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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뜨와프랑세뒤떼 5

Comptoir Français du Thé - Thé de noël l'étoile du 25 (꽁뜨와 프랑세 뒤떼 - 크리스마스 티, Christmas tea the star of the 25th)

작성시기 : 2018년Comptoir Français du Thé Thé de noël l'étoile du 25, TB  꽁뜨와 프랑세 뒤떼의 크리스마스 홍차입니다. 영문명은 Christmas tea the star of the 25th입니다. 체리와 아몬드 향이 나는 가향 홍차입니다. 우아함의 끝을 보여주던 베질루르의 러브스토리 2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의 아몬드 향이 납니다. raw 아몬드의 풋내와 고소함이 있긴 하지만 상대적으로 새콤달콤한 체리향이 강하다 보니 우아하다기보단 발랄하고 귀여운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풍선껌 같은 느낌도 좀 있고요. 그래도 상당히 좋은 향이고 기분 좋은 상쾌함도 갖추고 있어서 꽤 맛있게 마셨습니다. 향신료 파티가 열리는 크리스마스 홍차가 질리신 분들에게 기분 전환용으로 추..

홍차/가향 2024.11.26

Comptoir Français du Thé - Violette mon amour (꽁뜨와 프랑세 뒤떼 - 바이올렛 마이 러브, Violet my love)

작성시기 : 2017년Comptoir Français du ThéViolette mon amour, TB  꽁뜨와 프랑세 뒤떼의 바이올렛 가향 홍차입니다. 이름답게 바이올렛 향이 무지 강합니다. 쿠스미의 바이올렛도 꽃내와 분내가 강한 편이지만 그건 그래도 우아한 맛이라도 있죠. 얘는 좀 방향제 같은 분위기인지라 우아함도 없고 자연스러움도 없습니다. 베이스가 후달려서 그런 건지 가향 기술이 부족한 건지 고상하다기보단 싼마이틱한 분내가 가득합니다. 화장품 냄새가 뿜뿜하는 가향 홍차도 그럭저럭 잘 마시는 편이지만 얘는 좀 힘들었습니다. 오설록의 제주 난꽃향 그린티처럼 핸드 크림를 마시는 것 같은 경험을 원하신다면 추천합니다.

홍차/가향 2024.11.26

Comptoir Français du Thé - Thé de l’hiver (꽁뜨와 프랑세 뒤떼 - 윈터 티, Winter tea)

작성시기 : 2017년Comptoir Français du ThéThé de l’hiver, TB 꽁뜨와 프랑세 뒤떼의 겨울 콘셉트 가향차입니다. 크리미하면서도 살짝 새콤한 초콜릿 향이 감돕니다. 덕분에 마스카포네 치즈가 아닌 크림치즈로 만든 티라미수 같은 느낌이 좀 납니다. 찻물에선 티라미수 향 보단 태운 헤이즐넛 커피를 닮은 향이 더 돋보입니다. 건엽에서 느껴지던 크림치즈 티라미수 향이 아예 죽은 건 아닌지라 헤이즐넛 커피맛 초콜릿으로 두껍게 코팅한 티라미수 맛 가나슈 같은 느낌이 좀 납니다.(+중간에 토피 시럽이 깨알같이 끼어 있는 느낌) 같은 브랜드의 여름차에 비해 베이스는 좀 부족합니다. 겨울 콘셉트에 맞게 뭔가 깊고 강하게 만들고 싶었던 것 같긴 한데 맛이 진하다기보단 텁텁한 편입니다.  연한..

홍차/가향 2024.11.23

Comptoir Français du Thé - Thé de l'été (꽁뜨와 프랑세 뒤떼 - 섬머 티, Summer tea)

작성시기 : 2016년Comptoir Français du ThéThé de l'été 꽁뜨와 프랑세 뒤떼의 여름차(summer tea)입니다. 다즐링 여름차 그런 건 아니고 그냥 여름 콘셉트의 가향차입니다. 생소한 브랜드인데 수입업체 측 설명에 따르면 포숑티 OEM를 맡은 업체의 오리지널 브랜드라고 합니다. 건엽에선 오렌지와 파인애플 그리고 자몽과 레몬 향이 조금 느껴집니다. 달콤하고 톡 쏘는듯한 향이 있어서 여름용 탄산 에이드 같은 느낌이 납니다. 찻물에선 향이 살포시 가라앉고 성질도 살짝 변합니다. 생글생글한 과일 향보단 시트러스 필을 뭉근하게 우려낸듯한 냄새와 함께 여름꽃 향기 같은 시원향긋한 향이 느껴집니다. 과일향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직설적인 표현에서 은유적인 표현으로 바뀐 듯한 느낌입니..

홍차/기타 2024.11.23

Comptoir Français du Thé - Oolong caramel au beurre salé (꽁뜨와 프랑세 뒤떼 - 솔티드 버터 캐러멜 우롱, Salted butter caramel oolong)

작성시기 : 2018년   Comptoir Français du ThéOolong caramel au beurre salé, TB 포숑 한정판을 마셔본지 오래되어서 기억이 잘 안 나긴 히지만 포숑 한정판과는 좀 다른 느낌인 것 같습니다. 똑같은 소금 버터 카라멜이라는 이름을 달고 있긴 하지만 버터> 캐러멜>>소금 이란 느낌이었던 포숑에 비해서 꽁뜨와는 캐러멜>>버터>>소금? 이란 느낌입니다. 버터가 워낙 강세라 느끼한 느낌까지 들던 포숑에 비해 이쪽은 그냥 달콤하게 기분좋은 캐러멜향이 납니다. (하지만 버터에 환장하는 나란 변태는 포숑 쪽 가향이 좀 더 마음에 들었...) 베이스로 쓰인 우롱은 포숑 쪽이 나은 것 같습니다. 워낙 가향에 집중한 차인지라 베이스가 좋니 마니 하는 것도 우습긴 하지만 그래도 ..

우롱차/가향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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