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23년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最高級 ルイボスティー
5000엔 이상 구매 사은품으로 받은 교토셀렉트숍의 최고급 루이보스입니다. 10000엔어치 사니 2개 주더라고요.
품질 좋은 거라고 자랑이 어마어마한데 확실히 상태가 좋습니다. 루이보스지만 매우 달콤한 향이 납니다. 오버하자면 캐러멜 포와르에 바닐라 향을 살짝 얹은듯한 달콤한 풍미가 살짝 걸쳐져 있다고나 할까요. 그 정도로 달달한 향이 뚜렷합니다. 젖은 연필심 같은 루이보스 특유의 꾸리꾸리하고 씁쓸한 향이 안 납니다. 새싹 부분을 사용한 최고금품이라 쓴맛이 없기 때문에 팔팔 끓이는 방식으로 만들어도 좋대서 주전자에 넣고 끓여봤습니다. 상점의 추천 레시피에 따라 4g, 2L 약한 불로 15분 끓였습니다. 끓이는 내내 좋은 향이 나서 기대감이 잔뜩 올랐습니다.
매우 온화한 향기가 납니다. 연필심 냄새가 아닌 달콤한 루이보스 향이 올라옵니다. 루이보스 특유의 나무냄새가 조금 있긴 하지만 달달한 향이 더 강합니다. 다만 끓여 만들어서 그런지 생각만큼 향기가 매우 강렬하진 않고 은근하게 퍼지는 정도입니다. 건엽 향기가 워낙 강렬하고 좋았던 것 + 4g으로 2L나 뽑아낸 것 + 15분 동안 부글부글 끓이면서 주방이 루이보스 향기로 가득 찬 것 때문에 향이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마셔보니 달콤합니다. 루이보스가 이렇게 달콤한 녀석이었나 싶을 정도로 부드럽고 달콤해서 엄청 맛있습니다. 루이보스 특유의 향과 맛이 있긴 하나 거북함이나 꿉꿉함이 1도 없습니다. 매우 부드럽고 감미로우면서도 특유의 구수함과 깊이감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존맛이에요. 따뜻하게 마시고 남은 건 식힌 뒤 냉장고에 넣어서 차게 마셨습니다. 달콤한 풍미는 조금 떨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맛납니다. 루이보스 특유의 나무맛이 조금 더 나긴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순하고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100% 루이보스 중 이렇게 맛있는 녀석은 처음입니다. 블렌딩이나 가향으로 범위를 넓혀봐도 손에 꼽힐 정도로 맛있습니다. 역시 원물의 퀄리티가 중요하단 걸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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