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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16년
Heladiv
Cherry, TB
마른 티백에선 빨간색 체리 통조리 향이 뿜어져 나옵니다. 권장시간이 1분~3분이던데 일단 1분 30초로 우렸습니다. 시원하고 쎄한 실론 향과 체리 가향이 섞이니 마른 티백일 때 보다 한층 자연스러워진 체리 향이 느껴집니다. 그래도 여전히 생과일 체리향과는 거리가 먼 편입니다. 한 모금 마시니 맑고 시원한 실론맛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물에 발만 살짝 넣은듯한 깊이감 없는 맛입니다. 혹시나 해서 30초 정도 더 우렸습니다. 수위가 무릎정도까지 올라왔지만 수량이 늘면서 휩쓸려온 흙과 모래가 뒤섞인 듯 텁텁한 맛과 안 좋은 잡맛이 느껴져서 처음보다 별로더라고요. 짧게 우려서 아주 가볍게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길게 고아내서 설탕과 우유를 넣고 밀크티로 마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래 우렸을때 잡맛이 많은 편이라 설탕을 조금 넣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이 가격대에 이 정도로 꼼꼼한 개별포장으로 나오는 차가 어디 없기에 미워할 수 없는 브랜드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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