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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질루르 9

Basilur - Love story 2 (베질루르 - 러브 스토리 2)

작성시기 : 2017년BasilurLove story 2, TB  홍녹 베이스에 장미 향과 아몬드 향이 들어간 녀석입니다. 러브 스토리 1도 좋았지만 이건 향이 훨씬 더 좋습니다. 달콤하게 당절임한 장미꽃잎 같은 느낌의 우아한 향이 납니다. 아몬드 향은 잘 모르겠고 체리 혹은 복숭아꽃 느낌의 향이 조금 섞여 있습니다. 베이스도 제법 괜찮아서 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티백 버전 말고 잎차 버전을 구매할 걸 하는 후회가 남을 정도로 향도 맛도 마음에 듭니다.

홍차/기타 2024.12.02

Basilur - Love story 1 (베질루르 - 러브 스토리 1)

작성시기 : 2018년  BasilurLove story 1, TB  베질루르 티 북 시리즈 중 하나인 러브스토리 1입니다. 틴 예쁜 거야 말할 필요 없고 맛도 상당히 좋습니다. 녹차 베이스에 얼그레이 향을 입혔다기에 그냥 뻔한 변종얼 + 어딘가 부족한 실론엽 녹차 맛일 줄 알았는데 예상외로 베이스도 탄탄하고 향도 풍부합니다. 꽤 괜찮은 베이스에 자연스러운 꽃향이 나서 아주 맛나게 마셨습니다. 소녀스럽지만 상쾌한 감각의 얼이라 차갑게 마셔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녹차/가향 2024.12.02

Basilur - Winter gift ceylon tea (베질루르 - 윈터 기프트 실론티)

작성시기 : 2018년BasilurWinter gift ceylon tea 베질루르 겨울 한정입니다. 틴 디자인은 아일랜드 오브 티 시리즈랑 똑같은데 내용물은 퓨어 실론티가 아닌 가향 실론 홍차입니다. 베르가뭇 향이 들어갔다는데 베이스 덕분인지 베르가뭇보단 초콜릿스러운 향이 훅 하고 올라옵니다. 찻물에서도 가향보단 진한 홍차향이 더 돋보이는 편입니다. 저지대 실론으로 추정하는 초콜릿스럽고 벨베티한 맛인데 시원스러움도 품고 있습니다. 가향은 은은한 달콤함 정도를 보여주는 정도로 그닥 강하지 않습니다. 맛나긴 하지만 틴을 모으는 타입이 아닌지라 카톤 버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틴... 그거 그냥 돈 주고 추가로 사는 쓰레기라고 생각함, 알루미늄 지퍼백 밀봉 포장이 최고.)

홍차/가향 2024.12.02

Basilur - Magic nights (베질루르 - 매직 나이트, 매직 나이츠)

작성시기 : 2018년BasilurMagic nights 베질루르의 오리엔탈 컬렉션 매직 나이트 카톤 버전입니다.(리필 버전이라고도 함) 종이 상자 안에 알루미늄 지퍼백으로 포장된 찻잎이 들어 있습니다. 틴을 모으는 게 아니라면 카톤 버전을 사는 게 가격적인 측면에서 훨씬 이득입니다. 티백 버전은 편하긴 하지만 맛이 좀 떨어지는 경우가 있어서 개인적으론 티백보단 잎차, 특히 카톤 버전을 선호합니다. 단점이라면 국내에선 사기 힘들다는 거....? 아무튼, 파인애플과 딸기를 선두로 한 연한 꽃향기가 납니다. 베티나르디의 포레스트 후르츠와 비슷한 느낌이 살짝 있긴 하지만 훨씬 우아한 향기인데다 과일향도 좀 더 복합적이고 베이스의 잡맛도 훨씬 덜합니다. 훨씬 조화롭고 훨씬 맛있습니다. 가향 홍차를 즐기는 사람이..

홍차/가향 2024.11.29

Basilur - Golden crescent (베질루르 - 골든 크레센트)

작성시기 : 2017년BasilurGolden crescent, TB  베질루르 가향 홍차 라인 베이스가 생각보다 훨씬 더 괜찮아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기대에는 못 미칩니다. 뭐 트와이닝에 비하면 넘사벽이긴 하지만 딜마 프리미엄엔 살짝 비벼보거나 그보다 못한 수준이랄까요? 풀리프 버전이라면 또 다를지 모르겠지만 일단 네모 티백 버전에선 크게 앞서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딜마의 국내 가격 정책이 개념을 말아먹은 수준이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베질루르가 더 매력적으로 보이긴 합니다.

Basilur - Lemon & lime (베질루르 - 레몬 앤 라임)

작성시기 : 2015년 Basilur Lemon & lime, TB 식탁 위에 몇 방울 떨어진 세븐업이 말라 붙은듯한 끈적한 레몬라임향 단내가 납니다. 찻물에선 한풀 꺾인 가향과 시원하고 달콤한 차향이 반반씩 올라옵니다. 베질루르답게 거칠지 않고 곱게 자란 실론 맛이지만 가향 덕분에 더욱더 시원하고 달게 느껴집니다. 스트로베리 앤 키위나 엑조틱에 비해서는 평범한 가향이지만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홍차/가향 2021.06.28

Basilur - Exotic (베질루르 - 엑조틱)

작성시기 : 2015년 Basilur Exotic, TB 묘한 단내가 납니다. 딱 꼬집어서 망고향이야! 파인애플향이야! 바나나향이야!라고 말할 수 없는 새콤달콤한 향이 납니다. 모호하긴 하지만 달콤하고 또렷한 열대과일 향이 확실하게 나는 차입니다. 열대과일 러버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향이 포인트인 차라서 아이스보다는 핫티로 마시는 편이 더 좋았습니다.

홍차/가향 2021.06.28

Basilur - Strawberry & kiwi (베질루르 - 스트로베리 앤 키위)

작성시기 : 2015년 Basilur Strawberry & kiwi, TB 달디단 딸기 냄새가 납니다. 딸기 사탕이라고 하기엔 새콤함이 너무 없어서 차라리 딸기잼 냄새라고 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키위향은 딸기향 쓰나미에 떠밀려 갔나 보다 라고 생각하며 잔을 가까이 가져가면 그제야 키위향이 존재감을 뽐냅니다. 거칠게 우려진 실론의 맛이 설익어서 씁쓸한 키위 맛처럼 느껴지는 건지 진짜로 절묘하게 키위향을 입혀 놓은 건지 알쏭달쏭한 편이라 부들부들하고 순하게 우려진 냉침보다는 실론이 자기주장을 강력하게 펼치는 급랭이(혹은 핫티) 더 맛있었습니다.

홍차/가향 2021.06.28

Basilur - White magic (베질루르 - 화이트 매직)

작성시기 : 2015년 Basilur White magic, TB 겉 상자에 쓰여 있는 설명이 좀 모호한 편입니다. Green tea milk oolong 이라는데 저 단어만으로는 녹차라는 건지 우롱차라는 건지 가향이란 건지 비가향이란 건지 이해가 잘 안 갑니다. 베질루르 공식홈의 설명을 보니 하이 그로운 실론에 밀크 가향을 입혔다고 합니다. 1. 고지대 실론을 녹차로 가공한 뒤 가향만으로 밀크 우롱의 맛을 냈다는 건지 2. 고지대 실론을 우롱차 제다법에 맞춰서 만들었다는 건지 알쏭달쏭합니다. 아무튼, 마른티백에선 아주아주 약한 연유 냄새가 났습니다. 그동안 마셨던 금훤 우롱과는 사뭇 다른 향입니다. 80도 물에 우리라는 지침이 있어서 착실히 따라보니 찻물에서 은은한 연유 향이 올라옵니다. 굉장히 달콤하..

녹차/가향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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