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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원차 6

Silver pot - Nilgiri quality season 2022 Glendale FBOP SPL (실버팟 - 닐기리 퀄리티 시즌 2022 글렌데일 FBOP SPL)

작성시기 : 2022년 Silver pot Nilgiri quality season 2022 Glendale FBOP SPL Grade : FBOP SPL FBOP=Flowery Broken Orange Pekoe SPL=Special 5g, 300ml, 3분, 달달한 향이 넘실거립니다. 곡물계열의 달달함이 아닌 눅진한 반건조 감 혹은 무화과 같은 말린 과일류가 떠오르는 단향입니다. 새콤한 풍미가 섞인 단향으로 과일계 단향이지만 열대과일 느낌은 아닙니다. 맛이 조금 날카롭고 쌉싸르 하지만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바디감은 적당하고 몰티함이 아닌 우디함 위주지만 끝이 아주 개운하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산림욕 하는 느낌, 온탕에서 시원함을 느끼는 감각입니다. 레몬즙을 넣어주면 취향에 따라 다소 거슬릴수도 있는..

Silver pot - Nepal winter flush 2021 Jun Chiyabari HRHT winter glory J245 (실버팟 - 네팔 윈터 플러쉬 2021 준치야바리 HRHT 윈터 글로리 J245)

작성시기 : 2022년 Silver pot Nepal winter flush 2021 Jun Chiyabari HRHT winter glory J245 Picking : 2021/12/20 Speciality : HRHT=Himalayan Royale Handcrafted Tips 건엽에선 고소하고 상큼한 향이 약간 올라왔습니다. 5g, 350ml, 4분 30초, 고소한 향이 매우 짙습니다. 머스크 계열의 진하고 깊은 향과 꽃향이 느껴집니다. 달달하고 향긋한 향이지만 과일향은 잘 모르겠습니다. 플로랄함에 달콤한 냄새가 섞인걸 과일향으로 볼 순 있겠지만 약간 애매합니다. 맛은 아주 구수합니다. 단맛은 거의 없지만 깊이감 있으면서도 맑고 고소한 맛이 납니다. 기본적으로 구수고소 계열의 향과 맛을 가진 차입니..

Leafull darjeeling house - Shangrila 2022 First flush Guranse hand rolled floral G-1 FOP (리풀 다즐링 하우스 - 샹그릴라 2022 퍼스트 플러쉬 구란세 핸드 롤드 플로랄 G-1 FOP)

작성시기 : 2022년 Leafull darjeeling house Shangrila 2022 First flush Guranse hand rolled floral G-1 FOP Picking : 2022/04 Grade : FOP 네팔 구란세 다원(guranse) 봄차입니다. 지리적으로 다즐링과 가깝기 때문에 다즐링과 비슷한 면이 많이 있습니다. 다원 다즐링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네팔차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건엽에선 향긋하고 맛난(?) 냄새가 납니다. 5g, 450ml, 한 김 식힌 물, 6분 30초, 향이 너무 좋습니다. 달콤하고 향긋한 향이 폭발함과 동시에 건엽에서 느껴지던 맛난 냄새가 올라옵니다. 리플 측은 네팔의 국화인(Nepal national flower, 国花)..

Lupicia - Doomni FTGFOP1 quality 2015 (루피시아 - 둠니 FTGFOP1 퀄리티 2015)

작성시기 : 2015년 Lupicia Doomni FTGFOP1 quality 2015 찐하고 달콤한 고구마 단내와 함께 상큼하고 화사한 과일향과 꽃향이 감돕니다. 어디까지나 고구마 단내가 메인이고 과일과 꽃은 슬쩍 보조해 주는 정도지만 그 절묘한 어우러짐 덕분에 집에서 대충 만든 고구마 범벅이 아닌 유명 셰프가 만든 고구마 범벅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린잎을 골라 만든 여리여리한 모양새에 달달한 꿀고구마향을 품고 있긴 하지만 신중히 킁카킁카(..)해 보면 중국 홍차가 아니라 아쌈이구나라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특유의 향이 미묘하게 다르거든요. 마른 잎일때도 온몸으로 '나는 맛있는 차야!'라고 주장하더니 찻물에서도 맛있는 냄새가 폭풍처럼 뿜어져 나옵니다. 찐득한 군고구마향이 지배적이지만 진한 단..

The tea makers of London - No. 06 Assam TGFOP Thowra (더 티 메이커스 오브 런던 - 아쌈 TGFOP 토라)

작성시기 : 2018년 The tea makers of London No. 06 Assam TGFOP Thowra 티메런의 아쌈입니다. 2nd flush라서 짐작은 했지만 영국맛이 뭔지 보여주는 녀석입니다. 강한 몰트향과 적당히 묵직한 맛으로 승부하는 차로 캐러멜 노트가 있다고 하지만 제 기준에선 약했습니다. 단일 다원에서 뽑아낸 순둥한 잉블 같은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영국놈들의 취향이란ㅋㅋ) 약간 단순한 편이긴 하지만 대충 우려도 맛있고 식어도 성질을 부리는 타입이 아니라 바쁠 때 두고 마시기 적당한 것 같습니다.

Teabox - 2015 Halmari special summer assam black (티박스 - 2015 할마리 스페셜 썸머 아쌈)

작성시기 : 2015년 Teabox 2015 Halmari special summer assam black Date of picking : 06.02.2015 건엽에서는 신선한 과일이나 꽃향 같은 것이 슬쩍 올라왔습니다. 구수한 향보다는 단내가 더 강하더니만 우리고 나니 어마어마한 단내가 올라옵니다. 군고구마를 응축한듯한 느낌이랄까요? 운남 홍차에서 느낄 수 있는 단내랑 비슷하기도 합니다. 아로마가 풍부하다는 말은 이런 데다 쓰는 거구나 싶었습니다. 한 모금 마시면 입안 가득 달콤함이 가득 펴지면서 입을 짭짭거리게 만드는 수렴성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해롯의 잉블이 구수하고 살짝 달콤하면서 무게감 있는 맛이었다면 이건 달콤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산뜻함과 감칠맛을 가진 차였습니다. +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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