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료/티 베이스

Lupicia - Bâton de thé, green tea muscat (루피시아 - 바톤 데 티 그린티 머스캣, 루피시아 가루차 청포도 녹차)

조이드 2022. 12. 31.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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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20년

Lupicia

Bâton de thé, Muscat

 

최근 루피시아에서 발매한 청포도향 인스턴트 녹차입니다. 가루형태의 제품을 물에 녹이기만 하면 차가 완성됩니다. 참고로 섞는 게 아니라 녹여서 차 맛을 내는 제품입니다. 맹물에 녹차가루를 넣고 흔들어 마시는 것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녹차 가루가 아니라 인스턴트 커피에 더 가까운 제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에선 보기 힘들지만 일본에선 비교적 흔한 제품군이기 때문에 제품 자체가 신기하진 않았습니다. 호지차, 녹차, 보리차, 우롱차 등등 아주 다양하게 나오고 완성도도 괜찮은 편입니다. 참고로 루피시아에서 나온건 비싸지만 업무용, 덕용, 벌크형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가격대는 저렴한 편입니다.

 

물에 가루 넣고 몇번 저어 주는 것만으로 껍질까지 살아 있는 리얼한 청포도향 녹차를 마실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장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류의 제품이 그렇듯 간편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신선한 찻잎으로 만드는 것에 비해 별다른 이점이 없습니다. 귀찮은 걸 싫어해서 평소에도 티백만 구매하는 분이라면 한 번쯤 사볼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