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16년 Steven smith teamaker Exceptional iced tea, TB 건엽에선 꿀에 졸인 과일 같은 무거운 단향과 살짝 매큼한 풀향이 느껴졌습니다. 아쌈+실론+향료의 블렌딩이라는데 가향이 아니라 그냥 찻잎 자체에서 좋은 향이 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녀석입니다. 스미스티에서 제시하는 권장법대로 우린 후 얼음을 넉넉하게 부어서 완성했습니다. 수색부터 엄청나더니 향도 맛도 엄청납니다. 입안에서 꿀 같은 단내와 마른 장미향이 풍성하게 퍼집니다. 가볍지 않은 차 맛으로 수렴성이 조금 있긴 하지만 입맛을 다시게 만드는 착한(?) 수렴성인지라 오히려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무게감 있는 향과 맛이지만 시원하고 상쾌한 맛도 적당히 있어서 아이스티로 마시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