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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레즈나 16

Mlesna - Marron (믈레즈나 - 마롱)

작성시기 : 2015년 Mlesna Marron 건엽에서는 바밤바 향이 살짝 올라왔습니다. 루피시아의 체스넛(녹차 베이스)에 비해서 가향이 약한 편이지만 베이스에서(홍차) 올라오는 달콤 쌉쌀한 초콜릿 계열의 향이 살짝 모자란 가향을 뒷받침해줍니다. 루피시아의 체스넛과 비교해보자면 가향이 많이 약한 편이며 루피시아가 마롱 생크림 향 같은 느낌이라면 믈레즈나는 마롱 초콜릿향 같은 느낌입니다. 찻물에서는 밤향기보다는 차향이 더 많이 올라옵니다. 저지대 실론을 쓴 건지(추측) 무게감 있고 달콤한 차향기 뒤로 달달한 밤 향기가 살살 올라옵니다. 마셔보니 달콤한 밤 향이 입안에 싹 퍼지면서 적당히 무게감 있는 홍차 맛이 느껴집니다. 아주 가볍지도 무겁지도 성질이 더럽지도 않은 실론이라서 스트레이트로 마시기에 딱 좋..

홍차/가향 2021.06.13

스리랑카 : Mlesna, 믈레즈나

개인적으론 베이스가 shit인 가향 라인보단 프리미엄 블렌디드 시리즈를 훨씬 더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어째서인지 가향 홍차로 더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Mlesna - Marron (믈레즈나 - 마롱) Mlesna - Marron (믈레즈나 - 마롱) 작성시기 : 2015년 Mlesna Marron 건엽에서는 바밤바 향이 살짝 올라왔습니다. 루피시아의 체스넛(녹차 베이스)에 비해서 가향이 약한 편이지만 베이스에서(홍차) 올라오는 달콤 쌉쌀한 초콜릿 계열 teablog.tistory.com Mlesna - Monk's blend (믈레즈나 - 몽크스 블렌드) Mlesna - Monk's blend (믈레즈나 - 몽크스 블렌드) 작성시기 : 2015 Mlesna Monk's blend, TB 바닐라와 달콤..

Mlesna - English breakfast (믈레즈나 –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작성시기 : 2016년 Mlesna English breakfast, TB 바쁜 아침에 빨리 마시려고 구매했습니다. 풀향이 강하고 고소함과 달큰함이 있을랑 말랑하는 맛입니다. 같은 브랜드의 실론과는 좀 다르긴 하지만 잉블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가볍고 풀향이 돋습니다. 브랙퍼스트티와 애프터눈티의 중간쯤에 있을 것 같은 맛입니다. 믈레즈나의 잉블이 실론엽 100% 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이게 클래식 블렌디드 잉블이라면 정말 별로...) 그린필드의 골든 실론이나 알트하우스의 세인트 앤드류 잉블처럼 100% 실론엽이면서 아침차 분위기를 쏠쏠하게 내주는 대체품들이 있기 때문에 이 제품을 다시 구매할 것 같진 않습니다.

홍차/블렌디드 2021.04.18

Mlesna - Earl grey (믈레즈나 – 얼그레이)

작성시기 : 2016년 Mlesna Earl grey, TB 같은 브랜드의 크림 얼그레이보단 덜 사나운 무난한 베르가뭇 향이 납니다. 조금만 더 아찔했으면 방향제 수준으로 내몰렸을 테지만 향이 다소 진할 뿐 거부감이 들 정도는 아닙니다. 비슷한 체급을 가진 얼들과 향의 표현력(?)을 비교해 보자면 트와이닝보단 별로인 것 같고 아마드보단 나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2TB, 2분 30초, 200ml, 얼음을 넣어서 총 400ml 급랭으로 마셨습니다. 급랭을 해서 그런지 얼향이 많이 줄었습니다. 대신 실론의 싱그러운 풀향이 두드러져서 마실 때도 풋풋한 풀맛이 많이 납니다. 얼향은 풀향 뒤쪽에서 슬쩍 나는 정도로 마른 티백에서 느꼈던 ‘평범한 얼그레이’라는 인상을 깨부술 정도로 싱그러운 풋맛이 존재감을 강하게 ..

홍차/가향 2021.04.17

Mlesna - Cream earl grey (믈레즈나 - 크림 얼그레이)

작성시기 : 2016년 Mlesna Cream earl grey, TB 사납게 찌르는 듯한 얼그레이 향이 납니다. 크림향은 얼그레이향과 섞여서 야쿠르트향처럼 느껴집니다. 크림이 추가되어서 순할 줄 알았는데 화가 많이 나 있는 얼그레이입니다. 2TB, 물 150ml으로 우린 뒤 우유 100ml를 부어서 하루 냉침했습니다. 살포시 가라앉은 얼그레이향과 함께 생크림 요거트와 야쿠르트를 짬뽕한 듯한 향이 납니다. 한 모금 마셔보니 강렬한 체취를 가진 아재 얼그레이가 폭풍처럼 밀려들어옵니다. 멀끔하고 세련된 슈트로 겉모습은 신사처럼 꾸몄지만 담배냄새를 덮기 위해 과하게 뿌린 향수가 발목을 잡습니다. 아조씨 좀 적당히 하세요-_- 그래도 얼그레이 아재가 들고 있는 요거트인지 야쿠르트인지 모를 음료는 너무나 맛있어 ..

홍차/가향 2021.04.17

Mlesna - Maple (믈레즈나 - 메이플)

작성시기 : 2016년 Mlesna Maple, TB 마른 티백에선 메이플 시럽을 담았던 병을 요리용 술로 씻어낸 듯한 냄새(...)가 났습니다. 휘발성 향이 강한 편인데 의도한 가향은 아니고 향료 용매제 냄새인 것으로 추측 중입니다. 2TB, 물 150ml로 우린 뒤 우유 100ml 부어서 하루 냉침했습니다. 메이플이라기 보단 메이플 시럽이 조금 들어간 팬케이크 소스 같은 향이 납니다. 바닐라인지 메이플인지 설탕시럽인지 애매한 느낌이라 그런지 베이커리 가향은 아니지만 저 세 가지 재료들이 한 접시에 올라가 있을 것 같은 팬케이크가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차갑게 마셔서 그런지 다 식어버린 팬케이크 느낌이라서 그다지 구미가 당기진 않았습니다......... 따뜻하게 마실걸....

홍차/가향 2021.04.17

Mlesna - Orange pekoe (믈레즈나 - 오렌지 페코)

작성시기 : 2016년 Mlesna Orange pekoe, TB 마른티백에선 실론스러운 싱그러운 향과 살짝 달큰한 여린잎(?)향이 느껴졌습니다. 그린필드에 비해서 단향이 약한 편이긴 하지만 믈레즈나가 나쁘기보다는 그린필드 골든 실론의 단향이 유난히 강한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2TB, 2분 30초, 200ml, 얼음 넣어서 총 400ml 아이스티로 마셨습니다. 확실히 그린필드에 비해서 가볍습니다. 실론의 가벼움과 싱그러움을 잘 담아냈고 까칠함도 찾아볼 수 없는 순한 아이지만 그린필드에 비해서 여러모로 밀립니다. 물론 믈레즈나가 조금 더 전형적인(... 양산형) 실론티의 모습에 가깝긴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린필드의 압승입니다. 믈레즈나도 진짜 괜찮긴 하지만 너무 뻔한 맛인지라 믈레즈나의 실론을 대체..

Mlesna - Strawberry (믈레즈나 - 스트로베리)

작성시기 : 2016년 Mlesna Strawberry, TB 딸기향 치고는 시큼함이 강한편입니다. 베티나르디의 스트로베리 크림도 시큼한 계열의 딸기향을 뽐내긴 했지만 이건 시큼함에 불량식품 느낌까지 섞여 있습니다. 비닐 막대기 안에 들어 있는 흐물흐물한 새빨간색 딸기 젤리 같은 냄새가 납니다. 2TB, 450ml, 24시간 상온침+냉침했습니다. 미쳐 날뛰던 마른 향에 비해서 찻물향은 차분한 편입니다. 상큼달달한 느낌의 딸기향이긴 하지만 단향이 좀 더 강세라 설탕을 잔뜩 넣은 딸기맛 쮸쮸바같은 느낌이 잔뜩 납니다. 달콤 향긋하게 마실수 있는 가벼운 차지만 달달한 향이 워낙 강조되다 보니 믈레즈나의 다른 차들에 비해서 끝부분에 남는 씁쓸한 잡맛이 상대적으로 튀는 편입니다.

홍차/가향 2021.04.17

Mlesna - Blueberry (믈레즈나 - 블루베리)

작성시기 : 2016년 Mlesna Blueberry, TB 마른 티백에선 달콤한 느낌이 가득한 블루베리향이 느껴졌습니다. 일단 마른향 기준으로는 니나스의 떼 쉬르 라 륀 보단 셀레셜의 트루 블루베리를 더 닮았습니다. 2TB, 450ml, 24시간 상온침+냉침했습니다. 니나스가 향긋한 꽃향기가 섞인 블루베리 풍선껌이라면 셀레셜은 짓이겨놓은 블루베리즙 같은 이미지인데, 믈레즈나는 둘을 섞어 놓은 것 같은 향이 납니다. 플로럴한 블루베리 과즙향이 무척 마음에 드는데 향이 빨리 날아가는 편인지 한 세 모금째부터는 은근한 블루베리향만 가볍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입안에서 향긋한 블루베리향과 실론향이 남는 편이라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믈레즈나 가문 출신(..) 차라 그런지 시간이나 양을 잘못..

홍차/가향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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