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21년 Lupicia Soleil levant 일본의 국뽕 + 프랑스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차입니다. '솔레이유 르방'이라는 단어는 프랑스어로 '떠오르는 태양'이란 뜻으로 '욱일승천'이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한국인 입장에서 보면 시발스러운 소재 선택과 단어 사용이긴 하지만 야망 넘치는 이름을 붙여 놓은 만큼 완성도에 신경을 많이 썼단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루피시아의 가향 녹차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6g, 300ml, 1분 30초분30초 건엽일땐 청포도 껍질이 섞인 듯한 풋풋하고 새콤한 청포도향이 지배적이지만 우리고 나면 청포도와 자몽이 섞인듯한 달콤향긋하고 시원한 과일향과 함께 고소한 녹차 향이 솔솔 올라옵니다. 가향차 치고는 베이스가 매우 훌륭한 편으로 감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