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성시기 : 2024년
Anthon berg
Chocolate cocktails
유명한 안톤버그의 초콜릿 칵테일입니다. 초콜릿 안에 술맛이 나는 시럽이 들어 있습니다. 남들에겐 그냥 맛있는 초콜릿일 테지만 알코올 함량 3%짜리 술도 잘 못 마시는 알쓰에겐 초콜릿 안주를 곁들인 술 한잔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조금 오바하자면 목이 타들어가는 느낌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알쓰 기준으론 술 맛이 제법 세지만 쌉쌀달콤한 다크 초콜릿을 안주 삼아 먹으니 쭉쭉 들어갑니다. 그래봤자 머리 아파서 한두 개밖에 못 먹지만요. 술 종류별로 향기와 맛이 다 달라서 미묘한 풍미 차이가 있습니다. 다만 후반부로 갈수록 초콜릿이 모든 것을 지배하기 때문에 술 종류에 따른 맛 차이는 급격히 줄어듭니다. 첫 입에 모든 후각과 미각을 집중해서 즐기는 걸 추천합니다.
알쓰에겐 다크 초콜릿 향을 곁들인 술냄새를 느끼면서 어른의 맛에 취해보기 좋은 제품입니다. 보통 사람들에겐 그냥 맛난 초콜릿이고요. 참고로 알콜함량은 1.7%~3.5%이라고 합니다. 3.5%나 들어서 이렇게 머리가 아픈거였군요.
얼그레이랑 같이 먹으면 티푸드로도 은근 괜찮습니다. 아이스 말고 무조건 핫티로 드세요. 다만 흡수가 빨라져서 그런지 알쓰에겐 좀 더 빠른 두통이 찾아옵니다.
+ 여름 구매 혹은 더운 나라로 출국 시 초콜릿이 녹아서 알코올이 다 날아가고 없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