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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20년
Lupicia
花山板&加賀棒茶, TB
루피시아 그랑 마르쉐 한정입니다. 루피시아의 소개로는 달고 향기로운 호지차에 상쾌한 花山板으로 악센트를 준 차이(chai)라고 합니다.
일반 호지차가 아닌 봉차(줄기만 모아서 만든것)를 베이스로 써서 그런지 고소하고 달달한 맛과 향이 매우 좋았고 花山板이라는 재료가 뽐내는 것으로 추정되는 향신료 계열의 가벼운 꽃 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뒤에 매큼한 맛이 살짝 올라오는 것까지 얌전하지만 갖출 건 다 갖춘 맛있는 차이였습니다. 밀크티보단 스트레이트 핫티가 훨씬 맛있으니 구할 수 있다면 스트레이트 핫티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언어의 장벽으로 인해 花山板이 무엇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는 게 문제, 일본어는 훈독, 음독 짬뽕으로 섞어 쓰고 아예 다르게 읽기도 해서 뭐라고 읽는지 조차 모르겠습니다. 하나야마반....? 카잔반... 카잔이따... 뭐라고 읽는 거냐고-_-
++ 花山板 = カホクザンショウ = Sichuan pepper = 초피 = 화자오, 한국에선 초피, 제피(전라도)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일본은 초피를 산초라고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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