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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기 : 2020년
Lupicia
Fruit sandwich
딸기잼 잔뜩 + 사과잼 조금 + 크림 잔뜩 섞어서 버터 토스트에 바른 뒤 메론 소다랑 같이 먹는 것 같은 향이 납니다. 달달함이 뿜뿜하는데다 가향이 오바스러울 정도로 진한편이지만 베이스가 힘차게 버티면서 밸런스를 잡아줍니다. 이게 그냥 레귤러 라인업이었다면 시발 소리가 절로 나오는 환장할 찻잎으로 개똥 같은 맛을 선사했을테지만(원가 절감을 하기 시작하면서 레귤러 라인 찻잎 퀄리티가 폭풍 하락 하기 시작.... 요즘 레귤러 라인은 카렐보다 구린거 같습니다-_-) 한정판에 신경을 많이 쓰는 루피시아 답게 이 제품은 베이스를 잘 썼습니다.
6.5g 350ml 2분 30초로 마셨지만 시간을 늘려서 5분 정도 우려도 괜찮습니다. 오래 우리면 블렌딩에 쓰인 크랜베리 덕분에 새콤함이 강해지고 차에서 나오는 몰트함도 강해지니, 향이 부담스럽다면 길게 우려서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하게 마셔도 진하게 마셔도 맛있지만 재탕이 가능한 베이스는 아니니 딱 한 번 우려서 맛있게 마시고 끝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최근에 마셨던 루피시아의 가향 홍차중에서 제일 맛있게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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