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Seeyok FTGFOP1 2022-DJ78 5g, 300ml, 한 김 식힌 물, 2분 30초, 건엽향이 무지 달더니 찻물에선 싸하면서도 향긋달콤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시트러스 + 허브류 인퓨전에서 시원하고 플로럴한 느낌만 뽑아낸 뒤 단내랑 결합한 것 같습니다. 다만 식어갈수록 달콤한 머스카텔 느낌이 점점 더 강해집니다. 처음 느꼈던 싸함은 냉장고에서 갓 꺼낸 시원한 포도알맹이에서 과즙이 터지는 듯한 시원상쾌함으로, 화장품 향을 (약간) 닮았던 플로럴한 노트는 나무에 매달린 신선한 포도에서 나는 약간의 꽃향 정도로 느껴집니다. 처음에도 딱히 어색했던 건 아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자연스러워집니다. 향도 맛도 달콤함이 제일 강합니다. 거기에 약간의 구수한 향과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