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grove - Prince of wales blend (하이그로브 - 프린스 오브 웨일스 블렌드) 작성시기 : 2017년 Highgrove Prince of wales blend tea 이 왕자님은 좀 이상합니다. 중국엽이 안 들어 있어요. 아저씨 냄새도 안 나고 소시지 냄새도 안 나고 몰티한 향만 무척 강하게 올라옵니다. 진하고 강렬한 맛과 향을 가진 차로 왕자님의 아침차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 2022년, 왕자님이 드디어 왕이 되셨으니 새 블렌드가 나오려나요? 홍차/블렌디드 2022.12.01
Fortnum & mason - Royal blend (포트넘 앤 메이슨 - 로얄 블렌드) 작성시기 : 2018년 Fortnum & mason Royal blend 플라워리하면서 달짝한 차입니다. 맛이 흐린건 아니지만 입에 들어갔을때 달콤함이나 구수함 보단 깔끔한 맛이 강세라 오후차로 마시기 좋은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차/블렌디드 2022.12.01
Fortnum & mason - Chelsea garden blend (포트넘 앤 메이슨 - 첼시 가든 블렌드) 작성시기 : 2017년 Fortnum & mason Chelsea garden blend 가든티다운 화려한 비주얼에 그윽한 재스민 향을 품고 있는 차입니다. 찻물에선 풋풋하고 싱그러운 꽃향들이 뒤엉켜서 올라옵니다. 꽃다발 냄새 외에도 싱그러움과 비릿함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녹차향과 어딘지 모르게 시큼한(?) 느낌이 좀 있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신맛이나 신향은 없습니다(??) 장미잎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재스민 녹차에 달큼한 장미차를 섞은듯한 맛이 나더라고요. 찻물이 식어갈수록 뜨거울 땐 긴가민가하게 느껴지던 찌르르한 시큼함이 훅훅 올라와서 녹차지만 뜨겁게 우려서 뜨거울때 호로록 마시는 게 제일 입에 맞았습니다. 녹차/가향 2022.12.01
Fortnum & mason - Queen Anne (포트넘 앤 메이슨 - 퀸 앤) 작성시기 : 2017년 Fortnum & mason Queen Anne 데일리 티로 마시기 딱 좋은 차입니다.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바디감과 아쌈과 실론의 적절한 블렌딩 덕분에 구수하면서도 상쾌한 뒷맛을 가진 기본기에 충실한 녀석입니다. 수렴성이 살짝 있지만 텁텁하거나 찝찔한 불쾌한 맛이 아니고 입맛을 살짝 당기는 정도라 좋았습니다. 식을수록 달콤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일할 때 마시기 좋은 차입니다. 홍차/블렌디드 2022.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