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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23
Taylors of Harrogate
Yorkshire tea, toast & jam, TB
마른 티백에선 달달한 딸기잼 냄새가 솔솔 올라옵니다. 비스킷 홍차와 마찬가지로 티백에서 살짝 풀내가 올라오기에 스트레이트는 건너뛰고 바로 밀크티로 만들어 마셨습니다. 2TB, 150ml, 티코지 씌워서 방치 후 마시기 직전에 상온의 우유 100ml 추가, 우유를 넣기 전 향을 맡아보니 진짜 토스트 냄새가 납니다. 오뚜기 딸기잼 냄새랑 차향 사이로 가볍게 토스트한 흰 식빵 냄새가 올라옵니다. 우유를 넣고 나면 그냥 잼 토스트 그 자체입니다. 딸기향이 나긴 하지만 달달한 토스트 냄새가 더 강하게 납니다. 바싹 구운 흰 식빵에 오뚜기 딸기잼을 얇게 바른듯한 냄새가 납니다. 과육이 많이 들어 있는 잼도 아니고 빵도 그냥 마트에서 대충 사왔지만 갓 구운 따끈한 상태일때 먹으면 엄청 맛나잖아요. 딱 그 느낌을 담아놓은 녀석입니다. 가향이 정말 기똥차고 밀크티에 어울리는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베이스라 정말 정말 맛나게 마셨습니다. 비스킷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론 잼앤토스트가 더 마음에 듭니다. 쿠키 냄새는 제법 흔하지만(?) 이렇게 토스트 냄새에 충실한 가향차는 드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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