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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 20

Choice - Lemon lavender mint (초이스 - 레몬 라벤더 민트)

작성시기 : 2016년 Choice Lemon lavender mint, TB 달콤상쾌한 민트향이 좋은 녀석입니다. 레몬과 라벤더가 두드러지진 않지만 분명 있긴 있습니다. 스피어민트 단독으론 이런 맛과 향이 안 날 테니까요. 초이소의 단점인 종이맛도 비교적 적은 편이라 맛나게 마셨습니다. 핫티도 좋지만 아이스티로도 맛있는 민트차입니다.

인퓨전/기타 2024.03.19

Choice - Earl grey with lavender blossoms (초이스 - 얼그레이 위드 라벤더 블라섬)

작성시기 : 2015년 Choice Earl grey with lavender blossoms, TB 티백에선 상쾌한 얼그레이 향이 올라옵니다. 얼그레이와 라벤더 향이 잘 어우러져서 코가 정말 시원해지는 느낌의 향이 납니다. 라벤더가 또렷하긴 하지만 방향제 같은 느낌은 없습니다. 홍차향은 가향 뒤에서 약하게 올라오는 편입니다. 찻물에선 달콤한 홍차향이 제일 먼저 치고 나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른 티백에서 느껴지던 시원한 향기가 살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차 맛은 정말 순둥순둥합니다. 실론에 무언가 섞은 맛으로(공홈에서 확인해 보니 인도엽+실론) 아주 부드럽게 마실 수 있는 녀석입니다. 식을수록 실론의 성질머리가 아주 조금씩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지하게 얌전한 편입니다. 티백향은 강한편이지만 찻물에선..

홍차/가향 2024.03.15

Choice - Russian caravan (초이스 - 러시안 카라반)

작성시기 : 2015년 Choice Russian caravan, TB 맛있습니다. 운남이랑 랍상소총이 절묘하게 섞여서 진짜 맛있습니다. 티백에서 훈연향과 종이 탄내 같은 냄새만 나길래 별 기대 없었는데 찻물에선 완전 맛있는 냄새가 올라옵니다. 달달쌉쌀한 운남향이 후욱 풍기고 훈연향이 운남향 사이사이로 절묘하게 섞여 듭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훈연향이 점점 퍼지면서 전체적으로 훈연향에 젖어드나 싶더니 끝으로 갈수록 다시 운남이 존재감을 내보입니다. 운남이랑 랍상이 지루하지 않게 밀당하는 맛이랄까요. 끝맛이 약간 깔깔하긴 하지만 아주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랍상소총을 단독으로 마시는 것보단 훨씬 더 좋더라고요.

홍차/블렌디드 2024.03.15

Wedgwood - Orange pekoe (웨지우드 - 오렌지 페코)

작성시기 : 2015년 Wedgwood Orange pekoe, TB 그냥 실론입니다. 웨지우드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어마어마한 게 아닌 이상 이 가격에 웨지우드 실론을 사 마실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웨지우드를 좋아하신다면 트와이닝, 아크바, 믈레즈나, 베질루르 등을 사서 웨지우드 찻잔에 드세요. 트와이닝, 아크바, 믈레즈나, 베질루르가 싸구려 같아 보여서 싫다고요? 그럼 포트넘이나 해롯을 사세요. 나는 무조건 도자기 브랜드 이름 달고 나온 홍차를 마셔야겠다면 민튼을 추천합니다.(민튼은 영국 브랜드이긴 하지만 민튼 홍차는 일본 모리한에서 유통합니다.)

Wedgwood - Pure darjeeling (웨지우드 - 퓨어 다즐링)

작성시기 : 2015년 Wedgwood Pure darjeeling, TB 처음부터 기대는 없었습니다. 브랜드 티백 다즐링이 다들 그렇듯 웨지우드 퓨어 다즐링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즐링 맛이 나긴 하는데 그냥 그렇습니다. 맛이 아주 최악은 아닌데 가격 생각하면 최악입니다. 가격의 대부분이 브랜드 이름값인듯..... 웨지우드 중에 고급라인으로 나오는 차들은 좀 다르다던데 얘는 정말 별로였습니다.

Fauchon - Thé le mélange Fauchon (포숑 - 포숑 블렌드, Fauchon - Fauchon blend tea)

작성시기 : 2016년 Fauchon Thé le mélange Fauchon 건엽에선 레몬그라스향을 닮은 시트러스 향과 바닐라향 그리고 초코향이 느껴집니다. 포숑의 중국엽향을 초코향으로 인식하는 전두엽을 가진지라 살살 올라오는 초코향이 가향인지 찻잎향인지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아무튼 전체적은 분위기는 싸하면서도 부드러운 변종 얼그레이 느낌입니다. 찻물에선 정로환 비슷한 훈연내와 라벤더, 레몬그라스를 뒤섞어서 만든 포푸리 같은 향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 둘을 이어주는 보드라운 바닐라향도 느껴집니다. (아무래도 건엽에서 느꼈던 초코향은 찻잎향인가 봅니다.) 싸하지만 개운한 맛이라 잘 넘어갑니다. 중국엽을 썼다고 하는 서양 브랜드 홍차맛(....)에 시원함을 담당하는 종류의 찻잎이 더 섞인 것 같은데 시..

홍차/가향 2024.03.08

Fauchon - Thé un soir de France (포숑 - 프랑스의 저녁, Fauchon - An evening in France tea)

작성시기 : 2015년 Fauchon Thé Un Soir de France 달큼상큼한 향기와 함께 꽃향기가 올라옵니다. 꽃으로 감싼 과일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에 바닐라를 닮은 풍미가 더해지면서 정말 환상적인 가향을 보여줍니다. 실제로 바닐라가 들어갔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달콤한 느낌과 마지막에 올라오는 살짝 늬끼한 미끌함이 제 코엔 바닐라향으로 느껴집니다. 달콤한 가향엔 별 관심 없었는데 이 차를 마셔보곤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나눔 받은 차였는데 엄청 마음에 들어서 바로 질렀습니다. 포숑이란 새로운 세계를 열게 해 준 녀석입니다.

홍차/가향 2024.03.08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3 First flush Thurbo clonal special DJ-24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3 퍼스트 플러쉬 타르보 클로날 스페셜 DJ-24 FTGFOP1)

작성시기 : 2023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23 First flush Thurbo clonal special DJ-24 FTGFOP1 Picking : 2023/03 Grade : FTGFOP1 견엽에선 부드럽고 살짝 달달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끝부분에 매큼함이 아주 살짝 걸쳐져 있습니다. 5g, 450ml, 5분 30초, 향은 은은하지만 달달하고 향긋합니다. 꽃이 아닌 과일계열의 향긋함이 느껴집니다. 과일껍질 냄새랄까요? 과일껍질과 과일꼭지 또는 잎사귀가 섞인듯한 달달향긋하고 싱그러운 향이 올라옵니다. 다만 향이 조금 여린 편입니다. 맛은 달달하고 고소한 편으로 뭉근한 맛이 곡물차 같기도 합니다. 마지막에 향긋하고 싱그러운 풀 맛과 맵싸한 맛이 슬쩍 감돕니다. 은은한 맛이 ..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3 First flush Phuguri DJ-4 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3 퍼스트 플러쉬 푸구리 DJ-4 FTGFOP1)

작성시기 : 2023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23 First flush Phuguri DJ-4 FTGFOP1 Picking : 2023/04 Grade : FTGFOP1 건엽부터 향기롭습니다. 풋풋하고 싱그러운 향을 가득 품은 향긋한 향이 넘실거립니다. 5g, 450ml, 6분 30초, 향이 대단합니다. 찻물을 따를 때 순간적으로 플루메리아를 닮은 꽃향기가 피어오릅니다. 잔에 따르고 난 뒤엔 향이 온순해지면서 싱그럽고 향긋한 향 정도로만 느껴지지만 첫 향은 완벽한 꽃향입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향기로운 향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그 뒤로 살짝 머스크향을 닮은 진한 풍미가 지나가고 마지막엔 화차를 마시고 난 것 같은 여운이 입안에 남습니다. 작년 푸구리 세컨드도 향이 매우 호화로..

Leafull darjeeling house - 2023 First flush Singbuli china DJ-1 SFTGFOP1 (리풀 다즐링 하우스 - 2023 퍼스트 플러쉬 싱불리 차이나 DJ-1 SFTGFOP1)

작성시기 : 2023년 Leafull darjeeling house 2023 First flush Singbuli china DJ-1 SFTGFOP1 Picking : 2023/03 Grade : SFTGFOP1 건엽에선 달콤하고 산뜻하면서도 고소한 냄새가 올라옵니다. 향이 아주 특별하진 않지만 아주 맛난 다즐링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5g, 450ml, 6분 30초, 찻물에선 아주 달콤한 향이 올라옵니다. 과일계열의 달달함이 아닌 꽃에서 나는듯한 화사하고 달콤한 향입니다. 향기로운 꽃향기가 살짝 흐르나 싶다가 달달함이 뿜뿜하고 뒤이어 고소한 향이 싸악 올라옵니다. 향이 엄청 호화롭다거나 인상적인 건 아닌데 굉장히 강한 편입니다. 맛은 매우 부드럽고 달콤합니다. 퍼스트지만 고소한 맛이 꽤 강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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