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 blog

작성시기 : 2023년 Lion coffee Vanilla macadamia lion drip coffee 라이언 커피의 진정한(!!) 오리지널이라고 생각하는 바닐라 마카다미야향 커피입니다. 달콤한 냄새가 곁들여진 고소한 마카다미아 밀크 냄새가 납니다. 언듯 보면 헤이즐넛 향 같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부드럽고 달콤한 냄새입니다. 내리고 나면 마카다미아의 고소한 향과 커피의 쌉쌀함이 올라오고 여기에 약간의 산미가 섞이면서 카카오 닙스를 씹는 것 같은 느낌이 더해집니다. 쌉쌀하고 바디감도 적당하고 무엇보다도 가향에 아주 충실한 가향커피입니다. 가향의 정도가 세긴 하나 커피도 밀리지 않아서 맛있습니다. 가향 커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무조건 마음에 들 맘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성시기 : 2023년 Lion coffee Mint chocolate lion drip coffee (라이언 커피 - 민트 초코릿향 라이언 드립 커피) 일본 칼디팜이나 미국 직구로만 살 수 있는 녀석이었는데 한국 공식 판매하는걸 보고 한번 사봤습니다. 바닐라 마카다미아향이 가장 유명하긴 하지만 민트 초코향은 처음 보는 것 같아서 얘부터 마셔봤습니다. (일본 한정으로 사쿠라향이 있듯 민초는 한국 한정인 건가 싶기도 하고....) 민트 시럽 냄새와 하얗게 일어난 퍼석하고 다소 탑탑한 초코향이 섞여 있습니다. 가향 커피의 특성상 가향이 세더라도 우리고 나면 가향이 크게 튀지 않는데 얘는 내린 후에도 가향이 제법 강한 편입니다. 커피 자체의 향과 가향이 섞이면서 달짝지근+코코아 풍미가 섞인 카페모카 비스무리한..

작성시기 : 2019년 AGF Blendy ブレンディ スティック カフェオレ 아지노모도 제너럴 푸드의 브랜드 중 하나인 블렌디(ブレンディ, Blendy)에서 나오는 일회용 믹스 커피입니다. 카페 라토리(カフェラトリー, Café Latory) 라인이 나오면서 기존의 블렌디 스틱 라인은 기본 제품이 된 것 같습니다. 한국의 동서식품으로 보자면 블렌디 스틱은 그냥 맥심(진리의 모카골드), 카페 라토리는 맥심 카누 정도 포지션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많이 달지 않고 커피 맛이 강합니다. 물론 인스턴트 특유의 크리머 맛과 산미가 있긴 하지만 맥심 모카 골드에 비하면 그 특유의 맛이 덜한 편입니다. 인스턴트 커피를인스턴트커피를 마신 후 입에 남는 단맛이 덜한 편이라 좋았습니다. 다만 단맛은 덜 남긴 해도 인스턴트..

작성시기 : 2016년 AGF Maxim マキシム スティック エスプレッソ&ラテ 일본 맥심에서 나오는 에스프레소&라떼 커피믹스입니다. 일본 맥심은 최초의 화학조미료 상업 생산 기업인 아지노모도(味の素株式会社, Ajinomoto Co., Inc.)의 자회사인 아지노모도 제너럴 푸드(味の素AGF株式会社, Ajinomoto AGF, Inc.)에 속한 브랜드입니다. 근데 일본에선 맥심보다 블렌디 스틱 브랜드가 더 흥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G7커피 + 스카치 캔디같은 커피 향과 맛이 진하게 느껴집니다. '달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단맛은 적은 편입니다. 쌉쌀한 맛이 많이 나고 몽글몽글한 거품 덕에 부드럽습니다. 맛난 커피입니다. 아지노모도의 기술력이란(맛과 향. 질감을 진짜같이 구현하는 재주 + 사르륵 ..

작성시기 : 2016년 네스카페 크레마 바닐라향 아메리카노 고마운 분께 받은 네스카페의 바닐라향 아메리카노입니다. 커피 알못이 느끼기엔 카누보다 좀 약한 맛이었지만 은은하게 감도는 바닐라 향이 좋아서 맛있게 마셨습니다. 다만 차갑게 마시는 건 별로고 뜨겁게 마실 때만 맛납니다. 뜨겁게 마셔야 커피 향과 바닐라향이 조화롭게 퍼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맛있게 마셔서 하나 사볼까 하고 검색을 해보니 나름 한정판 커피더라고요.

작성시기 : 2020년 맥심 카푸치노 헤이즐넛향 식당에서 후식으로 뽑아 마실 수 있는 헤이즐넛향 커피를 믹스로 만든 맛입니다. 특별히 맛있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헤이즐넛향 커피와 맥심 모카 골드가 전통적인(?) 한국 스타일 커피라고 생각해서 가끔 마십니다.

작성시기 : 2019년 맥심 카누 시그니처 미디엄 로스트 솔직히 하나도 기대 안 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습니다. 향이 엄청 좋습니다. 인스턴트커피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향이 좋습니다. 눈앞에서 바로 내려주는 드립 커피 같은 향기가 납니다. 신선하고 향 좋기로 유명한 원두로 내린 거랑은 비교가 안 되겠지만 인스턴트란 걸 감안한다면 진짜 괜찮은 향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좋은 향에 비해 맛은 심심한 편입니다. 부드럽고 쉽게 마실 수 있는 특징 없는 무난한 맛입니다. 일반 카누에 비해 맛이 매~우 부드럽고 온순해서(?) 다소 싱겁게 느껴지더라고요.

작성시기 : 2020년 맥심 카누 바닐라 라떼 나쁘진 않은데 약간 실망스럽습니다. 그냥 평범한 카누 기본 맛 + 바닐라향입니다. 바닐라 향이 정말 엄청 평범해서 맛까지 평범해지는 그런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티라미수 라떼가 훨씬 더 맛있더라고요.

작성시기 : 2019년 맥심 카누 티라미수 라떼 맛있습니다. 일반 라떼보다 조금 더 달콤한 맛이 납니다. 크리머에서 올라오는 속을 긁는 느글느글함은 없는 편입니다. 일반 카누보다 조금 더 달고 코코아 가루 맛이 나서 마시고 난 뒤 일반 카누보다 좀 더 텁텁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마스카포네 치즈의 풍미가 더 강했으면 좋겠습니다.

작성시기 : 2020년 맥심 카누 아이스 라떼 잘 녹습니다. 맛은 뭐 카누 맛이죠 ㅋㅋ 옛날 한국에 처음으로 아이스용 믹스커피가 나왔을 때(2000년대 초반? 그때 주로 마시던 것도 맥심 제품) 정말 신기했는데 이젠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아이스용 믹스를 타 마시고 있군요. 물 안 끓여도 돼서 좋고 안 달아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