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기 : 2024년TyphooEnglish breakfast, TB 마른 티백에선 달콤한 향이 순간적으로 튀어나오지만 이내 잠잠해집니다. 쌉쌀한 풀내를 중심으로 꼬릿한 달콤함이 섞여서 올라옵니다. 담뱃잎 같은 느낌도 살짝 있긴 하지만 달콤함과 몰트함으로 잘 덮어놨습니다. 미미하지만 비릿한 감칠맛이 나는 다시마를 닮은 냄새가 살짝 나는 것이 독특합니다. 종이 필터 냄새가 있는 편이지만 차향이 필터 냄새를 뚫고 나오기 때문에 문제 될 건 없어 보입니다. 티꽁없는 벌크타입 티백이지만 은박 포장에 싸여 있어서 보관 상태도 나쁘지 않습니다. 2TB, 400ml, 4분, 오호라 요놈 보게, 별 기대 없이 마셨는데 상당히 괜찮습니다. 몰티함과 신선한 풀향이 함께 몰아치면서 향기로움과 개운함을 선사합니다. 달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