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푸드

태국 파인애플 비스킷, 태국 파인애플 크래커 (Thailand Pineapple jam biscuit, Thailand Pineapple jam cracker)

조이드 2026. 2. 12.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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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25년

로터스 전용 제품, 900g짜리지만 딱히 벌크는 아니고 가정용 빅사이즈 제품입니다. (ㄹㅇ벌크는 업소용 식용유 통 같은 캔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코코넛 향이 나는 달콤한 비스킷 사이에 새콤달콤쫀득한 파인애플 잼을 샌드한 태국 과자입니다. 태국이름은 싸이싸파롯 (ไส้สับปะรด) XXX로 싸이싸파롯 카놈빵, 싸이싸파롯 카놈끄럽, 싸이싸파롯 크래커 등등의 이름으로 불립니다. 싸이 = 넣다(put), 싸파롯 = 파인애플 이란 뜻으로 싸이싸파롯이라고 하면 파인애플잼 자체를 뜻하거나 파인애플잼이 들어가는 각종 단과자류를 일컫습니다. (다만 식사류를 취급하는 식당에선 파인애플 볶음밥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건 코코넛 향이 나는 달콤하고 바삭한 꽃모양 타입이지만 베리에이션이 상당히 많은 과자입니다. 

 

맛이야 말할 필요도 없이 개꿀존맛입니다. 부드럽고 바삭하고 고소하고 달콤한 코코넛 비스킷에 새콤하고 달콤하고 쫀딱한 파인애플잼의 조화가 환상적입니다. 태국엔 맛난 게 너무 많기 때문에 태국에서 제일 맛있는 간식이라고 하긴 힘들지만 밀가루로 만든 과자 카테고리에서 딱 하나만 고른다면 바로 이 녀석입니다. 인기 있는 스테디셀러 제품인지라 개별 포장된 작은 사이즈 상품부터 kg 단위의 매우 거대한 벌크 상품까지 선택의 폭도 다양합니다. 굳이 마크로 같은 도매용 대용량 마트가 아니더라도 관광객이 많이 없는 로컬 빅씨나 로터스만 가도 키로 단위의 벌크용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저렴하고 손쉽게 살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태국 현지 구매 매력도는 떨어지지만 워낙 좋아하는 과자인지라 기념품으로 항상 사 오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기분탓인지 태국에서 사오는게 더 맛있...) 앞서 언급했듯 베리에이션이 많은 녀석이기 때문에 한국엔 없는 특이품 위주로 사오는 재미가 있습니다. 

 

위 : 단짠의 조화를 보여주는 짭짤한 크래커 버전(과자가 제크 같은 느낌), 아래 : 코코넛향이 나는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

 

치즈맛이 나는 얇고 부드러운 비스킷 버전, 칼로리 바란스를 아주 얇은 비스킷으로 만든듯한 맛, 참고로 이렇게 생긴 모양은 꽤 흔한 편이지만 전부 다 치즈맛이 나는 건 아닙니다.

 

끼여우텃이라고 부르는 만두피튀김 풍미, 짭짤한 채소 크래커 + 공갈빵을 합친 듯한 느낌으로 색다른 맛과 식감입니다. 약간 느끼한 편이라 티푸드로 군만두를 선호하는 제 입맛엔 싸이싸파롯 베리에이션 중 최고의 티푸드였습니다.

 

이외에도 부드러운 빵이나 케이크(?) 같은 것에 파인애플잼을 넣은 제품들도 있는데 걔네들도 다 싸이싸파롯XXX이라고 부릅니다. 하나같이 전부 존맛탱인걸 보면 저는 그냥 이 파인애플잼을 엄청나게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니 대만이나 홍콩의 펑리수와 파인애플 케이크도 비슷한 필링을 사용하는데 걔네들도 겁나게 좋아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