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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17년
Lupicia
Alphonso mango, TB
TWG에도 똑같은 이름의 차가 있는데 알고 보니 알폰소 망고란 품종이 있다고 합니다. 어쨌든, 새큼함과 꾸릿함을 모조리 제거하고 망고의 단내만 남긴듯한 향이 납니다. 너무 달디단 망고라 생과일보단 망고퓌레 향에 더 가깝게 느껴집니다. 1TB, 150ml, 3분, 우리고 나면 건엽에선 느끼지 못했던 향기로움이 더해집니다. 덕분에 향이 한층 더 고급스러워집니다. 달콤향긋한 향 덕분인지 베이스가 원래 그런 건지 단미가 꽤나 강하게 느껴집니다. 식을수록 시큼 씁쓸한 맛이 조금씩 나타나긴 하지만 딱 입맛을 돋우는 정도라 끝까지 맛나게 마셨습니다.
개인적으로는 TWG의 알폰소보단 루피시아의 알폰소 망고가 더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향과 맛이 워낙 다른지라 뭐가 더 월등히 뛰어나다라고 말하기 힘듭니다. 생과일 느낌이 좋다면 TWG, 고급진 망고 디저트 느낌이 좋다면 루피시아, 달콤하고 시원한 맛이 좋다면 TWG, 달콤하고 포근한 맛이 좋다면 루피시아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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