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22년
京都セレクトショップ
Giddapahar EX-7 2022 first flush SFTGFOP1 CH delight
교토 셀렉트 숍의 기다파하르 EX-7 2022 퍼스트 플러쉬 SFTGFOP1 차이나 딜라이트입니다. 건엽에선 달달하고 고소한 향이 납니다. 향긋한 향도 있긴 하지만 달고 고소한 향이 더 강세입니다.
5g, 300ml, 3분, 상쾌하고 향긋합니다. 플라워리도 프루티도 아닌 풀이나 허브 계열의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달콤한 향도 꽤 나는 편이라 당절임 시트러스 껍질에 세이지나 민트를 섞은 느낌이 듭니다. 높은 온도에서 우려서 그런지 이 차의 특성인 건지 FF임에도 바디감이 얕지 않습니다. 달고 고소한 맛과 상쾌한 향이 너무 좋았습니다. 약간 까칠함이 있긴 했지만 오래간만에 마시는 다원 다즐링이라 너무 맛있게 마셨습니다. 온도를 낮춰서 우리면 맛이 약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시트러스한 향과 플라워리한 향이 조금 더 돋보입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론 상쾌한 계열의 다즐링입니다. 찻잎 넉넉히 잡아서(6g, 300ml 또는 5g 250ml) 맛있게 한번 마시고 남은 엽저는 냉침을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상쾌한 계열이라 아이스티로도 무척 맛있습니다.
여담이지만 티에리스에서도 얘랑 롯트 넘버랑 스페셜리티가 똑같은 녀석을 팝니다. 걔는 안 마셔봐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가격만 보자면 교토 셀렉샵의 승리입니다. (설마 교토 셀렉샵에서 도매로 사다가 파는 건 아니겠지...) 국내 업체가 폭리를 취한다기 보단 우리나라 홍차랑 녹차에 붙는 관세가 어마무시해서 이런 것 같습니다. (티에리스 30g, 26900원 vs 교토 셀렉샵 30g, 1600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