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성시기 : 2015년
Lupicia
Tikuanyin
어둡고 진한 색의 건엽에선 진한 감칠맛의 다시마(...)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푸릇한 우롱의 청아한 향이라든가 푸릇+황토색(?) 우롱에서 나는 가벼운 콩가루 냄새와는 확실히 다른 향입니다. 찻물에서는 약간 구수하고 쌉쌀한 향이 올라옵니다. 건엽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우롱의 푸룻한 풀향도 잔잔하게 올라오는데 이 풀향은 재탕, 삼탕을 할수록 점점 더 강해집니다. ..약간 거슬릴 정도로요. 보통 티푸드 없이 차만 마시는 편이지만 이건 맛이 진해서 밥이랑 같이 먹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취향은 푸릇하면서도 청아한 향이 나는 우롱이지만 군만두나 김밥이랑 이 차를 조합한다면 취향을 깨부수는 강력한 힘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우롱차 > 중국, 대만' 카테고리의 다른 글
Lupicia - Milky gold Mingjian (루피시아 - 밀키 골드 밍젠, 명간 금훤 겨울따기) (0) | 2021.03.21 |
---|---|
Lupicia - Narcissus (루피시아 - 수선) (0) | 2021.03.20 |
Teavivre - Taiwan Jin Xuan milk oolong tea (티비브로 - 대만 금훤 밀크 우롱) (0) | 2021.03.03 |
張迺妙 - 金萱茶 (장내묘 - 금훤차, zhāng xiōng miào - jīn xuān chá) (0) | 2021.02.28 |
Bellocq - No. 32 Milk oolong (벨로크 - 밀크 우롱) (0) | 2021.0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