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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녹차 5

三國屋善五郎 - 檸檬の緑茶 (미쿠니야 젠고로 - 레몬 녹차, Mikuniya zengoro - Lemon green tea)

작성시기 : 2017년 三國屋善五郎 檸檬の緑茶, TB 계화가 블렌딩 된 레몬녹차라는 점이 끌려서 구매했지만 마른 티백에선 계화향이나 레몬향보다는 레몬그라스에서 나는 풀때기 향이 더 올라옵니다. 향미가 무지무지 약한 편이라 대실망하고 있었는데 우리고 나니 싱그럽고 향긋한 레몬 향수 같은 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향수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향긋하면서도 굉장히 자연스러운 향으로, 레몬향기가 나는 작은 하얀 꽃 같은 이미지의 향입니다. 차에 블렌딩 된 계화꽃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아주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에선 레몬그라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편이긴 하지만 녹차맛도 많이 납니다. 루피시아의 가향 녹차들의 베이스와는 많이 다른 맛으로, 루피시아가 진하고 뚜렷하다면 미쿠니야는 투명하고 섬세..

녹차/가향 2022.12.07

Twinings - Lemon green tea (트와이닝 - 레몬 녹차)

작성시기 : 2019년 Twinings Lemon green tea, TB 신선하고 상큼한 레몬향이 뚝뚝 떨어지는 차입니다. 트와이닝이 녹차 기반의 블렌딩을 엄청 잘 만드는 건 아니지만 서양 브랜드 출신 가향 녹차 혹은 녹차 블렌디드들이 워낙 엉망이기 때문에(....) 기본에 충실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요 녀석이 돋보이는 것 같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아마드의 레몬 녹차도 맛있게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튼 아이스로 벌컥벌컥 마시기 좋은 녀석입니다. 콜드 브루 버전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녹차/가향 2022.07.06

Lupicia - Bon Marché, グリーンレモネード (루피시아 - 봉 마르셰 그린 레몬에이드, Lupicia - Bon Marché, green lemonade)

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Bon Marché, グリーンレモネード 甘酸っぱいレモンの香りが緑茶のキリッとた 風味を爽やかに引き立てます。 アイスティーでも The fragrance of sweet and sour lemon freshly complements the crispy flavor of green tea. Even Ice Tea 건엽에선 레몬에이드 가루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우리고 나면 베이스로 쓰인 녹차에서 나는 고소한 향 덕분인지 바닐라 쿠키를 덮고 있는 레몬 아이싱스러운 향이 퍼집니다. 눈으로 보기에도 녹차의 질이 루피시아의 정규 상품들보다 떨어져 보였는데 역시나 맛도 조금 부족한 편입니다. 떫거나 쓴 거북한 맛이 나는 건 아니지만 일반 상품에 비해서 맛에 깊이감과 존재감이 살짝 부족합..

녹차/가향 2021.05.21

Lupicia - Hatsukoi (루피시아 - 하츠코이)

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Hatsukoi 루피시아의 여름 한정차들 중에서 가장 많은 푸시(?)를 받고 있는 제품 중 하나인 하츠코이입니다. 진짜 레몬즙을 쥐어 짜낸 향기를 입힌것 같은 착각이 드는 레몬녹차입니다. 베이스로 쓴 녹차는 루피시아의 다른 가향 녹차들과 비슷했지만 엄청난 가향과 레몬그라스 덕분에 산뜻함과 청량함이 엄청납니다. 녹차+레몬그라스+레몬 껍질+향료라는 비교적 흔한 블렌딩이긴 하지만 가향 하나로 그 어디에도 없는 하츠코이만의 향과 맛을 만들어 냈습니다. 하지만 섬세한 가향이라 그런지 향이 무척 잘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유난히 짧은 상미기한이(6개월) 이해가 안 갔지만 마셔보니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상미기한을 6개월이 아니라 3개월로 줄여야할 것 같... 시즌 다즐..

녹차/가향 2021.05.21

Ahmad - Lemon vitality (아마드 - 레몬 바이탈리티)

작성시기 : 2016년 Ahmad Lemon vitality, TB 찻물에선 상큼한 레몬향이 퐁퐁 올라왔습니다. 레몬라임 블랙티와 비슷한 가향이긴 하지만 레몬라임 블랙티가 사이다향이라면 얘는 레몬을 썰어 넣은 사이다같은 느낌으로 레몬의 지분이 훨씬 더 많습니다. 마실 때도 레몬향이 풍부하게 납니다. 중반까지는 향과 맛의 조화가 괜찮은 편이라서 맛있게 마셨지만 후반부에는 부실한 베이스가 밑천을 드러내서 그런지 맛이 뚝 떨어집니다. 향으로 먹고사는 녀석이라 어쩔 수 없는 듯... 그래도 아마드에서 나오는 레몬향 차들 중에선 - 레몬라임(홍차), 레몬바이탈리티(녹차), 페퍼민트&레몬(인퓨전) - 이 차가 제일 맛있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녹차/가향 202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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