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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태 2

오유태 - 자스민 퉈차

작성시기 : 2016년오유태 자스민 퉈차 '퉈차(沱茶)는 윈난(云南), 쓰촨(四川), 충칭(重庆)에서 나는 사발 모양으로 압축시킨 차'라고 네이버가 가르쳐줬습니다. 생소한 모양새이긴 하지만 pearl tea 우리는 방법으로 마시면 될 것 같아서 개완에 넣고 좀 거칠게 물을 부어서 세차한 뒤 마셨습니다.  일단 단단하게 뭉쳐진 찻덩이(?)에선 은근한 재스민 향이 느껴집니다. 생화에 근접한 자연스러운 향이지만 향의 강도는 강하지 않습니다. 개완으로 여러 번 마셨는데 결론은 단향이 상당히 도는 재스민차라고 내렸습니다. 꽃의 단향이 아닌 과실 같은 단향과 향긋한 재스민 향이 동시에 느껴지고, 구수함보단 단맛과 부드러움이 더 강조된 맛이 납니다. 녹차 같긴 한데 녹차가 아닌 것 같은 맛이랄까요. 엽저를 뒤적거려 ..

녹차/가향 2024.10.06

吴裕泰 - 特种茉莉花茶 (오유태 - 특종말리화차, special jasmine tea, wú yù tài - tè zhǒng mò lì huā chá)

작성시기 : 2021년 吴裕泰 特种茉莉花茶 자스민차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보니 찻잎의 등급과 모양에 따라서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자스민차가 나옵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페코로(Pekoe, 白毫) 만든 자스민차입니다. 향을 입히는데 자스민(茉莉花)과 백란화(白兰花)를 쓴다는데 향이 정말 진심 너무 좋습니다. 백란화를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진짜 백란화의 향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익숙한 자스민 향기 뒤로 파우더리한 꽃향이 나는걸 보면 백란화라는 꽃은 단향 없이 파우더리한 향이 대세인 꽃인 것 같습니다. 베이스는 화향을 뒷받침해주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시원하고 단미가 강하면서도 화향과 박자가 아주 잘 맞습니다. 화향을 충분히 즐기면서도 질리지 않고 마실 수 있게 해 줍니다. 자스민차를 한 단계..

녹차/가향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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