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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한정 3

Lupicia - Mimosa (루피시아 - 미모사)

작성시기 : 2022년 Lupicia Mimosa 여성의 날에 봄꽃인 미모사를 선물하는 이탈리아(??) 풍습을 모티브로 따온 한정차입니다. 나름 세계 여성의 날 기념 한정차이지만 개인적으론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한정임에도 불구하고 쇼핑 리스트에서 매번 잘렸던 비운의 차입니다. 참고로 여기서 컨셉으로 잡은 미모사는 우리가 흔히 아는 분홍꽃이 달리는 초본 미모사가 아니라 노란 꽃이 달리는 아카시아 나무를 말합니다. (한국에서 '아카시아'라고 불리는 흰꽃이 달리는 나무의 실명은 '아까시나무') 꽃향이 나긴 하는데 상당히 달달한 편입니다. 달콤한 귤에 로얄 아이싱을 입힌듯한 달달한 냄새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베트남엽(인도+베트남 블렌딩)이 블렌딩 된 차라서 그런지 가향 사이사이로 느껴지는 찻잎 향이..

홍차/가향 2022.03.03

Lupicia - Tochiotome black (루피시아 - 토치오토메 블랙, 토치오토메 홍차)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Tochiotome black 푹 익어서 분홍색이 되어버린 딸기에서 나는 단향과 딸기우유 향이 섞여서 올라옵니다. 권장 우림 시간이 2분-2분 30초지만 저 가이드대로 우리면 바디감이 무지 약합니다. 물맛만 겨우 잡히는 정도로 첫맛 중간맛이 빠진 데다 바닥 부분에선 까끌하고 쓴맛이 살살 올라옵니다. 한정인 데다 베이스가 케냐 CTC라고 해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맹하고 맛 자체도 그저 그렇습니다. 스트레이트로 마셔도 별로고 영국식 밀크티로도 별로입니다. 밀크티의 경우 딸기우유 향이 폴폴 올라오는 것 까진 좋지만 바디감이 너무 약해서 맛이 흐리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개인적으로 딸기 홍차라는 측면에서 따지자면 얘보단 사라판이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꼭 토치오토메를 ..

홍차/가향 2021.08.30

Lupicia - Tochiotome green (루피시아 - 토치오토메 그린, 토치오토메 녹차)

작성시기 : 2018년 Lupicia Tochiotome green 딸기우유향이 퐁퐁 나는 녹차입니다. 향 덕에 맛까지 mellow & milky 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녹차만 떼어놓고 본다면 좀 거친 편입니다. 하지만 달콤한 딸기우유 향이 녹차의 거친 맛을 완벽하게 커버해주고 있어서 맛나게 마실 수 있는 차입니다. 토치오토메 블랙보단 오만 배쯤 낫다고 생각합니다.

녹차/가향 2021.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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