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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인도, 스리랑카, 네팔 96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2 Second flush Phuguri clonal tips DJ-84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2 세컨드 플러쉬 푸구리 클로날 팁스 DJ-84 FTGFOP1)

작성시기 : 2022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22 Second flush Phuguri clonal tips DJ-84 FTGFOP1 Picking : 2022/06 Grade : FTGFOP1 5g, 450ml, 한 김 식힌 물, 6분 30초, 매콤함이 아주 살짝 섞인 달콤한 향이 풍성하게 올라옵니다. 매콤함은 금방 가시고 향긋한 향이 넘쳐흐릅니다. 구체적으로 과일이나 꽃이 생각나는 향은 아니지만 달콤하고 화려한 향입니다. 달콤한 차향(tea)인데 향이 매우 진하고 호화롭습니다. 맛은 매우 달고 부드럽습니다. 매끄럽게 퍼지는 단맛이 혀를 감쌉니다. 금훤우롱이나 밀키한 녹차류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느낌이 아닌 실크를 닮은 부드럽고 고운 느낌입니다. 향도 화려하고 감촉도 호사스럽..

Leafull darjeeling house - Shangrila 2022 First flush Guranse hand rolled floral G-1 FOP (리풀 다즐링 하우스 - 샹그릴라 2022 퍼스트 플러쉬 구란세 핸드 롤드 플로랄 G-1 FOP)

작성시기 : 2022년 Leafull darjeeling house Shangrila 2022 First flush Guranse hand rolled floral G-1 FOP Picking : 2022/04 Grade : FOP 네팔 구란세 다원(guranse) 봄차입니다. 지리적으로 다즐링과 가깝기 때문에 다즐링과 비슷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다원 다즐링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네팔차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건엽에선 향긋하고 맛난(?) 냄새가 납니다. 5g, 450ml, 한 김 식힌 물, 6분 30초, 향이 너무 좋습니다.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폭발함과 동시에 건엽에서 느껴지던 맛난 냄새가 올라옵니다. 리플 측은 네팔의 국화인(Nepal national flower, 国花)..

Lupicia - Goomtee FTGFOP1 2022-DJ4 (루피시아 - 굼티 Goomtee FTGFOP1 2022-DJ4)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Goomtee FTGFOP1 2022-DJ4 5g 300ml 2분 15초, 달콤한 향, 샐비어 꽃을 빨아먹는듯한 달콤함과 풀내가 아주 살짝 감도는 향이 납니다. 징처럼 대 놓고 단맛이 나는 건 아니지만 온화하고 달콤한 맛입니다. 꿀과 낙엽느낌이 충만한 오텀널을 희석한 뒤 유자청을 살짝 풀어놓은듯한 느낌입니다. 꿀유자청을 떠오르게 하는 산뜻함과 향긋함이 언듯 보이긴 하지만 달콤한 향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춰진 녀석입니다. 컵에 남은 잔향에서 당밀이 떠오를 정도로 달콤한 향이 가득합니다. 하지만 향에 비해 맛 자체는 단편이 아닙니다. 묵직하고 따뜻한 맛? 단맛은 차라리 징이 더 강합니다. 낮은 온도로 우려도 달콤한 느낌은 여전합니다. 다만 상큼하던 향이 꿀유자청 대신 풋내..

Lupicia - Ging FTGFOP1 2022-DJ1 (루피시아 - 징 FTGFOP1 2022-DJ1)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Ging FTGFOP1 2022-DJ1 처음 보는 다원입니다. 깅? 진? 징? ジン라고 쓰여 있어서 징이라고 읽기로 했습니다. 건엽에선 향긋한 풀향이 올라옵니다. 5g, 300ml, 한 김 식힌 물, 2분 15초, 달콤한 향이 그득합니다. 아주 약간 향긋하고 싱그러운 향이 감돕니다. 루피시아 측은 이걸 서양배향이라고 설명하는데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달콤한 향 위주지만 살짝살짝 보이는 향긋함이 매콤함을 뺀 적후추 향과 비슷합니다. 은은하지만 포인트로 삼기 좋은 훌륭한 향기입니다. 맛은 달고 개운합니다. 설탕+에리스리톨을 한 꼬집 넣었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우면서도 달고 청량합니다. 퍼스트 플러쉬라 바디감이 깊진 않지만 달달하고 시원한 맛 덕분에 잘 넘어갑니다. 온도를 올..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2 First flush Singbulli clonal flowery DJ-24 S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2 퍼스트 플러쉬 싱불리 클로날 플라워리 DJ-24 SFTGFOP1)

작성시기 : 2022 Leafull darjeeling house 2022 First flush Singbulli clonal flowery DJ-24 SFTGFOP1 Picking : 2022/04 Grade : SFTGFOP1 건엽에선 맵싸한 풀향이 납니다. 5g, 500ml, 한 김 식힌 물, 5분 30초, 달콤하고 산뜻한 풀향이 반겨줍니다. 뒤를 이어 퍼지는 약간의 고소한 향과 산뜻달콤함 적당히 섞인 풀향이 납니다. 청포도 껍질을 씹는듯한 풋향과 약간의 과일향, 여기까지만 보면 완벽한 머스카텔이지만 약간 비릿함과 싱그러움을 넘나드는 잔디 향수(?) 같은 향도 좀 납니다. 맛은 성마나 아리야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편입니다. 성마나 아리야가 굉장히 뚜렷한 캐릭터가 있는 맛을 보여줬던 것과 비교됩니다...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2 First flush Arya EX-12 S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2 퍼스트 플러쉬 아리야 EX-12 SFTGFOP1)

작성시기 : 2022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22 First flush Arya EX-12 SFTGFOP1 Picking : 2022/03 Grade : SFTGFOP1 건엽에선 달콤향긋고소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5g, 500ml, 한김식힌물, 6분 30초, 고소함이 살짝 감도는 달큰향긋한 향이 퍼집니다. 오렌지, 천도복숭아, 드래곤 후르츠가 섞인듯한 달콤하고 물기 많은 과일에서 날 법한 향이 감돕니다. 다만 아주 농밀한 달콤함이라기 보단 장마철에 수확한듯한(...) 달콤하지만 다소 싱거운 향입니다. 맛은 과일껍질을 모아서 우린듯한 달콤함을 중심으로 약간의 쌉쌀함이 느껴집니다. 향과 맛이 딱 시소의 균형을 맞추고 있는 녀석입니다. 재탕은 유난히 맥아리가 없더라고요. 달콤하고 즙..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2 First flush Sungma flowery DJ-1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2 퍼스트 플러쉬 성마 플라워리 DJ-1 FTGFOP1)

작성시기 : 2022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22 First flush Sungma flowery DJ-1 FTGFOP1 Picking : 2022/03 Grade : FTGFOP1 건엽에선 매콤한 풀향과 고소한 향이 올라옵니다. 5g, 500ml, 한 김 식힌 물, 6분 30초, 매콤함이 살짝 감도는 고소하면서도 달콤향긋한 향기가 납니다. 은은하지만 생화 향을 닮은 향기가 매력적입니다. 달콤한 향도 있긴 하지만 과일 느낌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재스민도 백합도 아니지만 가냘프고 달콤한 꽃향이 확실히 납니다. 리풀측 소개로는 은방울꽃(すずらん)을 닮은 향이라는데, 실제 은방울꽃향을 몰라도 '이런 향기구나'하고 납득할 수 있는 향입니다. 제가 아는 향을 가지고 묘사해 보자면, 향..

Leafull darjeeling house - 2017 First flush Thurbo clonal DJ-160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17 퍼스트 플러쉬 타르보 클로날 DJ-160 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17 First flush Thurbo clonal DJ-160 FTGFOP1 채엽 : 2017/04 등급 : FTGFOP1 2017 FF 캐슬턴 스페셜 차이나에 비하면 향이 순한편입니다. 화려한 분위기의 꽃향은 없어도 과일스런 단내가 가득하던 캐슬턴에 비해, 타르보는 좀 더 가벼운 단내와 꽃향을 품고 있습니다. 찻물에선 단향보다 산뜻한 풀향이 더 넘쳐납니다. 단향이 없는 건 아니지만 싱그러운 풀즙내음이 더 강하게 느껴집니다. 완전히 날아갈 것 같은 샤방샤방한 솜털 같은(?) 풀향은 아니고 초여름을 앞두고 벌써부터 빽빽하게 자란 잔디 같은 느낌의 향입니다. 과일과 꽃느낌도 있긴 하지만 싱그러운 풀향에 더 초점을 맞춘 느낌입니다. 캐슬..

Leafull darjeeling house - 2017 First flush Castleton special china DJ-93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17 퍼스트 플러쉬 캐슬턴 스페셜 차이나 DJ-93 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17 First flush Castleton special china DJ-93 FTGFOP1 채엽 : 2017/04 등급 : FTGFOP1 건엽만 봤을 땐 FF 후반 차라 그런지 싱싱한 새싹향을 느낄 수 있다는 리풀측 소개가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Tea makers of london의 다즐링 블렌드(퍼스트 플러쉬)랑 비슷한 인상으로 FF와 SF 사이 어디쯤이란 느낌입니다. 그래도 리풀쪽이 좀 더 FF와 가까운 느낌이긴 합니다. 건엽에선 고소하고 매큼한 건나물 향만 뿜뿜했지만 우리고 나면 '나 FF야'하며 샤랄라하게 다시 태어납니다. 플로랄한 향은 못 느꼈지만 과일스러운 달콤한 풍미는 또렷하게 느껴집니다. Tea makers of ..

Leafull darjeeling house - 2017 Second flush Giddapahar china musk DJ-36 S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17 세컨드 플러쉬 기다파하르 차이나 머스크 DJ-36 S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17 Second flush Giddapahar china musk DJ-36 SFTGFOP1 채엽 : 2017/05 등급 : SFTGFOP1 건엽에선 꽃향 > 구수~한 향 > 매큼한 향이 느껴집니다. 구수한 향이 제일 많이 느껴지고 매큼한 향은 마지막에 살짝 얼굴만 비추고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3g, 280ml, 5분, 찻물에선 과실향과 꽃향이 피어오릅니다. 세컨드 플러쉬 특유의 구수함을 바탕으로 산뜻한 과실향과 그윽한 꽃향이 같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과실향은 가볍고 산뜻한 편이라 제일 먼저 떠나가지만 살짝 묵직해진 꽃향과 구수한 맛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줍니다. 무게가 느껴지는 향과 맛에 산뜻한 과실향이 살포시 올라앉은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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