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시기 : 2020년 BOH Passion fruit, TB 포숑이 포숑만의 향수가 있듯 보ㅎ도 보ㅎ만의 향수가 있습니다.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 향수삘 가향 + 불량 식품처럼 강하고 자극적인 향기지만 베이스가 맛난지라 전 보ㅎ를 아주 좋아하는 편입니다. 루피시아의 베트남엽은 똥맛이지만 보ㅎ의 말레이시아엽은 맛있거든요. 열대의 과일과 꽃들이 강렬한 향과 맛으로 곤충과 동물을 유혹하는 듯한 오바스러움이 보ㅎ의 시그니쳐라고 생각합니다. 건실한 베이스 위에서 떠는 주접이라 취향만 맞는다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휘황찬란한 패션후르츠 가향 홍차입니다. 패션후르츠 가향차는 흔하지만 얘처럼 휘황찬란한 녀석은 드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맛있게 마셨지만 보ㅎ의 삘륑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급랭 아이스티로 마시거나 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