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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17년
Bellocq
No. 54 Gypsy caravan
건엽에선 우아한(!) 소세지(!!)향이 느껴집니다. 훈연할 때 나무 말고도 꽃송이들도 던져 넣은듯한 향기로운 훈연향입니다..
3g, 벨로크의 권장법대로 30초 식힌 물, 250ml, 4분으로 우렸습니다. 찻물에서는 꺼져가는 모닥불에서 피어오르는 연기향같은 은근한 훈연향과 건엽에서 느꼈던 우아한 향기가 피어오릅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입안에 장미향이 퍼집니다. 아까 전부터 계속해서 느껴지던 그 우아하신 분이 장미였나 봅니다. 훈연향과 장미향을 지나 달큰한 향과 맛으로 끝나는 맛있는 차였습니다.
카라반이라고 해서 강렬한 훈연향을 품고 있을 줄 알았는데 달큰한 중국홍차에 장미향을 더하고 훈연향을 살짝 씌운듯한 느낌의 차였습니다. 집시의 낭만에 벨로크의 우아함을 더한 차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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