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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인도, 스리랑카, 네팔 107

Leafull darjeeling house - 2017 Second flush Giddapahar china musk DJ-36 S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17 세컨드 플러쉬 기다파하르 차이나 머스크 DJ-36 SFTGFOP1)

작성시기 : 2017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17 Second flush Giddapahar china musk DJ-36 SFTGFOP1 채엽 : 2017/05 등급 : SFTGFOP1 건엽에선 꽃향 > 구수~한 향 > 매큼한 향이 느껴집니다. 구수한 향이 제일 많이 느껴지고 매큼한 향은 마지막에 살짝 얼굴만 비추고 들어가는 정도입니다. 3g, 280ml, 5분, 찻물에선 과실향과 꽃향이 피어오릅니다. 세컨드 플러쉬 특유의 구수함을 바탕으로 산뜻한 과실향과 그윽한 꽃향이 같이 어우러져 있습니다. 과실향은 가볍고 산뜻한 편이라 제일 먼저 떠나가지만 살짝 묵직해진 꽃향과 구수한 맛이 끝까지 자리를 지켜줍니다. 무게가 느껴지는 향과 맛에 산뜻한 과실향이 살포시 올라앉은 모양새입니다..

Leafull darjeeling house - Darjeeling blend (리풀 다즐링 하우스 - 다즐링 블렌드)

작성시기 : 2017년 Leafull darjeeling house Darjeeling blend 건엽에선 페퍼리하면서도 향긋한 꽃향이 느껴집니다. 이게 50g에 1000엔이라니! 향이 기대 이상으로 좋습니다. 찻물에서는 구수하면서도 향긋한 향이 느껴집니다. 구수하면서도 깨끗한 단맛이 나서 편하고 맛나게 마셨습니다. 전체적으로 훌륭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다즐링 블렌드입니다.

Silver pot - 2015 Dimbula quality season Waltrim BOP (실버팟 - 2015 딤불라 퀄리티 시즌 월트림 BOP)

작성시기 : 2016년 Silver pot 2015 Dimbula quality season Waltrim BOP 스리랑카 단일 다원 홍차입니다. 1~3월 무렵의 퀄리티 시즌, 1207~1448m 높은 고도 일대, 차나무의 약 54%를 중국종의 교배로 탄생한 waltrim 종이라 다원 특유의 맛이 난다고 합니다. 급랭으로 마셨는데 신선한 풀향과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돋보이는 차였습니다. 좀 까실한 맛이 올라와서 당절임 레몬조각을 몇 개 넣어줬더니 맛나더라고요. 실버팟의 설명으론 민트 같은 시원한 향과 오렌지를 연상시키는 과일향기의 절묘한 균형이 있다는데... 과일향기 이런 건 모르겠고 확실히 청량함이 강한 녀석이긴 했습니다.

Silver pot - 2015 Nilgiri quality season Sutton OP (실버팟 - 2015 닐기리 퀄리티 시즌 서튼 OP)

작성시기 : 2016년 Silver pot 2015 Nilgiri quality season Sutton OP 건엽에선 달달달하고 꼬소한 냄새가 느껴집니다. 찻물에선 달콤하고 플라워리한 향이 올라옵니다. 달큰함이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고 그 뒤를 이어 플러워리한 향이 퍼집니다. 달큰향긋함에 축축한 젖은 낙엽냄새까지 더해지지만 건엽에서 느꼈던 꼬소함은 별로 없더라고요. 요기까지만 봐도 단순함과는 거리가 먼 녀석인데 끝부분에 새큼맵싸한 맛까지 더해집니다. 복작복작스러운 차지만 밸런스가 좋아서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Silver pot - 2015 Assam CTC Hatimara BPS (실버팟 - 2015 아쌈 CTC 하티마라 BPS, 로얄 밀크티용 홍차)

작성시기 : 2016년 Silver pot 2015 Assam CTC Hatimara BPS 밀크티보다 스트레이트가 취향이기도 하고 설거지거리가 많이 나와서 귀찮은 로얄 밀크티보단 간편한 영국식 밀크티를 선호하는지라 아쌈 CTC를 많이 구매하고 마셔본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버팟의 아쌈 CTC 혹은 로얄밀크티용 가향차(차이 시리즈)는 맛있어서 꾸준히 구매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배송비를 제외한다면 베티나르디의 아쌈 CTC와 거의 비슷한 가격대지만 향과 맛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풋내도 좀 올라오고 맛도 꺼끌꺼끌한 베티나르디에 비해 실버팟은 풍부한 단향과 고소한 향을 지닌 데다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고소함보단 달큰한 풍미가 더 매력적인 차라고 생각합니다. 차 자체에 잡맛이 ..

Silver pot - Darjeeling second flush blend (실버팟 - 다즐링 세컨드 플러쉬 블렌드, 다즐링 여름 따기 블렌드)

작성시기 : 2018년 Silver pot Darjeeling second flush blend, TB 일본어 명은 ダージリン夏摘みブレンド(다즐링 여름 따기 블렌드)입니다. 세컨드 플러쉬 시즌에 보급형 티백용으로 나오는 제품입니다. 고소구수하고 맵싸한 향이 풀풀 피어오르는 다즐링입니다. 꽃이나 과일 냄새 같은 건 없지만 구수함 하나는 진하게 느껴집니다. 개당 단가가 살짝 더 높은 하나미즈키의 다즐링 블렌드보다 이 제품의 퀄리티가 더 괜찮습니다. 하지만 노행사 노세일 정가로 개당 70엔짜리 다즐링에게 너무 많은 걸 기대하진 않는 게 좋습니다.

Lupicia - Diksam TGFBOP (루피시아 - 딕삼 TGFBOP)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Diksam TGFBOP 건엽에선 달콤하고 몰티한 아쌈 냄새와 함께 담뱃잎을 닮은 매캐한 향이 함께 올라옵니다. 우려내고 나면 단향과 풀향이 함께 올라옵니다. 딕삼 FTGFOP1은 스트레이트로도 괜찮았지만 얘는 영....... 딕삼 FTGFOP1에선 중후한 바디감과 감칠맛으로 느껴지던 것들이 BOP에선 다소 까실까실하게 느껴집니다. 우유를 넣으니 까칠함을 눌러주면서 부드러워지긴 합니다. 우유를 넣으니 감칠맛 나는 맛난 차가 되더라고요. 스트레이트와 밀크티 둘 다 즐길 거면 딕삼 FTGFOP1, 밀크티로만 마실 거면 딕삼 TGFBOP를 추천합니다.

Hampstead tea - Organic darjeeling (햄스테드 - 유기농 다즐링)

작성시기 : 2016년 Hampstead tea Organic darjeeling, TB 당연한 소리겠지만 다즐링 향이 납니다. 다즐링 특유의 향긋한 풀내음이 느껴집니다. 마카이바리 다원(Makaibari)의 잎을 썼다더니 평범한 네모 티백임에도 제법 다즐링 다운 향이 납니다. 물론 섬세하고 레이어링 된 향과는 거리가 먼 뭉뚱그려진 다즐링이긴 하지만 네모 티백이 이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맛은 좀 심심하고 물 맛이 많이 나긴 하지만 다즐링이라는 이름을 붙이기에 부끄러울 정도는 아닙니다. 티백 겉면에 mellow and rounded 라고 쓰여 있는데 이 차의 맛을 잘 표현해 준 문구 같습니다. 아쌈, 실론, 전홍 기타 등등 과는 확실히 차이나는 다즐링만의 mellow 함이 있는 차입니다. 엄청 맛..

Althaus - Darjeeling castelton (알트하우스 - 다즐링 캐슬턴)

작성시기 : 2016년 Althaus Darjeeling castelton, TB 비록 네모 티백이긴 하지만 이 아이도 나름 캐슬턴 출신 다즐링입니다. 실버팟의 캐슬턴이랑 비교하는건 절대 무리지만 네모 티백 캐슬턴은 어떤 맛일지 궁금했기 때문에 마셔봤습니다. 마른 티백에선 단향이 좀 나나 싶었지만 결국엔 평범한 종이 티백 냄새가 더 많이 느껴집니다. 찻물에선 아주 옅은 단향과 그 보다 더 옅은 구수한 향이 납니다. 맛은 상당히 부드럽고 온순한 편입니다. 식을수록 신맛이 좀 도드라지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옅고 순한 차입니다. 실버팟 캐슬턴의 단미와 구수함을 1/5로 줄인 것 같은 맛입니다. 나름대로 캐슬턴 다원의 느낌을 담아내긴 했지만 정말 '나름대로 느낌을 담았을 뿐'이니 엄청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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