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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 20

日東紅茶 - 水出し紅茶 アールグレイ (일동홍차 - 냉침용 얼그레이, Nittoh tea - Mizudashi earl grey)

작성시기 : 2015년 日東紅茶 水出し紅茶 アールグレイ, TB 달콤한 얼그레이 향이 나는 녀석입니다. 냉침용 대용량 티백이라 1TB, 1L, 1시간 우렸습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달콤한 얼그레이입니다. 신사 같은 중후한 느낌은 아닌 트와이닝의 레이디 그레이 잎차같은 가벼운 향기가 감돕니다. 가향이 강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달달한 인상이 강한 편이라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는 얼그레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차/가향 2024.03.30

日東紅茶 - ピーチ&ライチティー (일동홍차 - 피치 앤 리치, Nittoh tea - Peach & lychee tea)

작성시기 : 2015년 日東紅茶 ピーチ&ライチティー, TB 마른 티백에선 자두맛 사탕 냄새가 강하게 올라옵니다. 복숭아와 리치 가향 홍차라는데 복숭아향이라기엔 좀 더 새콤달콤하고 톡 쏘는듯한 향이 나서 자두맛 사탕처럼 느껴집니다. 자두맛 사탕향 뒤로 살포시 리치향이 나는데 상당히 플로랄하게 느껴집니다. 리치향이 두드러졌다면 화장품 향으로 느꼈을법한데 과하지 않아서 괜찮았습니다. 1분, 150ml, 1TB, 찻물에선 굉장히 새콤한 향기가 올라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달콤한 복숭아향과 함께 아주 자연스러운 리치향이 올라옵니다. 마른티백에선 과일보다 꽃처럼 느껴지던 리치향이 찻물에선 새콤달콤한 리치맛 음료가 생각나는 냄새로 바뀝니다. 가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차맛은 어떨까 싶었는데 차맛도 꽤 괜찮습니..

홍차/가향 2024.03.30

日東紅茶 - ダージリン (일동홍차 - 다즐링, Nittoh tea - Darjeeling)

작성시기 : 2016년 日東紅茶 ダージリン, TB 찻물에선 축축하게 젖은 가을벌판에서 날 법한 축축한 단내가 느껴집니다. 첫인상이 무척 순한 편이라 안심하고 마셨는데 마지막쯤 가서 입을 조이는 수렴성과 시큼한 맛이 치고 올라옵니다. 엄청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지만 좋지도 않습니다. 약간의 까칠함만 감수할 수 있다면 무난하게 마실 수 있는 다즐링입니다.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그런지 반감이 안 들더라고요.

Lupicia - 焙じ茶 鬼の焙煎, (루피시아 - 호지차 오니노바이센, Lupicia - Houjicha oni no baisen)

작성시기 : 2024년 Lupicia 焙じ茶 鬼の焙煎 루피시아의 데일리용 일본차 라인으로 나오는 도깨비 구이(...) 호지차입니다. 고소한 향이 살짝 감돕니다. 참기름 같은 찐득한 향이 날랑말랑하는데 그런 고소함보단 구워서 느껴지는 고소한 향이 더 큰 것 같습니다. 향이 아주 좋진 않지만 적어도 비리거나 풋향이 나진 않습니다. 9g, 450ml, 45초, 처음에만 이렇게 시간 지켜서 우리고 재탕 이후로는 그냥 편하게 우려 마십니다. 내포성은 보통입니다. 찻물에선 볶은깨를 닮은 고소한 향이 살짝 감돌지만 호지차 특유의 구수한 향이 훨씬 더 강한 편입니다. 달콤한 향도 적당히 올라오지만 달콤함보단 고소함 중심으로 흘러갑니다. 싱그러움은 거의 없는 편이고 맛도 향처럼 고소한 맛 중심입니다. 아주 순하고 맑습니..

녹차/기타 2024.03.27

がんこ茶家 - ほうじ茶 (간코차야 - 호지차, Gankochaya - Houjicha)

작성시기 : 2022년 がんこ茶家 ほうじ茶, TB 냉침용으로 구입한 간코차야의 호지차입니다. 개당 3g, 티꽁 없는 벌크 타입 티백 52개가 줄줄이 소시지처럼 붙어 있습니다. 정확한 구매가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슈퍼에서 판매하는 상품인 만큼 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냉침의 경우 물 1L에 티백 2개를 넣고 6시간 침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냉침하고 남은 티백에 뜨거운 물을 적당량 부어서 두 번 마실수도 있긴 한데 저가형 티백이다 보니 재탕이 잘 나오는 편은 아닙니다. 재탕은 첫 탕에 비해 풋내도 심한 편이고요. 호지차지만 여러 번 우려 마시는 용으론 별로입니다. 맛나게 한 번만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마른 티백에선 살짝 비리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한 평범한 호지차 냄새가 납니다. 우리고 나면 살짝 ..

녹차/기타 2024.03.27

녹차원 - 호박팥차 (Nokchawon - Pumpkin & red bean tea)

작성시기 : 2022년 녹차원 호박팥차 통이 탐나서 구입한 제품입니다(.....) 사실 호박맛 나는 것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팥과 호박이 1:1 비율로 블렌딩 되어있다길래 속는 셈 치고 샀습니다. 그리고 속았어요. 팥보단 호박맛이 더 강하게 납니다. 마른 티백에서부터 호박호박호박 거리는 호박고지 냄새가 진동합니다. 달짝하고 호박향이 살살 나면서 구수한 향이 감돕니다. 호박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만한 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팥 쪽에 기대를 더 걸고 있던 제 입엔 별로였습니다. 코프만의 적소두차나 사야겠어요. 참고로 통은 정말 좋습니다. 스티커도 깔끔하게 떼어지고 냉동실 보관 용기로 쓰기 정말 좋습니다. (재질 PET)

Choice - Mango black (초이스 - 망고 블랙, 망고 홍차)

작성시기 : 2017년 Choice Mango black, TB 가향 상태는 절망적이지만 그나마 베이스가 괜찮아서 마실만 합니다. 마트에서 망고를 샀는데 버스에 두고 내렸다고 생각하세요. 망고 홍차가 아니라 그냥 홍차라고 생각하고 마시면 그럭저럭 마실만 합니다. 복숭아 녹차가 지옥 밑바닥에 있다면 얘는 아직 지옥문에 들어가기 전입니다. 너그러운 마음가짐을 가진다면 괜찮은 녀석입니다.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초이스는 가향이 아닌 스탠다드 클래식 홍차나 인퓨전류가 나은 것 같습니다.

홍차/가향 2024.03.23

Choice - Peach green (초이스 - 피치 그린, 복숭아 녹차)

작성시기 : 2017년 Choice Peach green, TB 초이스는 가향에 소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초이스의 기본차들은(얼그레이, 러시안 카라반, 와일드 포레스트 블랙, 줄기호지차, 반차호지차, 겐마이차) 그럭저럭 마실만 했는데 얘는 대체 왜 이럴까요? 재스민 녹차에서 빅똥을 맛봤지만 민트녹차로 신뢰를 찾아가던 중이었는데 다시 신뢰를 잃었습니다. 민트녹차가 맛있었던 건 가향차가 아니라 인퓨전 + 녹차 블렌딩이라 그랬나 봅니다. 페퍼민트 같은 기본 인퓨전은 꽤 괜찮았거든요. 서양 브랜드 가향 녹차가 가진 단점만 뽑아놓은 것 같은 맛이 납니다. 맹맛의 향연이에요. 그나마 가향이라도 기가 막히게 잘했다면 봐줄만했을 텐데 가향도 절망적입니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종이 포장의 한계인가 싶지만 셀레셜보다 가향..

녹차/가향 2024.03.23

Choice - Mint green (초이스 - 민트 그린, 민트 녹차)

작성시기 : 2017년 Choice Mint green, TB 아주 깔끔하고 상쾌한 민트 녹차입니다. 페퍼민트+스피어 민트+레몬 그라스+녹차 블렌딩으로 적당히 달큰하면서 싱그러운 민트향이 돋보입니다. 아이스티용으로 구입했는데 초이스 특유의 종이맛도 전혀 없고 민트의 쿰쿰함도 느껴지지 않아서 아주 맛나게 잘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 아마드의 민트녹차보다 이게 몇배는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유기농이라 가격이 1.5배이긴 하지만 5달러 전후의 가격대라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닙니다. (조금 더 높은 가격대에서 고른다면 스미스티의 페즈를 추천합니다.) 서양 브랜드의 저가 민트 녹차 티백들이 가진 특유의 미끄덩하고 닝닝한 녹차맛이 안 나서 좋았습니다. + 제조한지 오래된 상품을 살 경우 종이맛이 심할 수도 있습니다. ..

녹차/기타 2024.03.23

Choice - Jasmine green (초이스 - 자스민 그린, 자스민 녹차)

작성시기 : 2016년 Choice Jasmine green, TB 차 자체는 괜찮습니다. 문제는 심한 종이맛입니다. 친환경을 추구하는 브랜드라 무표백 종이 티백에 포장 상자도 마분지로 만든 것 같은(뒷면은 회색, 코팅이 최소한으로 들어간 그런 종이, 종이 냄새가 많이 납니다.) 소재를 쓰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종이냄새가 작렬하는데 이 녀석이 바로 그렇습니다. 재스민 녹차인지 종이 녹차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종이 냄새가 심합니다. 원래 초이스가 종이맛이 좀 나는 편이긴 하지만 얘는 그 정도가 좀 지나칩니다. 아마도 녹차 + 오래 묵은 재고품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경험상 초이스는 녹차류에서 종이맛이 더 나는 편임)

녹차/가향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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