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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18년
Justea
Purple mint
퍼플티란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붉은색을 진하게 띠는 것이 특징인 케냐 원산의 찻잎을 이용해 만든 차라고 합니다. 장미처럼 붉은 싹을 틔운 뒤 점점 초록색 잎으로 변하는 게 특징인데 차나무 품종이 가진 특성인지 그냥 케냐의 기후에 의한 현상인진 잘 모르겠습니다. (품종명이 그냥 Camellia sinensis var. assamica 임, 아쌈 타입 차나무지만 강한 햇빛으로부터 새싹을 보호하기 위해 진한 붉은색을 띠는 걸지도...)
4.5g, 300ml, 3분, 퍼플티, 페퍼민트, 스피어민트, 로즈페탈 블렌딩인데 쌍민트의 방어선 때문인지 퍼플티 고유의 향이나 맛을 잡아내기 어렵습니다. 약간 흙같은 끌끌한 맛과 나무껍질을 삶은듯한 거친 맛이 좀 나는데 유쾌하진 않지만 엄청 거슬리지도 않습니다. 퍼플티는 처음이고 그 처음마저 블렌딩이라 단정 짓기 힘들지만 향이나 맛이 달거나 향긋한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안토시아닌이 많다고 하도 자랑질을 해대기에 급랭으로 만든 뒤 레몬즙과 시럽을 넣어봤습니다. 색도 예쁘게 바뀌고 흙맛도 줄고 적당히 상콤달콤해져서 스트레이트 핫티로 마시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민트를 아주 진하게 우린 듯한 맑은 황토빛에서 핑크자몽주스 같은 예쁜 색으로 바뀝니다. (사진보다 실제 색이 더 나음)
건강에 좋다는 식재료에 열광하는 타입이 아닌지라 재구매 의사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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