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16년브랜드불명 2014 내안계 감덕 고산 철관음 청향 돌돌 말려 있는 건엽에선 살짝 어두운 빛이 돌긴 하지만 푸릇함이 뿜뿜합니다. 루피시아의 철관음과는 모습도 향기도 매우 다릅니다. 풋풋하고 꽃향내 가득한 우롱을 살짝 볶아서 무게감을 조금 더한듯한 향이 납니다. 짧게 세차한 뒤 개완으로 마셨습니다. 찻물에선 특유의 향과(금훤이나 동정, 루피시아 철관음과는 다른 향) 과일+꽃향이 살짝 섞인 향이 올라옵니다. 많이 달진 않지만 입에 쫙쫙 붙는 맛이 있습니다. 가벼운 향과 맛으로 시작해서 옥수수차같은 고소한 맛으로 이어집니다. 곡물차에서 나는 단맛과 고소함과 유사하지만 상당히 산뜻하고 가볍습니다. 잔향과 맛이 입안에 오래 남아서 즐겁습니다. 여러 번 우리니 향은 다소 약해졌지만 맛은 크게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