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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쌈 10

Silver pot - Assam CTC second flush 2022 Goneshbari BPS (실버팟 - 아쌈 CTC 세컨드 플러쉬 2022 고네쉬바리)

작성시기 : 2023년 Silver pot Assam CTC second flush 2022 Goneshbari BPS 건엽에선 늙은 호박고지나 조청 따위를 닮은 달짝한 향이 올라옵니다. 5g, 300ml, 4분, 아쌈 특유의 달달한 고구마 냄새에 향긋한 향이 섞여 있습니다. 달달한 향이 우세지만 어딘지 모르게 향긋하고 산뜻한 풍미가 있습니다. 처음엔 껍질 안 깐 부사(사과) 같은 향이라고 생각했는데 사과라고 하기엔 좀 더 풋내 섞인 향이 납니다. 마치 딸기꼭지 같은 냄새라고나 할까요. 달짝하지만 물기가 많이 섞인 싱그러운 향이 달달한 고구마 냄새와 함께 올라옵니다. 바디감은 맑고 깊습니다. 달콤한 군고구마향 낙엽맛이라고 할까요. 달달한 향을 품은 적당히 쌉쌀하고 몰티한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맛이 엄청..

Lupicia - Doomni golden tips quality 2022 (루피시아 - 둠니 골든 팁스 퀄리티 2022)

작성시기 : 2023년 Lupicia Doomni golden tips quality 2022 루피시아의 2022년도 둠니 퀄리티입니다. 골든팁스라는 이름이 붙어서 금아가 엄청 많이 들었나 싶었는데 외관상으로는 2015년도 둠니 FTGFOP1 퀄리티 버전이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달콤찐뜩한 군고구마 중에서도 끈적끈적한 꿀덩어리 부분만 모아 놓은듯한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납니다. 달달한 꿀고구마 향에 향긋한 향이 살짝 감돕니다. 엄청 달콤하면서도 엄청 화려한 향입니다. 5g, 300ml, 2분 30초, 우려내고나면 쌉쌀한 향이 살짝 더해집니다. 낙엽향이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도 맛있는 냄새입니다. 군고구마껍질 냄새와 닮았지만 무지 달달하고 화려한 냄새가 납니다. 캐러멜을 실수로 태워먹었는데 탄내는 안 나고 ..

Silver pot - 2015 Assam CTC Hatimara BPS (실버팟 - 2015 아쌈 CTC 하티마라 BPS, 로얄 밀크티용 홍차)

작성시기 : 2016년 Silver pot 2015 Assam CTC Hatimara BPS 밀크티보다 스트레이트가 취향이기도 하고 설거지거리가 많이 나와서 귀찮은 로얄 밀크티보단 간편한 영국식 밀크티를 선호하는지라 아쌈 CTC를 많이 구매하고 마셔본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실버팟의 아쌈 CTC 혹은 로얄밀크티용 가향차(차이 시리즈)는 맛있어서 꾸준히 구매하고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배송비를 제외한다면 베티나르디의 아쌈 CTC와 거의 비슷한 가격대지만 향과 맛은 차이가 많이 납니다. 풋내도 좀 올라오고 맛도 꺼끌꺼끌한 베티나르디에 비해 실버팟은 풍부한 단향과 고소한 향을 지닌 데다 부드러우면서도 깊은 맛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고소함보단 달큰한 풍미가 더 매력적인 차라고 생각합니다. 차 자체에 잡맛이 ..

Lupicia - Diksam TGFBOP (루피시아 - 딕삼 TGFBOP)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Diksam TGFBOP 건엽에선 달콤하고 몰티한 아쌈 냄새와 함께 담뱃잎을 닮은 매캐한 향이 함께 올라옵니다. 우려내고 나면 단향과 풀향이 함께 올라옵니다. 딕삼 FTGFOP1은 스트레이트로도 괜찮았지만 얘는 영....... 딕삼 FTGFOP1에선 중후한 바디감과 감칠맛으로 느껴지던 것들이 BOP에선 다소 까실까실하게 느껴집니다. 우유를 넣으니 까칠함을 눌러주면서 부드러워지긴 합니다. 우유를 넣으니 감칠맛 나는 맛난 차가 되더라고요. 스트레이트와 밀크티 둘 다 즐길 거면 딕삼 FTGFOP1, 밀크티로만 마실 거면 딕삼 TGFBOP를 추천합니다.

Nina's - Assam (니나스 - 아쌈)

작성시기 : 2014년 Nina's Assam, TB 평범하고 무난합니다. 근데 애보단 저스트 어 리프의 골든 아쌈이 더 맛있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시기 별로라서 남은 차들은 하니 앤 손스의 파리와 섞어서 로열 밀크티로 끓여 마셨습니다. 진득하고 고소한 맛은 없지만 나름대로 맛있는 밀크티가 나왔습니다. 둘 다 하나씩 모자라는(...) 애들인데 섞어 마시니 모자람이 채워지는 느낌입니다.

The tea makers of London - No. 06 Assam TGFOP Thowra (더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 - 아쌈 TGFOP 토라)

작성시기 : 2018년 The tea makers of London No. 06 Assam TGFOP Thowra 티메런의 아쌈입니다. 2nd flush라서 짐작은 했지만 영국맛이 뭔지 보여주는 녀석입니다. 강한 몰트향과 적당히 묵직한 맛으로 승부하는 차로 캐러멜 노트가 있다고 하지만 제 기준에선 약했습니다. 단일 다원에서 뽑아낸 순둥한 잉블 같은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국놈들의 취향이란ㅋㅋ) 약간 단순한 편이긴 하지만 대충 우려도 맛있고 식어도 성질을 부리는 타입이 아니라 바쁠 때 두고 마시기 적당한 것 같습니다.

Teabox - 2015 Halmari special summer assam black (티박스 - 2015 할마리 스페셜 썸머 아쌈)

작성시기 : 2015년 Teabox 2015 Halmari special summer assam black Date of picking : 06.02.2015 건엽에서는 신선한 과일이나 꽃향 같은 것이 슬쩍 올라왔습니다. 구수한 향보다는 단내가 더 강하더니만 우리고 나니 어마어마한 단내가 올라옵니다. 군고구마를 응축한듯한 느낌이랄까요? 운남 홍차에서 느낄 수 있는 단내랑 비슷하기도 합니다. 아로마가 풍부하다는 말은 이런 데다 쓰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한 모금 마시면 입안 가득 달콤함이 가득 펴지면서 입을 짭짭거리게 만드는 수렴성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해롯의 잉블이 구수하고 살짝 달콤하면서 무게감 있는 맛이었다면 이건 달콤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산뜻함과 감칠맛을 가진 차였습니다. +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순..

Just a Leaf - Golden assam (저스트 어 리프 - 골든 아쌈)

작성시기 : 2015년 Just a Leaf Golden assam 구수한 향과 맛을 가진 차입니다. 수렴성 없이 부드러워서 꿀떡꿀떡 잘 넘어갑니다. 틴에 쓰여 있는 리치 앤 캐러멜? 이건 잘 모르겠습니다. 아쌈 단독은 이 차가 처음이라 비교가 불가능하거든요. 트와이닝의 일본 한정 제품인 블렌더스 초이스와 비교하자면 트와이닝이 좀 더 리치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구수하면서도 산뜻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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