 들꽃으로 장식한 것 같은 느낌도 좀 납니다. 5g, 450ml, 6분 30초, 한 김 식힌 물, 찻물을 따라내면 달콤한 향이 물씬 올라옵니다. 아쌈 여름차인가 싶을 정도로 달달한 향이 나지만 다즐링은 다즐링입니다. 특유의 구수한 향을 중심으로 달달한 꿀향과 향긋한 꽃다발 향, 대추야자나 건자두를 닮은 눅진하고 향긋달콤한 냄새가 복합적으로 ..

Leafull darjeeling house - Shangrila 2023 Second flush Mist valley tippy EX/O-35 S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샹그릴라 2023 세컨드 플러쉬 미스트 밸리 티피 EX/O-35 SFTGFOP1)

작성시기 : 2023년 Leafull darjeeling house Shangrila 2023 Second flush Mist valley tippy EX/O-35 SFTGFOP1 Picking : 2023/06 Grade : SFTGFOP1 건엽에선 서양배를 닮은 풋풋하고 달큰한 향이 올라옵니다. 6g, 450ml, 6분 30초, 달콤시원한 향이 올라옵니다. 뚜렷한 과일계열의 풍미가 넘실거립니다. 달콤시원한 향 못지않게 향기로운 향도 꽤 나는 편이지만 그래도 꽃보단 과일에 더 가까운 향을 가졌습니다. 당도 높은 과즙줄줄 달콤시원 국산배에 모과껍질을 살짝 뿌린듯한 느낌입니다. 끝부분에 살짝 매큼하면서도 우디한 느낌이 약간 납니다. 말린 고춧잎을 닮은 매큼한 포인트가 있지만 전체적인 인상은 달콤시원향긋하며..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3 Second flush Phuguri china special DJ-116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3 세컨드 플러쉬 푸구리 차이나 스페셜 DJ-116 FTGFOP1)

작성시기 : 2023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23 Second flush Phuguri china special DJ-116 FTGFOP1 Picking : 2023/06 Grade : FTGFOP1 건엽에선 향긋하고 매콤달달한 향이 올라옵니다. 6g, 450ml, 5분 30초, 찻물에선 살짝 풋향이 섞인 농익은 과일향이 올라옵니다. 여기에 고소한 향이 한 겹 덮여있고 그 위로 향긋함이 살짝살짝 보입니다. 찻잔 옆에 사과, 배, 무화과 껍질을 쌓아놓고 그 위에 스윗알리섬 같은 향기 좋은 조그만 십자화과 꽃을 살짝 흩뿌려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다만 가볍지 않고 무게감 있는 달큼향긋한 향이라 화려하다기보단 중후한 느낌입니다. 한 모금 마셔보면 순간적으로 입안에 꽃다발이 흩어지는듯한..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3 Second flush Phuguri tippy clonal DJ-102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3 세컨드 플러쉬 푸구리 티피 클로날 DJ-102 FTGFOP1)

작성시기 : 2023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23 Second flush Phuguri tippy clonal DJ-102 FTGFOP1 Picking : 2023/05 Grade : FTGFOP1 건엽에선 달달한 향을 선두로 매큼한 향과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6g, 450ml, 5분 30초, 꽃밭입니다. 오렌지 재스민을 닮은 산뜻하고 향기로운 향을 중심으로 향기롭고 달달한 향이 뿜뿜 합니다. 뒤이어 약간의 매큼함과 고소한 향이 이어집니다. 향긋함과 매큼고소함 위로 싱그럽고 달콤한 머스카텔 풍미가 덮여있습니다. 향의 강도가 엄청 강한 건 아닌데 플로럴 계열 향이 풍성하다 보니 매우 호화롭게 느껴집니다. 맛은 아주 달콤한 편입니다. 앞서마신 기다파하르나 싱불리와 달리 달짝한 ..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3 Second flush Giddapahar china special DJ-54 S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3 세컨드 플러쉬 기다파하르 차이나 스페셜 DJ-54 SFTGFOP1)

작성시기 : 2023년Leafull darjeeling house2023 Second flush Giddapahar china special DJ-54 SFTGFOP1 Picking : 2023/06Grade : SFTGFOP1  건엽에선 고소한 향을 중심으로 달달하고 향긋한 향이 살짝 맺혀있습니다. 6g, 450ml, 5분 30초, 찻물에선 다즐링 특유의 구수하고 달달한 향이 매우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그리고 여리긴 하지만 향수에 비할 정도로 플라워리하고 허브를(레몬껍질+가든세이지) 닮은 상쾌한 향이 살짝 맺혀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고소달달하고 향긋한 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달콤한 향은 과일 계열이 아닌 꽃이나 태운 설탕에서 나는듯한 달콤향긋 함으로 느껴집니다.  맛은 구수한 맛 위주로 흘러갑니다. 구..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3 Second flush Singbuli china musk EX-49 S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3 세컨드 플러쉬 싱불리 차이나 머스크 EX-49 SFTGFOP1)

작성시기 : 2023년Leafull darjeeling house2023 Second flush Singbuli china musk EX-49 SFTGFOP1 Picking : 2023/06Grade : SFTGFOP1  건엽에선 고소하고 달달한 향이 올라옵니다. 6g, 450ml, 5분 30초, 찻물에선 달달향긋하고 싱그러운 향기가 올라옵니다. 머스카텔이라 부르는 그 향기가 나더니 이내 고소한 향이 솔솔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쿠키와 나무껍질을 닮은 고소함이랄까요. 아주 가볍게 부서지지만 기름지지 않은 쿠키에서 날법한 고소함이 있습니다. 쿠키향이라고 표현했지만 볶은 견과류 향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뒤이어 머스크향과 함께 아주 약한 장미향이 납니다. 가볍고 발랄하게 시작하지만 점점 무게와 깊이감이 ..

Lupicia - Darjeeling the first flush (루피시아 - 다즐링 더 퍼스트 플러쉬)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Darjeeling the first flush 루피시아의 블렌디드 다즐링입니다. 시즌 별로 따로 나오지 않는 온고잉 상품입니다. 5g, 300ml, 2분 15초, 신선하고 향긋하고 달콤하고 구수한 전형적인 퍼스트 플러쉬 냄새가 납니다. 달콤고소함이 섞인 향긋한 풀냄새입니다. 다만 과일이나 꽃이 떠오를만큼 향이 풍부하고 화려하진 않습니다. 맛도 순하고 부드럽습니다. 다소 물맛이 많이 잡히긴 하지만 이 정도면 무난하니 괜찮습니다. 향도 맛도 밋밋하지만 확실히 다즐링은 다즐링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퍼스트 플러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좋은 선택입니다. 개인적으로 시즌에 맞춰 나오는 특별 블렌딩이나 다원 다즐링을 더 좋아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얘로 시작해서 단계를 높여가..

Lupicia - Jun Chiyabari autumn bells 2017-J209 (루피시아 - 준치야바리 오텀 벨 2017-J209)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Jun Chiyabari autumn bells 2017-J209 건엽에선 달콤한 꽃향이 올라옵니다. 찻물에선 꽃향이 죽고 고수구수한 단향만 남나 싶더니 끝부분쯤 아주 화려한 꽃향이 화악 피어오릅니다. 백합을 닮은 이 꽃향은 코보단 입안에서 더 잘 느껴지는 편입니다. 매끈한 찻물에선 곡물을 닮은 닮콤한 맛과 토스티(toasty) 함이 느껴집니다. 다 넘어가고 난 후엔 입안에 꽃향과 약간의 과일향이 남습니다. 꽃향이 메인이긴 하지만 찻물이 달고 끝맛이 살짝 새콤해서(시트러스함이 느껴지는 새콤함은 아님) 그런지 과일이 떠오르더라고요.

日東紅茶 - ダージリン (일동홍차 - 다즐링, Nittoh tea - Darjeeling)

작성시기 : 2016년 日東紅茶 ダージリン, TB 찻물에선 축축하게 젖은 가을벌판에서 날 법한 축축한 단내가 느껴집니다. 첫인상이 무척 순한 편이라 안심하고 마셨는데 마지막쯤 가서 입을 조이는 수렴성과 시큼한 맛이 치고 올라옵니다. 엄청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좋지도 않습니다. 약간의 까칠함만 감수할 수 있다면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다즐링입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그런지 반감이 안 들더라고요.

Wedgwood - Orange pekoe (웨지우드 - 오렌지 페코)

작성시기 : 2015년 Wedgwood Orange pekoe, TB 그냥 실론입니다. 웨지우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어마어마한 게 아닌 이상 이 가격에 웨지우드 실론을 사 마실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웨지우드를 좋아하신다면 트와이닝, 아크바, 믈레즈나, 베질루르 등을 사서 웨지우드 찻잔에 드세요. 트와이닝, 아크바, 믈레즈나, 베질루르가 싸구려 같아 보여서 싫다고요? 그럼 포트넘이나 해롯을 사세요. 나는 무조건 도자기 브랜드 이름 달고 나온 홍차를 마셔야겠다면 민튼을 추천합니다.(민튼은 영국 브랜드이긴 하지만 민튼 홍차는 일본 모리한에서 유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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