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성시기 : 2017년
三國屋善五郎
檸檬の緑茶, TB
계화가 블렌딩 된 레몬녹차라는 점이 끌려서 구매했지만 마른 티백에선 계화향이나 레몬향보다는 레몬그라스에서 나는 풀때기 향이 더 올라옵니다. 향미가 무지무지 약한 편이라 대실망하고 있었는데 우리고 나니 싱그럽고 향긋한 레몬 향수 같은 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향수라고 표현하긴 했지만 향긋하면서도 굉장히 자연스러운 향으로, 레몬향기가 나는 작은 하얀 꽃 같은 이미지의 향입니다. 차에 블렌딩 된 계화꽃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아주 열심히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맛에선 레몬그라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편이긴 하지만 녹차맛도 많이 납니다. 루피시아의 가향 녹차들의 베이스와는 많이 다른 맛으로, 루피시아가 진하고 뚜렷하다면 미쿠니야는 투명하고 섬세한 것 같습니다. 미쿠니야가 맹탕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 상대적으로 순수한 녹차 베이스가 아닌 녹차+허브의 조합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레몬에 좀 더 집중하고 싶고 가격을 생각한다면 루피시아의 하츠코이가 낫긴 하지만 미쿠니야는 미쿠니야대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계화와 레몬을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차입니다.
'녹차 > 가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三國屋善五郎 - 柚子の緑茶 (미쿠니야 젠고로 - 유자 녹차, Mikuniya zengoro - Yuzu green tea) (0) | 2022.12.07 |
---|---|
三國屋善五郎 - さくらんぼ緑茶 (미쿠니야 젠고로 - 사쿠람보 녹차, Mikuniya zengoro - Sakurambo green tea) (0) | 2022.12.07 |
Gryphon tea - Pearl of the orient (그리폰 티 - 펄 오브 더 오리엔트) (0) | 2022.12.06 |
Gryphon tea - Osmanthus sencha (그리폰 티 - 오스만투스 센차, 계화 녹차) (1) | 2022.12.06 |
TWG - Geisha blossom (티더블유지 - 게이샤 블라썸) (0) | 2022.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